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3호 2020년 11월 13일 B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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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KTN 23 페이지]<br />
KOREA TOWN NEWS | NOV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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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칼럼<br />
바이든을 ‘물’로 보고 있는 분들께<br />
2020 대통령 선거 유세 기간 미 유권자들에게<br />
왜 바이든을 지지하느냐고 물어봤을 때 돌아오는<br />
답은 대개 ‘트럼프’였다.<br />
트럼프가 싫어서 바이든을 지지한다는 사람들<br />
이 제법 많았다.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는 ‘바이<br />
든 당선의 일등공신은 트럼프’라는 말도 나왔다.<br />
지난 봄 쟁쟁한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을 제<br />
치고 바이든이 최종 후보에 오른 것 역시 트럼프<br />
때문이다는 이야기도 있었다.<br />
대선 기간 내내 트럼프는 상수, 바이든은 변수<br />
였다. 상원 의원을 36년, 부통령을 8년을 역임한<br />
때문인지 그에 대한 느낌은 ‘오래됐다’, ‘식상하<br />
다’에 가까운 것 같다. 하지만 바이든은 ‘양파’ 같<br />
은 사람이다.<br />
승리 연설장에서, 그리고 당선인으로서 처음<br />
선 기자회견장에서 그가 내놓은 메시지를 정확<br />
히 이해하려면 그에 대한 과거를 어느 정도 알아<br />
야 한다. 바이든의 말을 듣고 있자면 그는 ‘보복’<br />
보다는 ‘용서’, ‘갈등’ 보다는 ‘화해’, ‘구분’ 보다<br />
는 ‘통합’쪽에 서 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br />
분열과 역병으로 신음중인 미국에 지금 당장<br />
필요한 것은 ‘치유’다고 말하는 대목에서는 인간<br />
에 대한 깊은 연민도 느껴진다. 바이든은 36년간<br />
상원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중도의 미덕을<br />
실천하기 위해 애썼다. 그 덕에 그에게는 늘 조정<br />
자, 협상가, 중재자의 역할이 부여됐다.<br />
이 때문에 바이든을 ‘물같은 정치인’, ‘무색무취<br />
의 인간’이라고 부정적인 딱지를 붙이는 사람들<br />
도 있다. 하지만 그런 품성 덕에 그는 상대당인 공<br />
화당 파트너와도 항상 신뢰관계를 이어올 수 있<br />
었다. 앞으로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도 그는 공<br />
화당을 파트너로 자신과 민주당의 정책을 구현해<br />
야 하는 상황이다.<br />
현재 공화당 원내대표는 미치 맥코널 상원의<br />
원. 바이든에게 맥코널은 상원의원 및 부통령 시<br />
절 늘 협상 파트너였다.<br />
바이든이 부통령 시절 뇌 암으로 숨진 장남 보<br />
바이든의 이름을 따서 맥코널이 의료 혁신 법안<br />
명칭을 개칭한 것은 두 사람의 관계를 잘 보여주<br />
는 좋은 사례다.<br />
이런 사정을 잘 아는 미국 기자들도 10일(화)<br />
바이든이 당선인 신분으로 처음 나선 기자회견장<br />
에서 ‘오랜 친구 맥코널과 트럼프의 불복 문제에<br />
대해 의견을 교환했는지’ 질문이 나왔다.<br />
바이든은 이에 대해 “미치와는 아직 만나지 못<br />
했지만 늦지 않은 시간에 만나려 한다”고 답했다.<br />
그러면서 “공화당 전체로선 현직 대통령의 영<br />
향을 다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 같다. 어느<br />
때나 대통령은 한 사람이고, 지금은 트럼프가 대<br />
통령이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몽니까지 포용하<br />
겠다는 지도자의 큰 그릇을 보여준 셈이다.<br />
이런 바이든에게 또 다른 숙제가 있다.<br />
바로 내부적으로 이념적 분화가 심한 민주당의<br />
분열상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다.<br />
특히 트럼프 세력과 트럼프 지지자들을 척결해<br />
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br />
하지만 바이든은 이런 목소리에 거리를 두고<br />
있다. 대신 공개적으로 ‘통합’ 메시지만을 내고 있<br />
을 뿐이다. 지난 7일 당선 연설에서 “트럼프 지지<br />
자들의 실망을 이해한다. 하지만 이제 서로 기회<br />
를 주자. 거친 언사를 접어두고 냉정해 지자. 진<br />
전을 위해 상대를 적대시 하는 것을 멈추자. 그<br />
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 그들은 미국인이다”고<br />
말했다.<br />
10일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트럼프 지지자들의<br />
상실감을 이해한다며 이렇게 말했다.<br />
“그들 역시 우리가 하나가 돼야 한다는 점을 이<br />
해하리라 생각한다. 그들 역시 통합의 준비가 돼<br />
있다고 본다. 그리고 나는 우리가 지난 수년간 목<br />
도 해온 씁쓸한 정치로부터 이 나라를 구출할 수<br />
있다고 믿는다.”<br />
<strong>2020년</strong> 미국은 미증유의 사회 갈등과 혼란상<br />
에 마주해 있다. 이 위기의 시대에 미국은 어쩌면<br />
가장 적합한 지도자를 얻게 됐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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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통한 경찰과<br />
시민의 가교역할”<br />
달라스 경찰국 민원홍보실 김은섭 홍보관<br />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가 바로 달라스다. 이와 함께 달라스 지<br />
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 수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한인 지역 사회도<br />
성장하고 있다. 달라스 한인 동포들의 지킴이로 범죄 예방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분이 있<br />
다. 바로 달라스 경찰국 민원홍보실의 김은섭 홍보관이다. 시민들과 경찰의 소통이 가장 중<br />
요하다고 강조하는 김은섭 홍보관을 KTN이 만나봤다.<br />
Q. 간단한 자기 소개?<br />
달라스 경찰국(Dallas Police Department) 민<br />
원홍보실(Community Affairs)에 소속돼 있는 김<br />
은섭 홍보관(Community Representative)이다.<br />
민원 홍보 부서는 경찰국장 직속 지역사회 연<br />
계 분과(Community Engagement)에 소속되어,<br />
청소년 활동과(Youth Outreach Unit), Hispanic<br />
Outreach; (UNIDOS), LGBTQ+와 같이 일한다.<br />
Q. 달라스 경찰국에 지원하게 된 특별한 동기<br />
가 있나?<br />
미국 경찰 행정 업무에 많은 관심과 흥미를 느<br />
껴서 민원 홍보관으로 지원하게 됐다.<br />
Q.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신데, 민원 홍보실의<br />
업무를 소개한다면? 또 한인 동포들과 관련된 직<br />
접적인 업무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br />
중요한 역할이라 하기엔 과찬이다. 항상 어<br />
떤 일이라도 열심히 하면 중요도와 가치가 올<br />
라간다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더 배우고 알<br />
아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br />
며 일했다.<br />
민원 홍보실의 업무는 우선 지역사회에 다가<br />
가는 경찰국으로서 시민들과 우호적인 관계를<br />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행사를 기획, 개<br />
최, 홍보, 실시하는 것이다.<br />
그런 행사들을 통해 지역 사회와 경찰국의 원<br />
활한 화합과 의사소통의 통로를 마련하고 지역<br />
사회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 한<br />
인 동포들이 겪을 수 있는 언어적 문제, 행정적<br />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안내 대민<br />
창구 역할이라 생각한다.<br />
그 밖에도 홍보실에서는 국장자문위원회, 지<br />
