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투싼ix가 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2010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투싼i’는 IIHS가 실시한 안전성 시험 항목 중 ▲정면 ▲측면 ▲후방 ▲지붕 안전도 등 모든 테스트에서 최고점인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특히 ‘투싼ix’는 지난해 9월부터 IIHS 안전도 테스트 항목에 새롭게 추가된 ‘전복 시 차량 지붕 안전도 테스트’에서도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아, 강화된 안전기준을 만족시켰다.

소형SUV 부문에서 강화된 안전기준을 통과해 ‘최고 안전한 차’ 등급을 받은 차종은 ‘투싼ix’를 포함해 스바루 ‘포레스터’, 폭스바겐 ‘티구안’, 혼다 ‘엘리먼트’, 지프 ‘패트리어트’ 등 총 4개 차종이다. 이번 ‘투싼ix’의 ‘최고 안전한 차’ 선정으로 현대차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 최근 출시한 ‘제네시스’, ‘쏘나타(YF)’, ‘투싼ix’이 연달아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는 쾌거를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미국시장에서는 고객들의 안전에 대한 눈높이가 특히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평가로 현대차의 안전 품질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싼ix’는 지난 5월 미국 자동차 전문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AutoPacific)社의 2010년 고객 만족도 조사(VSA, AutoPacific’2010 Vehicle Satisfaction Award)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근 미국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투싼ix’는 미국시장에서 올 1월~5월 총 1만5868대가 판매됐으며, 월별 산업수요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작년 12월 출시 이후 6개월 연속 월 판매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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