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짱’의 김성모 작가, LOL 만화 ‘롤짱’ 연재

<럭키짱> <마계대전> <대털> 등을 그린 김성모 작가가 <리그 오브 레전드> 만화 연재를 시작했다. 18일 밤 10시에 웹페이지(바로가기)와 앱을 통해 1화가 공개된 만화의 제목은 <롤짱>(Role of Jjang)이다.

웹 페이지와 앱으로 공개된 만화 <롤짱>.

김성모 작가는 직접 운영하는 <롤짱>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의 유행어가 담긴 장면을 인용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만화를 연재한다고 밝혀 놓았다. 그는 인터넷에서 유머로 인기를 끄는 ‘포샵해드립니다’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포샵’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성모 작가가 연재하는 <롤짱>에는 현재 네이버에서 연재하는 웹툰 <럭키짱>의 등장인물들이 나오며, 소위 ‘일진’들에게 고통받는 ‘강건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롤짱>은 웹사이트와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업데이트된다.

<롤짱>은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1회 업데이트 후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구독 횟수가 5만 건을 넘어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성모 작가는 게임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작가는 평소 게임 관련 만화를 연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으며, 게임 만화 연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 블리자드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아 <스타크래프트> 만화를 연재한 바 있고, 최근 <리니지>에서는 그의 유행어 ‘근성’을 모티프로 한 ‘린생의 길’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19일 디스이즈게임의 확인 결과 <롤짱>은 라이엇게임즈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만화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담당부서에서 확인 중이며, 앞으로의 조치나 연락 등은 이후에 추가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