역 시민과 안전 좌담회, 범죄 예방 모임 등을 개<br />
최하여, 시민들과 경찰국을 연결, 안내와 도움을<br />
드리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br />
Q. 요즘 코로나 19로 많이 위축되어 있긴 하지<br />
만 지역 주민들을 위한 행사나 이벤트가 계획되<br />
어 있나?<br />
현재 직접적인 행사는 아직도 진행하지는 못<br />
하지만 많은 차량 이동 드라이브 스루 행사와 인<br />
터넷, 전화로 계속 코로나 19 전과 같은 행사들이<br />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행사들에도 한인 여러분<br />
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br />
Q. 민원 홍보관으로써 가<br />
장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br />
약 20여년 전 달라스 시<br />
가 전국 10대 도시에서 최<br />
고의 범죄율을 나타낼 때<br />
가 있었다. 그 당시 매년 범죄가 가장 많은 시내<br />
지역을 파악하고, 경찰관과 자원봉사자들을 동<br />
원해 그 지역을 가가 호호 설문 조사했던 기억<br />
이 있다. 그 조사 결과 분석을 근거로 6개월간 각<br />
종 경찰부서의 범죄 퇴치 활동과 시민과의 협력<br />
을 통하여 매월 모임을 쉬지 않고 했던 적이 있<br />
다. 그 때 모두가 수고를 많이 한 것이 특별히 기<br />
억에 남는다.<br />
Q. 반대로 가장 보람이 됐던 일은?<br />
그 당시 1위였던 달라스 시의 범죄율이 감소<br />
해 4-5년후에 범죄율이 미 전역 10대 거대 도시<br />
중에서 5위로 다시 떨어졌다. 그 때 그 기록을 보<br />
며 우리도 참여하여 일조했다는 데에 많은 보람<br />
을 느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 보니 오랫동안 한<br />
인 동포들과 만나 한국말로 대화 하고 민원 안내<br />
한 경험들도 마음에 좋았던 것 같다.<br />
Q. 마지막으로 한인 동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br />
말 한마디?<br />
시민과 경찰이 계속 가까워져서 지속적인 의<br />
사 소통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우선이라고<br />
말씀드리고 싶다. 범죄 치안 문제는 경찰들의 일<br />
이지만, 시민들의 범죄 신고, 예방 신고도 중요하<br />
다. 시민들과 경찰의 신뢰 협조 관계와 범죄예방<br />
활동을 통해 더욱 우리 사회가 안전해진다고 생<br />
각한다. 모든 한인 동포분들께 대단히 감사하다.<br />
늘 안전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란다.<br />
신한나 기자 C KTN<br />
달라스 경찰국 민원 홍보실은 매년<br />
아시안 안전 건강 박람회를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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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Texas!<br />
죽기전 꼭 맛봐야 할<br />
텍사스 음식 베스트 12<br />
텍사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당연히 음식이다. 텍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스테이크, 육즙이 풍부한<br />
햄버거부터 미국과 멕시코의 음식이 합해져 특유의 맛을 내는 텍스멕스까지! 진정한 식도락 여행을 할 수 있는 텍사스에서<br />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들을 알아보자.<br />
연기폴폴~ 훈제향 가득 바비큐<br />
‘텍사스’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음식은 육즙이 가득하고 부드러운 살코기의 스테<br />
이크일 것이다. 또 텍사스에서만 볼 수 있는 크기의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br />
한 입 가득 넘치는 풍미! 버거<br />
물론 미국 어디에서나 햄버거는 맛볼 수 있다. 하지만 햄버거의 탄생지인 텍사스의 버거는<br />
다른 어느 곳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을 선물해 준다.<br />
사랑보다 더 달콤한 스윗 티<br />
다른 이유는 필요 없다. 당신이 텍사스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달콤한 스윗 티를 마셔<br />
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br />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최강자! 블루벨 아이스크림<br />
마트에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있지만 블루벨의 오리지널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을 따<br />
라올 제품은 없다.<br />
치즈 러버들의 워너비 음식, 퀘소<br />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텍사스는 멕시칸 현지 음식의 맛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좋은<br />
장소다. 특히 퀘소(치즈 소스)가 없이는 제대로 된 멕시칸 음식을 논하기 어렵다.<br />
Only in Texas! 텍스멕스<br />
텍스멕스는 텍사스에서 유행하는 요리로 텍사스와 멕시코를 결합해 만든 단어로 미국화<br />
된 멕시코 음식을 일컫는다. 미 전역에서 오직 텍사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유명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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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꽂히면 벗어날 수 없는 닥터 페퍼<br />
매니아 층까지 보유하고 있는 닥터 페퍼는 텍사스 웨이코에서 발명됐다. 이 곳에 가면 닥터<br />
페퍼 박물관이 있는데 무료로 시음해볼 수도 있다.<br />
무엇과 먹어도 맛있는 칠리<br />
칠리는 빵이나 크래커, 과자, 핫도그, 감자튀김 등 많은 음식에 얹어 먹으면 그 맛을 배가시<br />
키는 신기한 능력이 있다.<br />
소고기 안부러운 치킨 프라이드 스테이크<br />
포송한 메시 포테이토를 곁들인 바삭한 치킨 프라이드 스테이크는 다양한 식감과 함께 잊<br />
을 수 없는 맛까지 선사해 준다.<br />
요건 몰랐지? 콜라치<br />
콜라치는 도넛은 아니지만 둥그런 빵 속에 이것저것 재료들이 들어가 있는 그야말로 다양<br />
한 맛의 신세계를 체험하게 해준다.<br />
맛있는 음식으로 더욱 신나는 축제 음식<br />
텍사스 축제에서 특히 유명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음식이다. 여기에는 프라이드 맥주부터 퍼<br />
넬 케잌까지 여러 튀긴 음식들로 유명하다.<br />
아침밥의 최강자! 타코<br />
멕시코의 대표적 대중적 음식의 하나로 또띠아에 여러가지 요리를 싸서 먹는 것을 말한다.<br />
이 타코를 아침으로 먹는다면? 이보다 더 황홀한 맛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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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자녀가 집착하는<br />
틱톡과 가짜 인스타그램,<br />
대체 어떤 것일까?<br />
가짜 인스타그램이란?<br />
수 없기 때문에 ‘스팸 계정’에 올리는 게시물<br />
들이 있다는 의미다.<br />
그렇다면 틱톡이란?<br />
그렇다면 틱톡은 어떨까? 우선 약간의 배경<br />
을 말하자면 틱톡은 이용자가 짧은 클립이나<br />
실시간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영상 앱으로<br />
애초에는 ‘뮤지컬.리(Musical.ly)’라는 이름으<br />
로 불렸으며 립싱크 클립을 주로 게재하는<br />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인스타그<br />
상해 하고만 있을 것인가? 부모라면 당연히<br />
인스타그램부터 시작해보자. 아마 대부분<br />
곳이었다.<br />
램과 틱톡 모두 자녀보호 설정을 가지고 있<br />
다 같은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br />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인스타그램은 프로<br />
언뜻 보기에는 여전히 립싱크 영상과 기타<br />
지 않다는 점을 부모는 알아야 한다.<br />
대신에(혹은 그에 더불어) 아이와 함께 앉<br />
필에 필터를 적용한 자신의 사진과 재치 있<br />
