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는 불법입니다'/사진=장동규 기자
'성매매는 불법입니다'/사진=장동규 기자

70년된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 사라지나.

국내 최대 규모의 성매매 집결지로 통하는 '용주골'을 경기 파주시가 연내 폐쇄하기로 했다. 연풍리 용주골은 6·25 전쟁 이후 미군을 상대로 한 성매매 기지촌으로 형성돼 70년 가까이 유지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경기 파주시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 골목은 텅 빈 업소들이 즐비하게 이어져 을씨년스러웠다. 골목 사이에서 홍등을 켜고 영업을 하는곳이 보이기는 했지만 대부분 유리창엔 '임대문의'가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안쪽 골목으로 들어갈 수록 유리창이 깨지고 의자, 난리, 침대 등이 수북이 쌓여 있는 업소가 수두룩했다. 성매매 '용주골' 업소 반대쪽 한 건물에는 '성구매, 알선은 범죄'라는 현수막과 성구매자 cctv단속중이라는 안내문도 확인할수있었다.

머니S는 지난 5일 용주골 골목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썰렁한 용주골 골목/사진=장동규 기자
썰렁한 용주골 골목/사진=장동규 기자

'불켜진 홍등'/사진=장동규 기자
'불켜진 홍등'/사진=장동규 기자

곳곳에 붙은 임대문의/사진=장동규 기자
곳곳에 붙은 임대문의/사진=장동규 기자

'CCTV 단속중'/사진=장동규 기자
'CCTV 단속중'/사진=장동규 기자

'성구매, 알선은 범죄'/사진=장동규 기자
'성구매, 알선은 범죄'/사진=장동규 기자

찬바람 부는 용주골/사진=장동규 기자
찬바람 부는 용주골/사진=장동규 기자

'을씨년스러워'/사진=장동규 기자
'을씨년스러워'/사진=장동규 기자

'성매매는 불법'/사진=장동규 기자
'성매매는 불법'/사진=장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