마쓰다, 2024년형 ‘마쓰다 3’ 공개..새롭게 적용된 기술은?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현재 판매되는 ‘마쓰다 3’은 2019년에 출시된 모델로, 4년이 지났다. 새롭게 부분 변경이 필요하다 판단되는 시점에서 마쓰다는 일본에서 4세대 마쓰다 3을 공개했다. 부분 변경된 차량에는 새로운 기술과 개선된 트림 레벨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업데이트된 마쓰다 3은 해치백 15개와 세단 3개로 모두 18개의 모델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림은 프라임 라인, 센터, 호무라, 익스클루시브, 그리고 레인지 탑인 타쿠미로 구성됐다.

마쓰다는 2024년형 마쓰다 3 해치백과 세단의 디자인은 기존에서 바꾸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호무라 트림 레벨에는 새로운 검은색 휠과 도어 미러가 적용될 예정이다. 그리고 외관 마감 색상으로 새로운 세라믹 메탈릭(Ceramic Metallic) 페인트가 추가됐다.

새로운 마쓰다 3의 실내에 적용된 주요 업그레이드는 8인치에서 10.25인치로 커진 중앙 스크린이다. 터치 스크린은 아니라 인포테인먼트 시트템은 센터 콘솔에 위치한 다이얼로 조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무선 충전은 표준으로 제공된다. USB 포트는 USB 타입-C로 교체됐다.

마쓰다는 운전자의 주의가 산만할 때 감지할 수 있는 부주의 경고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차량의 안전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이 시스템은 디스플레이에 경고 메시지와 함께 경고 알람이 작동된다. 게다가, 보행자를 포함해 전방에 있는 장애물을 감지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마쓰다는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 차량은 마이마쓰다(MyMazda) 앱을 통한 원격 엔진 시동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CX-60 차량처럼 자동차 도난과 같은 상황을 위한 마이 카 케어(My Car Care)도 제공된다.

파워트레인 옵션은 그대로 유지됐다. 4기통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24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e-스카이액티브 X(e-Skyactive X)는 183마력 파워를 발휘한다. 동일한 엔진으로 120마력을 발휘하는 e-스카이액티브 G도 제공된다. e-스카이액티브 G는 자동 변속기 또는 수동 변속기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마츠다 3의 전체 트림 레벨에 적용이 가능하다. 보다 강력한 e-스카이액티브 X의 경우 센터 라인에서는 수동 변속기가 적용되며, 익스클루시브 라인과 타쿠미에서는 자동 변속기 옵션이 제공된다.

마쓰다의 새로운 모델은 오늘 6월 초부터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차량의 판매 가격은 228만 8000엔(한화 약 2275만원)에서 시작될 것이다. 차량의 인도는 2024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