엉뚱한 어린이 친화적인 테마를 다루고 있<br />
그럼 이제 어떡해야 할까? 아이의 방이나<br />
아서 대화를 나누는 것을 고려해보자. 아이<br />
는 캡션을 업로드하는 앱이다.<br />
는 듯하나 어떤 어린이도 봐서는 안되는 비<br />
학교에 뛰어가 손에서 휴대폰을 뺏어 뒤돌아<br />
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있어 올바른 선<br />
런데 가짜 인스타그램에 대해도 알고 있<br />
도덕적인 콘텐츠의 온상이기도 하다. 이러<br />
서 걸어오거나, 차를 운전하면서 이 세상이<br />
택을 하는 법을 명확히 알고 있도록 해야 한<br />
는가? 가짜 인스타그램, 또는 더 흔하게는<br />
한 콘텐츠에는 자해 영상과 식이 장애를 옹<br />
얼마나 무섭게 변하고 있는지를 생각하며 속<br />
다. 정리 신한나 기자<br />
‘핀스타(finsta, fake와 Instagram의 합성어)’<br />
호하는 영상 그리고 심지어는 음란물도 포<br />
나 ‘스팸(spam)’으로 알려진 이것은 바로 아<br />
함된다.<br />
이들이 평소의 계정 외에 사용하는 또 다른<br />
인스타그램 계정이다. 가짜 계정은 진짜 계<br />
정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동일한 앱을 사용<br />
하는 계정이다.<br />
유일한 차이점은 이 특정한 계정이 진짜<br />
인스타그램 계정의 팔로워들 대다수에게는<br />
보이지 않도록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br />
아이들은 이 ‘스팸’ 계정을 이용해 소수의<br />
사람들에게만 자기 삶의 측면들을 보여준다.<br />
‘스팸’은 비공개 계정으로 사용자 이름을 알<br />
지 못할 경우 찾기가 힘들며(또는 불가능) 보<br />
통 부모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계정이다.<br />
그럼 왜 이러한 계정을 만드는 걸까? 17살<br />
의 한 학생은 왜 ‘스팸’을 사용하는 친구들이<br />
있는지라는 질문에 “보통 사람들이 그냥 일<br />
기처럼 사용하는 공간이다”라고 답했다. 또 “<br />
자신의 하루에 대해 팔로워들에게 얘기하는<br />
데, 일부는 거기서 자기 감정을 마구 분출해<br />
신경이 많이 거슬릴 때도 있다.<br />
아니면 다른 어디에도 올릴 수 없는 자신<br />
의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엉<br />
뚱한 화장실 사진이나 스스로를 놀리는 사진<br />
같은 것 말이다”고 덧붙였다.<br />
그러나 이러한 별도의 계정이 있다는 것을<br />
부모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 아이들은 부<br />
모에게서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 ‘스팸’을 사<br />
용하기도 하는 것은 아닐까? 충분히 의문을<br />
가질 수 있다.<br />
아이들은 확실히 절대로 다른 곳에는 올릴<br />
게다가 이러한 콘텐츠는 굉장히 접근하기<br />
도 쉽다. 실제로 틱톡에 들어가 실행을 한 후<br />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br />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br />
또 아이들은 틱톡에 사용자가 보고 싶어<br />
하는 것을 지속해서 보여주도록 훈련시키기<br />
도 한다. 처음 다운받으면 이것저것 다 보이<br />
는데 특정한 영상을 더 많이 보고 더 많은 사<br />
람들을 팔로우하면 앱이 사용자가 좋아하는<br />
것을 알게 돼 집중적으로 그 콘텐츠를 보여<br />
줄 수 있다.<br />
실제로 틱톡의 불건전한 콘텐츠를 아이들<br />
이 많이 접할까? 많은 아이들이 처음 틱톡을<br />
다운 받았을 때 그러한 문제성 자료를 우연<br />
히 마주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br />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앞서 말한 것처<br />
럼 앱이 사용자가 좋아하는 것들을 알아내<br />
점점 줄어들었다고 한다. 아이들이 자주 보<br />
는 콘텐츠들이 첫 화면에 뜨도록 앱이 맞춰<br />
졌기 때문이다.<br />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상의 안전을 위한 팁<br />
소프트웨어 보안회사인 노튼(Norton)이 제시하는 다음의 팁을 숙고하자.<br />
▶소셜미디어에 대해 스스로를 교육하자 - 아이의 관심사를 알고, 앱의 리뷰와 연<br />
령 제한사항 그리고 작은 글자로 된 부분 등을 빠짐없이 읽자.<br />
▶앞서 시작하자 - 아이가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을 이용하고 싶어한다면 아이보<br />
다 먼저 이용해보자. 아이가 가입하기 전에 확실히 파악해두는 것이다.<br />
▶아이에게 사이트에 게재하는 행위에 대해 가르치자 - 아이가 자신이 게재한 것을<br />
삭제한다고 해서 그 게재물이 실제로 사라지는 것은 아님을 숙지하고 있어야만 한<br />
다. 아이가 공유하는 모든 것은 디지털 사용 흔적이라는 것의 일부가 되기 때문이다.<br />
▶아이에게 사생활의 중요성을 알려주자 - 이 부분은 특히 더 중요하다. 아이의 프<br />
로필이 비공개로 설정되었는지 꼭 확인하고, 온라인에 주소, 전화번호 또는 학교명<br />
과 같은 신상정보를 공유하지 말라고 말해주자. 또 적절하고 강력한 비밀번호를 만<br />
들도록 도와주자. (가끔씩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낯선 사람의 친<br />
구 요청이나 ‘팔로우’를 수락하지 말라고 알려주고, 낯선 사람이 온라인에서 소통하<br />
려고 할 때 어떤 계획을 가지고 대처할 것인지 대화해보자.<br />
▶그리고 여기 한 가지 팁이 더 있다. 바로 누군가가 아이에게 사이버 폭력을 하려<br />
고 하거나 사이버 폭력을 했을 경우 엄마, 아빠에게 말해달라고 하는 것이다. 아이는<br />
아무 일도 아니라고 얼버무리<br />
거나 원래 다른 아이들이 그<br />
런 식으로 말을 한다고 할<br />
수도 있으나 부모가 디지<br />
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br />
나고 있는지 더 많이 인지<br />
하고 있을수록 더 큰 도움<br />
이 된다.
NOV 13 2020• KOREA TOWN NEWS EDUCATION | 25<br />
“장전된 총 들고 등교한 황당한 초등학생”<br />
포트워스 경찰, 권총 한 정과 탄약 압수<br />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총기를 백팩에 넣<br />
어 등교하는 황당한 사건이 포트워스의 이<br />
글 마운틴 사지노 교육구(Eagle Mountain-Saginaw<br />
ISD)에서 발생해 충격을 줬다.<br />
지난 9일 그린필드(Greenfield) 초등학교 4<br />
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9세)이 장전된 총기<br />
한 정을 가방에 넣어 등교한 것으로 밝혀졌<br />
다.<br />
이러한 사실은 당일 하교 길에 스쿨버스<br />
를 함께 이용했던 두 명의 학생들이 발설해<br />
드러났다.<br />
이에 따라 교육 당국은 안내장을 통해 관<br />
련 사실을 즉시 학부모들에게 알렸다.<br />
안내장에 따르면 총기 소지 등교 사실을<br />
인지한 학교 관리자들이 즉시 문제 학생의<br />
소재를 파악해 별다른 불상사 없이 권총 한<br />
정과 탄약을 압수했으며 포트워스 경찰이 학<br />
교로 출동했다.<br />
경찰 조사에서 이름과 성별이 공개되지<br />
않은 문제의 학생이 총기를 학교에 있는 동<br />
안 내내 소지하고 있었지만 총기를 사용하거<br />
나 학생들이나 교직원들을 위협하려고 한 의<br />
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br />
이와 관련해 교육구는 캠퍼스 총기 반입<br />
및 소지 사건이 별탈 없이 해결된 것과 학생<br />
과 교직원의 안전과 안녕을 매우 중요하게<br />
여기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으며 처벌 조치<br />
는 학칙에 따라 이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이번 캠퍼스 총기 반입 사건과 관련해 문<br />
제의 학생이 총기를 어디서 구하고 어떻게<br />
캠퍼스 안으로 들여 올 수 있었는지에 대해<br />
선 정확히 경위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br />
한편 그린필드 초등학교에는 금속 탐지기<br />
가 설치돼 있지 않으며 평상 시 백팩 검사도<br />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br />
코로나 팬데믹, '학업 성취도까지 타격'<br />
달라스 ISD 3학년 학생 13%만 수학 시험 통과<br />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이 달라스 교육구(Dallas ISD) 학생들의 학력 성취도에도 큰<br />
타격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br />
올해 상반기 동안 달라스 교육구 학생들의 읽기와 수학 학습 성취 수준을 확인할 수<br />
있는 테스트가 지난 9월 실시된 결과 코로나 19 위기가 학생들의 학력 성장에도 부정<br />
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br />
달라스 교육구의 설명에 따르면 테스트 결과 많은 학생들이 학력 미달 수준을 보<br />
였다.<br />
달라스 교육구 학생들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휴교 조치로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br />
을 통해 학습을 지속해 왔다.<br />
그 결과 40%의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통과한 지난 해(2019년)와 달리 올해는 3학<br />
년 학생들의 13%만 수학 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이같은 현상이 다른 학년의 학생들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나자 교육구 관계자들은<br />
온라인 학습과 높은 결석율을 원인으로 분석했다.<br />
달라스 교육구 주요 관계자는 “학생들의 절반 정도가 수학 학력 수준이 매우 뒤떨<br />
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읽기 부문에선 30%의 학생들이 심각한 학습 부진을 보이고<br />
있다”고 밝혔다.<br />
그러면서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에 학교가 문을 닫고 학교 환경이 피폐해지는 이<br />
제껏 겪어 보지 못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달라스 교육구 학생들의 이같은 급격한 학력 저하가 달라스 교육구만의 상황이 아<br />
니라 미 전역 교육계의 총체적 문제로 지적되면서 달라스 교육구는 학사 일정 기간<br />
연장을 문제 해결의 방안으로 제시했다.<br />
정리 김길수 기자
26 | EDUCATION KOREA TOWN NEWS • NOV 13 2020<br />
스마트폰, 온라인 게임은 물러가라!<br />
아이와 함께 집안에서 재미있게 운동하기<br />
코로나 19와 추워지는 날씨 탓에 아이들은 특히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다.<br />
집에서도 아이들과 간단히 할 수 있는 키 크는 운동, 키 크는 스트레칭 등을 통해 아이들 생활에 더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br />
1. 제자리 뛰기<br />
2. 다리 스트레칭<br />
3. 다리 올리기 (활자세)<br />
제자리 뛰기는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이다. 동시에 근력<br />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소아 비만도 예방<br />
해준다. 특히 부모와 아이가 같이 재미있게 하면 친밀감도 높<br />
아지고 운동 효과도 생긴다. 아울러 이 운동을 통해 부모는<br />
다이어트 효과도 경험할 수 있다.<br />
제자리 뛰기 운동법은 간단하다. 일단 시끄러울 수 있으니<br />
매트 위에서 하는 것이 좋은데 매트 위에서 팔을 위로 쭉 펴<br />
고 가볍게 뛰어 준다. 매트가 없다면 제자리에서 뒷꿈치를 떼<br />
지 않고 살살 뛰어도 된다.<br />
가벼운 운동 같지만 1시간에 300kcal가 소모되는 활동적<br />
인 운동이다. 아이의 성장판도 자극하면서 다이어트도 함께<br />
하는 제자리 뛰기를 실천해 보자.<br />
집에서 아무것도 필요없이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이<br />
다. 전굴 자세라는 운동인데, 다리 늘리기는 유연성을 길러줄<br />
뿐 아니라 무릎의 성장판을 자극해 키 크는데도 도움을 준다.<br />
또한 구부정한 무릎도 교정해주는 좋은 운동이다. 이 운동도<br />
마찬가지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면 좋은 운동이다. 어른들<br />
도 유연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br />
운동 방법은 앉아서 팔을 쭉 펴고 발 끝에 대고 10초간 유<br />
지하도록 노력해 보자. 간단해 보이지만 유연성이 부족하다<br />
면 굉장히 힘든 운동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에게 미리<br />
유연성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겨울에는 춥고 미끄<br />
러워서 다치기 쉬운데 유연성을 미리 길러 놓으면 잘 다치지<br />
않기 때문이다.<br />
활자세는 흔히 요가에서 하는 자세이다. 온몸 운동이기 때<br />
문에 온몸에 근육을 사용하게 하여 안 쓰는 근육까지 사용하<br />
게 해주는 운동이다. 이 자세는 허리 건강에 도움을 주며 아<br />
이들 허리 교정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변비에도 좋은 자세<br />
라고 한다. 집안에서 몸만 있으면 가능한 운동이니 가족 모<br />
두가 함께 할 수 있다.<br />
방법은 엎드린 상태에서 양손으로 양 발목을 잡아준다. 그<br />
리고 숨을 들이쉬면서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들어 올린다. 이<br />
때 시선은 하늘을 향하는 게 좋다. 그리고 하복부에 힘을 주<br />
면서 10초 정도 정지한다. 전신 스트레칭이기 때문에 꾸준히<br />
해준다면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
NOV 13 2020 KOREA TOWN NEWS | 27
28<br />
KOREA TOWN NEWS<br />
NOV 13 2020<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제대로 알고하자, 겨울철 데크관리 Tip<br />
다가오는 겨울, 우리집 데크(Deck) 관리하기<br />
데크를 사용하던 따뜻했던 여름이 끝나가<br />
면서 뒷마당과 정원, 데크 등 집의 야외 공간<br />
들을 겨울에 대비시킬 시기가 다가왔다. 다<br />
음의 주요 작업들을 통해 데크가 겨울의 추<br />
운 환경을 무사히 견디고 다시 따뜻한 봄이<br />
왔을 때 뒷마당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br />
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텍<br />
사스의 날씨는 특히 내일을 예측할 수 없기<br />
때문에 미루지 말고 오늘 당장 시도해 보도<br />
록 하자.<br />
재의 질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br />
다. 충분히 청소하고 수분이 스며들지 않도<br />
록 확실히 착색을 하면 봄이 왔을 때 이 작업<br />
을 다시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br />
윌리엄스에 따르면 무표백의 목재 세척제<br />
라면 어떤 제품이라도 괜찮다. 데크를 부드<br />
럽게 문질러 닦으며 모든 곰팡이, 흰 곰팡이<br />
또는 음료 등 데크에 쏟았던 물질들을 깨끗<br />
이 제거하자. 다만 이 때 보호용 착색제가 벗<br />
겨질 정도로 세게 닦지 않도록 조심하자.<br />
그리고 데크 난간을 청소하는 것도 잊지<br />
점검하고 수리하자<br />
말자. 피니사(Feeney, Inc)의 제품 개발장인<br />
데크의 문제점을 먼저 찾아본 뒤 수리가<br />
브래드 애싯(Brad Adsit)에 의하면 많은 사<br />
필요한지 평가해보자. 손상된 소규모의 부분<br />
람들이 가끔 난간 청소를 빼먹는 실수를 한<br />
을 지금 미리 고쳐 놓으면 추후 더 크고 비싼<br />
겨울철에 생길 수 있는 지속적인 수분, 결<br />
크가 부패되는 것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br />
다. 하지만 난간의 흰 곰팡이를 제거하지 않<br />
수리를 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br />
빙 및 용해는 헐겁거나 금이 간 데크 부분을<br />
고 설명했다.<br />
을 경우 데크까지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난간<br />
미스터 핸디맨(Mr. Handyman)의 운영부<br />
더욱 침식 시키고 느슨하게 만들 수 있다. 시<br />
청소를 꼭 기억해야 한다.<br />
사장인 케빈 부슈(Kevin Busch)는 “데크가<br />
간을 들여 흔들리는 널판과 기타 부분들을<br />
가구와 화분을 치우자<br />
몇 부분만 손상되어 있다면 간단히 해당 부<br />
잘 확인한 뒤 나사를 꽉 조여주자. 이 같은 간<br />
데크에서 야외용 가구와 화분을 모두 치우<br />
데크에 착색제를 다시 칠하자<br />
분을 사포로 문지르고 페인트칠을 다시 하거<br />
단한 방법만으로도 데크가 거센 겨울바람을<br />
고 차가운 겨울 날씨를 피해 따로 보관한다.<br />
많은 사람들이 흔히들 이 작업은 봄으로<br />
나 착색제를 바르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또<br />
더 잘 견디는 데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다.<br />
이렇게 따로 보관하면 가구와 화분의 상태를<br />
미루고는 한다. 그러나 부슈는 실제로 착색<br />
“데크의 많은 부분이 손상되었다면 현재의<br />
좋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가<br />
작업을 위한 최적의 시기는 비가 올 확률이<br />
마감 칠을 벗겨내고 새롭게 칠해야 할 지도<br />
잎과 잔해를 제거하자<br />
구와 화분으로 인해 데크가 손상되는 것 또<br />
가장 낮은 겨울 직전이라고 조언했다.<br />
모른다”고 덧붙였다.<br />
야외용 대형 빗자루로 데크를 철저히 쓸<br />
한 예방할 수 있다.<br />
먼저 손으로 하는 것보다 더 빠르고 꼼꼼<br />
특히 해충으로 인한 손상 징후가 보이지는<br />
어 한 해 동안 쌓였던 잎을 치우고 데크 널<br />
예를 들어 목재, 도자기 또는 테라코타로<br />
하게 청소할 수 있는 고압 세척기로 데크를<br />
않는지 유심히 살펴보자. 흰개미, 일반 개미<br />
판 사이사이에 끼인 잔해들을 제거하자. 데<br />
만들어진 화분은 수분을 머금어 데크에 흰<br />
깨끗이 하자. 그리고 나서 밀폐제나 착색제<br />
및 생쥐와 쥐는 결국 나무를 갉아먹을 수 있<br />
크 자재를 생산하는 포트리스 빌딩 프로덕<br />
곰팡이가 생기게 하고 부식이나 변색을 유<br />
를 바르기 전에 몇일 동안 충분히 말리자. 밀<br />
다. 데크의 걸레받이에 해충의 접근 지점이<br />
츠(Fortress Building Products)의 토비 보츠<br />
발할 수 있다.<br />
폐제나 착색제를 바를 때는 선선하지만 너<br />
있는지 확인한 뒤 해당 부분을 점검하고 보<br />
윅(Toby Bostwick)은 “틈을 깨끗이 청소하<br />
무 춥지 않은 날을 골라 작업하자. 부슈에 의<br />
수하는 것도 잊지 말자.<br />
면 공기가 통과하면서 마룻장 시스템이 건<br />
데크를 청소하자<br />
하면 50도에서 90도 사이의 기온인 요즘 착<br />
조하게 유지되고, 그대로 방치해 뒀을 경우<br />
지금 데크를 청소하고 얼룩이나 흰 곰팡이<br />
색제를 칠하면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br />
나사를 조이자<br />
수분을 많이 함유한 가을 낙엽으로부터 데<br />
를 제거하면 마감 칠을 더 오래가게 하고 목<br />
정리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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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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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PET LIFE KOREA TOWN NEWS • NOV 13 2020<br />
부들 부들 떠는 우리집 냥이,<br />
어디가 안 좋은 걸까?<br />
고양이 몸 떨림<br />
원인은 무엇일까요?<br />
떨림은 의학적으로는 떨림(shivering)이라고 불리고 있다. 근육 수축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하고, 리듬 하에서 의식과는 별도로 근육이 움직여 버리는 상태다. 이 리듬<br />
을 만드는 위치에 따라 “중추성”(뇌의 어딘가에 리듬 발생원이 있는)과 “말초성”(근육에 명령을 전달 경로의 어딘가에 발생원이 있는)로 나눌 수 있다.<br />
추울 때는 사람도 떠는 것처럼 떨림은 생리 현상이다. 뇌의 시상 하부라는 부분에서 지침이 나와 근육을 수축시킴으로써 열을 올리는 몸의 조정기구 중 하나다.<br />
또한, 잘 헷갈리기 쉽지만, “발작”과 “경련”도 다른 상태다. 발작은 뇌의 일부에 비정상적인 전기 방전이 일어나는 것에 의해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근육에 의한 운동 뿐<br />
만 아니라 감각과 기억과 의식의 변화를 수반하는 일시적인 뇌 기능 장애다. 한편, 경련 발작의 증상의 하나로, 의식이 통제 할 수 없는 근육의 수축을 의미한다. 실제 고양이의<br />
모습을 보고 떨림이 중추성 또는 말초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고, 발작시의 경련도 구별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정리 신한나 기자<br />
고양이의 떨림에서 볼 수 있는 증<br />
상과 긴급성<br />
고양이의 떨림이라 해도 머리와 목소리가 떨리는, 떨<br />
며 토하기도 하고 의식이 없어지거나 하는 등 다양한<br />
증상이 나타난다. 각 증상과 그 시급성을 소개한다.<br />
◈고양이 머리가 떨린다면?<br />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머리가<br />
떨리는 것은 별로 없다. 귀나 입 부분 등 머리 전체가<br />
아니어도 일부가 실룩 실룩 거리기를 계속되거나 자극<br />
등과 관련이 없는 운동을 하고 있을 때 발작에 의한 경<br />
련 중 하나의 증상 일 수 있다. 발작은 뇌의 어디에서 이<br />
상 방전이 발생하는 것으로 경련 위치 나 나타나는 방<br />
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얼굴의 일부만으로도 비정상적<br />
인 떨림이 보였을 때는 진찰을 추천한다.<br />
◈고양이의 목소리가 떨린다면?<br />
“최근 목소리가 거칠다”, “목소리가 쉰다” “큰소리를<br />
내기 힘들어 한다”라고 생각됨에도 불구하고 밝아 보<br />
인다는 즉 긴급성이 낮아도 진찰을 검토하는 것이 좋을<br />
지도 모른다. 목의 둘레에 종양이 있는 때 목소리를 내<br />
기 어렵게 되고, 쉰 듯 떨리는 목소리가 될 수 있기 때문<br />
이다. 또한 고양이는 드물지만 중증 근무력증 등에서도<br />
발성과 관련된 근육이 서서히 쇠약 해지기 때문에 쉰<br />
듯한 목소리가 된다.<br />
◈고양이가 떨면서 토한다면?<br />
일반 털 정리 때도 목의 둘레가 떨리며 토하거나, 토<br />
한 후에도 기운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병적인<br />
원인으로 토하는 것을 반복하는지도 모른다. 중독 물질<br />
이나 구강에 자극이 있는 음식을 먹을 때, 췌장염이나<br />
이물질 막힘 때도 심하게 토할 수 있다. 토한 후 기운이<br />
없고 식욕도 없는 모습을 보게 될 때는 요주의다. 구토<br />
와 건강 손실이 계속되면 진찰을 추천한다.<br />
◈고양이의 다리가 떨린다면?<br />
다리가 떨리게 되는 다리 근육의 움직임을 관장하는<br />
부분에 이상 전위가 발생하는 것으로 발작이 있을 때<br />
도 볼 수 있으며, 드물지만 상피소체 기능 저하증 등 호<br />
르몬의 질병은 칼슘 부족에 빠져 경련이 나타나는 경<br />
우가 있다. 골절 등에 의한 요골(두개골) 신경 마비는<br />
발목이 안쪽으로 구부러진 상태에서 편 상태로 되돌<br />
릴 수 없어 축 늘어뜨려 힘이 들어 가지 않은 상태로 보<br />
여 진다. 보행에 이상이 있을 경우는 관절과 뼈 등의 질<br />
병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긴급성은 낮지만, 빠른 진찰<br />
을 추천한다.<br />
◈고양이의 꼬리가 떨린다면?<br />
꼬리는 고양이의 감정 표현에 사용되는 부분이므로,<br />
다양한 운동을 한다. 좌절하고 있을 때, 고양이를 달랠<br />
때 등에도 꼬리를 격렬하게 움직일 수 있다. 또한 크게<br />
성장을 할 때 몸과 함께 꼬리가 계속 떨리는 것도 있다.<br />
문제가 되는 것은 꼬리 외에도 전신이 경련하고 있는<br />
증상이며 의식이 없을 때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발<br />
작일 지도 모르기 때문에 서둘러 진찰 받아 보기를 추<br />
천한다.<br />
◈고양이가 의식이 없이 떨고 있다면?<br />
의식이 없이 떨고 있는 경우 간질이나 뇌종양 등 뇌<br />
에 원인이 있는 발작 또는 간, 신장, 또는 저혈당 등의<br />
질병으로 인한 발작이 발생할 수 있다. 한밤중에도 야<br />
간 응급 병원 등에서 꼭 진찰받아야 한다. 의식이 없을<br />
때에는 무리하게 뭔가 마시게 하면 치명적인 폐렴이 발<br />
생할 수 있다. 의식이 없을 때는 단물도 먹이는 것은 피<br />
하는 것이 좋다.<br />
◈고양이가 자고 있을 때 떨고 있다면?<br />
숙면 때 수염이나 다리가 움찔 움찔 계속 움직이는<br />
것은 생리적으로 일어나는 무의식적인 것으로, 자신의<br />
의식에서 관리할 수 없는 근육의 떨림일 수도 있다. 평<br />
소 근육은 뇌의 지배를 받고 제멋대로 행동을 하지 않<br />
도록 되어 있지만, 자고 있어 뇌의 지배가 풀린 것으로<br />
해석될 수 있다. 소위 REM 수면 시 다양한 경우에 말<br />
을 걸어도 일어나지 않고, 자극을 가해도 의식이 없을<br />
수 있다. 또 떨림 상태의 경우엔 경련일 가능성도 있다.
NOV 13 2020• KOREA TOWN NEWS PET LIFE | 33<br />
◈고양이가 목욕이나 병원에서 떨고 있다면?<br />
고양이가 목욕이나 병원에서 떨리는 것은 정신적인 스<br />
트레스에 의한 진동이다. 사람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br />
표를 할 때나 매우 높은 곳에서 바로 밑을 보면 무서워서<br />
떨릴 수 있다. 병원에서 예방 접종 등으로 벌벌 떨고 있<br />
을 때 발바닥을 만져보자. 긴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을 것<br />
이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없어지거나 그 자리를 벗어나<br />
면 불안한 것이 없어지기 때문에 대처 방법이 따로 필<br />
요 없다.<br />
고양이는 정상이라도 떨리는 이유<br />
가 있는 경우<br />
고양이는 정상이라도 떨리는 이유가 있으면 그 원인이<br />
되는 것을 제거해주는 것이 대처법이다.<br />
◈추위<br />
추운 환경에서 “체온이 내려간다”라고 뇌가 판단하면<br />
전신의 근육에 전율을 일으키게 해 열을 올리려고 한다(<br />
떨림 반사로 항상성 유지). 이것이 우리 사람도 추운 때 떨<br />
리는 원리와 같지만, 고양이는 그렇게 심하게 떨리는 것<br />
은 없다. 추위에 강하다는 것이 아니라, 춥지 않은 곳에 침<br />
입해 체온을 올리려는 대처를 몸 자체에서 하고 있기 때<br />
문이다. 또한 몸을 말아서 외기에 접하는 부피를 최대한<br />
줄여 열 방출을 억제하는 등 고양이는 다양한 방법을 이<br />
용하여 추위를 피하고 있다.<br />
◈스트레스와 공포<br />
동물 병원이나 싫어하는 사람이 집에 왔을 때도 몸을<br />
동그랗게 말고 귀를 덮고 가만히 떨리는 경우도 있다. 이<br />
것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떨림이다. 이 때는 스<br />
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사람이 없어지거나 고양이를 그 장<br />
소에서 피하게 하는 등의 스트레스의 원인을 제거하면 원<br />
래대로 돌아간다.<br />
◈수면<br />
잘 때 뇌에서 근육의 지배가 일시적으로 풀릴 때가 있<br />
기 때문에 평소에 뇌의 신호로 억제되어 있는 떨림이 그<br />
대로 나와 버려, 움찔 움찔거리게 될 수 있다. 말을 시키는<br />
등 일어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br />
결론<br />
떨림의 원인을 세분화하는 것은 집에서 고양이를 관찰<br />
하는 것만으로는 어렵고, 생명의 위협에 관한 심각한 질<br />
병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원인이 신경이나 내장을 진찰<br />
해야 할 지 선택 포인트는 “의식의 유무”에 있다. 말을 거<br />
는 것으로 떨림이 정지해 평소 상태로 돌아간다면 생리적<br />
작용에 의한 떨림일지도 모른다. “평소와 어쩐지 모습이<br />
다르다”, ”호소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기운이 없어 보인<br />
다” 등의 의문이 들 때는 빠른 진찰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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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COLUMN KOREA TOWN NEWS • NOV 13 2020<br />
경/제/칼/럼<br />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br />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br />
Email : swoonpak@yahoo.com<br />
2625 Old Denton Rd. #508<br />
Carrollton, TX 75007<br />
대선 결과<br />
공인회계사 박운서<br />
이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사는 우리 독자<br />
응원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트럼프는 김정<br />
지도자 닐 키넉의 연설을 표절했다는 비난<br />
로 찾아왔다. 2016년 민주당의 대선 패배<br />
들에게 미국 대선 결과는 어떤 의미로 다<br />
은을 두 번 만났고, 여러모로 그의 행보는<br />
에 시달렸고, 그해 9월 경선을 접은 바이든<br />
에는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반감이 크게<br />
가올지 궁금하다.<br />
분명 현재 고국 집권여당의 선거전략에 도<br />
은 몇 달 뒤인 1988년 2월 구급차에 실려<br />
작용했고, 민주당 진영은 트럼프가 집중적<br />
얼마 전 류현진 선수가 작년까지 몸 담<br />
움이 됐을것이다. 어쩌면 내로남불을 추종<br />
응급실로 가야 했고, 뇌동맥류가 터져 두<br />
으로 공략한 보수 백인 중하류층의 분노<br />
고 뛰었던 LA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한 월<br />
하는것은 트럼프나 현재 고국의 여권이나<br />
차례나 수술을 받았다.<br />
를 깨달았다.<br />
드 시리즈보다 큰 관심사라고 할 수 있는<br />
별반 다름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br />
그 해에 무려 7개월 동안 상원의원 직<br />
이번 <strong>2020년</strong>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초<br />
지도 모르겠다. 이곳에서 하루하루를 살아<br />
부디 새롭게 선출된 조 바이든이 그 동<br />
무를 이행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버락<br />
반에는 이념적으로 트럼프와 극단적으로<br />
가는 대다수의 우리 독자들에게 끼칠 영향<br />
안의 비정상의 극치 내달린 이곳의 돌연변<br />
오바마의 러닝 메이트로 부통령이 되었고,<br />
다른 진보의 아성 버니 샌더스가 돌풍을<br />
은 물론 적지 않다.<br />
이적 틀을 깨고 올바른 대통령직을 수행해<br />
부통령이 된후 그가 한 많은 일 중 하나는<br />
일으키다가 물러난 이유이기도 했다.<br />
이제 트럼프의 시대는 막이 내리고 민주<br />
나가길 기대해본다. 1942년생으로 올해 77<br />
다양하지 않은 경험에 자유주의적 가치를<br />
강렬한 진보 샌더스가 진보층 지지에는<br />
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이 승리를 확정지<br />
세인 바이든은 학창시절 학업 등에서 뛰어<br />
앞세운 오바마 측근들이 접할 수 있는 문<br />
유리하겠지만, 한계가 있을 것으로 민주당<br />
은 이 시점에 적지 않은 수의 이곳에 살고<br />
난 학생이 아니었다.<br />
제를 먼저 걸러내는 역할을 맡았다.<br />
은 진단했고, 이에 따른 대안은 바이든 뿐<br />
있는 우리 독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br />
하지만 작은 체구에도 미식축구 선수로<br />
이로 인해 오바마 측근들은 그에게 고약<br />
이었다. 하지만, 이제 백악관으로 향하는<br />
놀라운 것은 상당수의 사람들이 음모론<br />
활약하는 등 적극적인 학창생활을 보냈다<br />
한 냄새를 풍기는 스컹크라고 불렀다.<br />
그의 앞길은 결코 순탄해 보이지 않는다.<br />
을 거론하면서 부정선거가 벌어졌다고 주<br />
고 한다. 바이든이 정계에 입문하게 된 계<br />
하지만 오바마는 그를 모든 각도에서 사<br />
그동안 대통령직을 유지한 빌 클린턴,<br />
장한다. 뜻하지 않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br />
기는 공화당이 싫어서 소극적인 자세로 지<br />
물을 바라보게 하는 귀중한 존재였다고 밝<br />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라<br />
해서 우편투표가 상당수 이뤄지고, 대다수<br />
내다가 로스쿨 졸업 후 몸 담고 있던 로펌<br />
혔다. 2010년 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당<br />
는 강렬한 개성의 대통령들은 미국 사회의<br />
의 우편투표 참여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br />
퇴사와 동시에 민주당을 찾으면서다.<br />
지위를 넘겨주자, 바이든의 공간은 의회<br />
이런 진영화를 유감없이 보여줬다.<br />
은것으로 보인다.<br />
1970년 그는 델라웨어 주 뉴캐슬 카운<br />
가 됐다.<br />
하류층의 젊은 여피족 출신, 대를 이어<br />
아무래도 야당이 투개표 부정했다는것<br />
티의 의원으로 출마하라는 권유를 받았고,<br />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공화당과의 협상<br />
대통령을 하는 정치 명문가 장남, 외국인<br />
은 설득력이 떨어져 보인다. 이번 대선에<br />
바이든은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br />
이 그의 몫이었다. 이후 미치 매코널 공화<br />
을 아버지로 둔 소수인종, 투기판과 연예<br />
서 고국의 현 정권을 지지하는 소위 친문<br />
이후 1972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바<br />
당 상원 원내대표는 바이든은 실질적인 협<br />
계를 오간 부동산 재벌로 이어진 대통령들<br />
세력이 트럼프 당선을 열망했다고 한다.<br />
이든은 3,000표 차로 당선되는 당시 최대<br />
상 권한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고, 타결의<br />
은 미국 사회가 극과 극으로 움직여 왔음<br />
이들은 트럼프가 재선되어야 차기 한국<br />
이변을 일으키며 연방 상원의원의 자격조<br />
열쇠였다고 인정했다.<br />
을 보여주고, 이와는 상반된 바이든이 겪<br />
대통령 선거에서 종전선언을 비롯해 또 한<br />
건인 30살 생일을 당선 뒤에 맞는 최연소<br />
2016년 대선 후보로 거론됐으나 결국 출<br />
을 역정은 그리 쉬워보이지 않는다.<br />
번의 남북미 화해쇼가 가능할 것으로 봤<br />
의원이 되었다. 하지만 당선된 지 한달이<br />
마하지 못하면서, 그의 정계은퇴는 예정된<br />
그는 상원에 50년 가까이 있으면서 대통<br />
다고 한다.<br />
지나서 아내와 막내딸이 숨지고, 아들 둘<br />
수순으로 보였다. 당시 대선 승리가 확실<br />
령감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50년이<br />
아이러니 한 것은 이 세력의 정치성향으<br />
이 중상을 당한 교통사고가 바이든의 힘든<br />
해 보이던 힐러리 클린턴 이후에 고령인<br />
나 상원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워<br />
로는 트럼프나 미국 공화당에 손꼽만큼도<br />
인생을 예고하게 된다.<br />
그가 대선에 나서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br />
싱턴 정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 되<br />
매력을 못 느낄 집단이지만 차기 한국 대<br />
1987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 선<br />
었다.<br />
어왔기 때문이다. 부디 그의 앞길과 미국<br />
선에 활용가치가 있다는 이유로 트럼프를<br />
거운동 중에 한 유세가 당시 영국 노동당<br />
하지만 기회는 또 다시 바이든의 곁으<br />
의 미래에 한껏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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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3 2020• KOREA TOWN NEWS LIVING & ISSUE | 39<br />
겨울철 비타민 D 보충에 탁월한 새우<br />
쉽고 폼나는 겨울 새우의 특별한 레시피<br />
예전부터 새우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기력을 보충하는 데 효과가 뛰어난 항산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특히<br />
새우의 머리와 꼬리에는 간 기능을 촉진하고 체내 대사 기능을 도와 노화를 방지하는 타우린이 가득하고 딱딲한<br />
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키틴질이 다량 함유돼 장운동 촉진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그래서 새우를 먹을 때는 머<br />
리와 꼬리, 껍질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씹을수록 고소한 새우 레시피를 알아보자.<br />
새우 냉채<br />
재료: 새우 10마리, 빨강·노랑·주황 파프리카 1/3개씩, 오이 1개, 양파 1/2개, 맛살 90g, 무 80g, 실곤약 200g,<br />
냉채 소스(식초 2큰술, 설탕 1/2큰술, 미림·레몬즙 1큰술씩, 겨자 2~3작은술, 다진 마늘·통깨 2작은술씩, 간장·<br />
소금·참기름 1작은술씩)<br />
만드는 법<br />
1. 분량의 재료로 냉채 소스를 만들어 냉장고에서 차게 식힌다.<br />
2. 냄비에 물을 붓고 식초를 한 스푼 넣어 끓인다. 곤약 면은 끓는 물에 2분 정도 데친 뒤 찬물에 헹군다.<br />
3. 곤약 면의 물기를 제거한 뒤 냉채 소스 2큰술과 소금 약간, 설탕 약간을 더해 버무려놓는다.<br />
4. 새우는 머리와 껍질을 제거한다. 냄비에 새우 데칠 물을 준비한다. 소금 한 꼬집과 청주를 약간 넣고 물이 끓<br />
으면 새우를 넣고 익힌다. 다 익으면 건져서 반으로 가른다.<br />
5. 무는 채 썰고 파프리카는 깨끗이 씻은 뒤 색깔별로 채 썬다. 오이는 4등분하고 얇게 돌려 깎은 다음 채 썬다.<br />
씨 부분은 버린다. 양파는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체에 밭친다. 맛살은 잘게 찢는다.<br />
6. 접시에 손질한 채소를 담고 버무린 곤약 면과 맛살, 새우를 올린 뒤 소스를 뿌려 마무리한다.<br />
갈릭새우 버터구이<br />
재료: 생새우 또는 냉동새우 15마리정도, 통마늘 7-8개, 올리브유 1큰술, 버터 1큰술, 맛술 1큰술, 소금 약간,<br />
후추 약간<br />
만드는 법<br />
1. 새우를 물에 씻고 꼬리 부분을 남기고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다. 새우 등의 내장은 이쑤시개로 2-3번째 등을<br />
찔러 빼면 된다.<br />
2. 손질된 새우를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주고 10분정도 놔둔다.<br />
3. 통마늘을 편썰어 준비하고,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마늘을 넣어 마늘향을 낸다.<br />
4. 마늘이 익어가면 밑간한 새우를 넣고 맛술 1큰술을 넣어 비린향을 날린다. 맛술 대신 화이트와인을 사용해<br />
도 좋다.<br />
5. 새우와 마늘을 볶아가며 익힌 후, 버터 1큰술을 넣고 섞는다.<br />
6. 버터가 새우와 잘 섞어지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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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469-713-3343
42 | COLUMN KOREA TOWN NEWS • NOV 13 2020<br />
[ 부동산 ] 에드워드 최 부동산 재테크<br />
재테크 - 바이드노믹스의 특징과 시사점<br />
상업용 투자 전문가<br />
에드워드 최<br />
문의_214-723-1701<br />
Email: edwardchoirealty@gmail.com<br />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 선<br />
바이드노믹스를 세부 정책별로 살<br />
에 있었으나 2018년에는 각각 2위, 3위<br />
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CPTPP)의 재<br />
거에서 당선이 확정돼 앞으로 미국과<br />
펴보면 경제정책에서는 중산층 복원<br />
를 기록하면서 미국을 추월했다.<br />
협상 및 재가입 논의가 이뤄지고, 세<br />
세계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br />
이 꼽힌다.<br />
바이든 당선자는 그간 과거 미국의<br />
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유지하면서<br />
관심이 쏠리고 있다.<br />
바이든 당선자는 신종 코로나바이<br />
산업 경쟁력 위상을 되찾고 제조업의<br />
체제 개선을 통한 통상규범 재편에 초<br />
이에 바이든 당선자가 수립한 대내<br />
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충<br />
재부흥을 통해 미국 내 일자리 확대와<br />
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br />
외 정책인 바이드노믹스(Bidenomics)<br />
격에서 회복하고, 미국 내 투자를 확대<br />
자국 중심의 생산과 공급망 구축을 강<br />
에는 어떠한 특징과 시사점들이 있는<br />
해 제조업을 부흥시켜 중산층을 복원<br />
조해왔다.<br />
통화정책에서는 확장적 재정지출을<br />
지 알아보기로 하자.<br />
한다는 계획이다.<br />
법인세를 28%로 7% 포인트 인상하<br />
뒷받침할 저금리 기조가 핵심이 될 전<br />
즉, 바이드노믹스의 경제정책은 코<br />
면서 글로벌 기업과 IT 기업에 대한 세<br />
망이다.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br />
바이든 당선자가 공약하는 기본적<br />
로나 19로 인한 경제충격 회복, 미국<br />
율 인상으로 미래 투자 재원을 조달할<br />
하되 발권력을 통해 정부의 재정지출<br />
인 경제정책은 시장경제 체제에서 정<br />
내 투자확대를 통한 제조업 부흥, 세입<br />
것으로 예상된다.<br />
을 확대하려고 하는 새로운 정책 수단<br />
부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다.<br />
조정을 통한 중산층 복원 등에 집중할<br />
으로 현대 화폐 이론(MMT, Modern<br />
또 공공의료‧교육을 확대하고 중산<br />
것으로 예상된다.<br />
바이드노믹스의 통상정책은 자유무<br />
Monetary Theory)이 거론된다.<br />
층 이하 저소득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br />
미국 경제는 최근 2018년 이후 성장<br />
역주의다. 바이든 당선자는 미국의 다<br />
현대 화폐 이론이란 발권력(통화 주<br />
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사업을 수립할<br />
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코로나 19 충격<br />
자주의 통상정책을 다시 강조할 것으<br />
권)을 가진 정부는 파산하지 않기 때문<br />
계획이다.<br />
에 따른 경기침체로 경제성장률과 고<br />
로 보인다.<br />
에 재정적자와 국가부채에 대한 걱정<br />
재정지출을 늘리는 만큼 바이든 당<br />
용률이 급락했다.<br />
중국에 대한 견제는 동맹국 연합을<br />
없이 정부지출을 확대해도 된다는 주<br />
선자는 증세 역시 계획하고 있다. 시장<br />
2016~2019년 미국의 경제성장률<br />
통해 간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다<br />
장을 담은 거시경제 이론이다.<br />
경제에서 발생하는 독과점 폐해를 막<br />
평균은 2.3%로, 2000~2019년 평균인<br />
만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무역적자<br />
이를 지지하는 스토니브룩 대학의<br />
기 위해서는 필요한 규제도 시행할 전<br />
2.1%를 소폭 상회했으나 코로나 19 충<br />
해소 및 중국 경제 및 기술 견제 등을<br />
스테파니 켈튼(Stephanie Kelton) 교<br />
망이다.<br />
격으로 올해는 -4.3%의 성장률을 기<br />
위해 강경한 대중국 정책 기조를 유지<br />
수가 바이든 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br />
게다가 바이든 당선자는 국제사회<br />
록할 것으로 전망된다.<br />
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재정수지 악화 속에서도 향후 10년<br />
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해<br />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 대중<br />
동안 더 큰 규모의 재정지출이 예상된<br />
WTO 체제를 준수하고, 파리 기후협약<br />
산업정책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br />
관세 부과 등의 직접적 제재 방식은 미<br />
다. 바이든 정부는 코로나 19 극복, 제<br />
에도 복귀할 것을 약속했다. 전 세계인<br />
혁신을 통해 미국의 새로운 성장동력<br />
국내 수입제품 가격을 상승시키고 중<br />
조업 재건 등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로<br />
을 대상으로 개방적인 미국을 만들고<br />
을 창출하고, 해외 의존도를 낮춰 미국<br />
국의 보복성 대미 관세 인상으로 이어<br />
2021~2030년 1조 9,750억달러 규모의<br />
싶기 때문이다.<br />
중심의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비전을<br />
진다고 판단해 동맹국들을 통한 대중<br />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br />
제시하고 있다.<br />
견제에 나서 국제통상 규범 및 질서를<br />
정부의 미국산 제품 구입, 전기차,<br />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다면 지난<br />
미국의 산업 경쟁력 순위는 90년대<br />
옹호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5G, 의약품 등에 대한 투자에 대해 약<br />
1930년 대공황 극복을 위해 당선된 루<br />
후반에 1위를 기록했으나, 2018년 기<br />
7천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오<br />
즈벨트 대통령의 뉴딜정책이 현대화<br />
준 4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중국의 산<br />
아울러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트럼<br />
바마 행정부 때 추진된 산업 정책인<br />
돼 추진될 것으로 분석된다.<br />
업 경쟁력 순위는 90년대 초 10위권 밖<br />
프 정권에서 탈퇴한 포괄적·점진적 태<br />
Manufacturing USA을 지지하고 투자<br />
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br />
이에 법인세를 인상하고 부유층에<br />
대한 증세를 통해 세수를 확보하는 것<br />
과 달리 중산층 이하 가구에 대해서<br />
는 세금공제 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br />
인다.<br />
인프라 및 에너지 정책은 친환경 기<br />
조를 바탕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인프<br />
라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및 경기<br />
부양을 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br />
* 위의 칼럼은 부동산 산업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br />
어떠한 법률적 조언(Legal Advice)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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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hanksgiving Day<br />
추수감사절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음식은?<br />
미국 최대의 명절, 추수감사절이 다가오고<br />
기 위에 그 위에 끼얹어서 먹는다.<br />
있다. 추수감사절은 매년 <strong>11월</strong> 넷째 주 목요<br />
일에 있는 미국의 명절이다. 추수감사절은<br />
5. 크랜베리 소스<br />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을 수 있는 날이라는<br />
크랜베리 소스는 새콤 달콤한 맛이 매력<br />
인식도 있기 때문에 이 음식들이 없으면 추<br />
이라 칠면조 요리에 완벽한 사이드 디쉬가<br />
수감사절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br />
되어준다. 크랜베리 소스를 파는 곳은 많지<br />
도 많다. 오늘은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에 흔<br />
만 집에서 직접 만들기도 어렵지 않다. 먼저<br />
히 먹는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자.<br />
크랜베리를 삶은 뒤 설탕과 레몬 껍질, 물을<br />
넣고 졸인다. 그러면 아주 맛있는 크랜베리<br />
1. 칠면조<br />
은 칠면조 요리에 들어가는 속재료를 의미한<br />
소스가 완성된다.<br />
다. 또한 곁들여 먹는 음식을 의미하기도 한<br />
넣거나 위에 마시멜로우를 얹어 미국식 맛탕<br />
다. 전통적으로 추수감사절에 먹는 스터핑은<br />
6. 그린빈 캐서롤<br />
을 해 먹어도 좋다.<br />
빵과 허브로 만들고 소시지 또는 다른 추가<br />
재료가 들어가기도 한다.<br />
8. 호박파이<br />
3. 매쉬 포테이토<br />
매쉬드 포테이토는 삶은 감자 껍질을 벗<br />
겨 으깬 요리를 말한다. 여기서 버터와 우유,<br />
마늘을 조금 넣어 부드럽게 만들면 정말 완<br />
벽한 매쉬드 포테이토가 된다.<br />
칠면조가 없으면 진정한 추수감사절이라<br />
고 하기 힘들 정도로 칠면조는 추수감사절의<br />
4. 그레이비<br />
필수 요리다. 칠면조는 속을 과일, 채소, 각종<br />
캐서롤은 오븐 안에서 천천히 요리해야<br />
재료로 채워 통구이로 요리한다. 보통 별도<br />
하는 일종의 스튜다. 그린빈 캐서롤은 버섯<br />
로 향과 냄새를 첨가하기 위해 허브 등의 양<br />
수프의 크림과 튀긴 양파, 그리고 콩깍지를<br />
호박 향이 첨가된 음식은 가을이 왔음을<br />
념을 가하기도 한다. 칠면조의 속을 채우고<br />
넣어 만든다.<br />
알리는 표식과도 같다. 그래서 가을이 오면<br />
겉을 양념으로 묻힌 뒤 오븐에 넣거나 화덕<br />
호박맛 커피나 호박맛 쿠키, 심지어 호박맛<br />
에 넣고 익히면 된다. 잘 익은 칠면조는 속에<br />
7. 얌<br />
소시지와 베이글까지 거의 모든 음식에 호박<br />
서 육즙이 흘러나오고 맛이 아주 좋지만 칠<br />
얌이라고도 불리는 고구마는 노란색 뿌리<br />
향이 첨가된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모두가 실<br />
면조는 고기 자체에 수분이 많이 없기로 유<br />
채소다. 달콤하고 그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br />
제 호박이 들어갔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br />
명해서 특별한 스킬이 요구되기도 한다.<br />
메인 요리의 사이드 디쉬로서 아주 다양한<br />
만 호박 파이는 진짜 호박으로 만든다. 이 맛<br />
칠면조(또는 다른 고기 요리)를 만들 때<br />
역할을 수행해 내는 재료다.<br />
있는 호박 향과 바삭한 파이 껍질 속에 가득<br />
2. 스터핑<br />
흘러나오는 이 육즙에 밀가루 등을 넣어 걸<br />
그대로 구워도 되고, 캐서롤에 넣어도 되<br />
찬 호박은 쌀쌀한 가을에 당신의 마음을 따<br />
말 그대로 Stuff라는 단어는 공간을 채운<br />
쭉하게 만들면 바로 그레이비 소스가 됩니<br />
며, 매쉬드 포테이토처럼 으깨어 요리해도<br />
뜻하게 데워줄 것이다.<br />
다는 뜻이기에 추수감사절에 쓰이는 스터핑<br />
다. 주로 매쉬 포테이토에 더 깊은 풍미를 주<br />
된다. 아니면 여기에 향신료나 설탕, 버터를<br />
정리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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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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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NOV 13 2020<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온실가스, 대기오염 … 기후변화는 ‘암’의 원인이다<br />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연<br />
산 위험도 높인다. 기후변화는 자<br />
정서를 발표하는 데 큰 영향을 미<br />
구팀은 기후변화로 인한 ▲온실가<br />
연재해를 유발하기도 하는데, 홍<br />
쳤다. 프레온가스를 규제하기로 약<br />
스 ▲대기오염 ▲자외선 노출량 증<br />
수·가뭄과 같은 극심한 기상 현상<br />
속한 지 수십 년이 지난 현재, 구멍<br />
가 ▲물·식량 공급 중단 등이 건강<br />
은 부상과 사망 위험을 높인다. 자<br />
이 뚫렸던 남극 상공의 오존층이<br />
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56개 논<br />
연재해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낮춰<br />
상당히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br />
문을 분석했다.<br />
코로나19 등 심각한 감염병이 유행<br />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가 직접적<br />
그 결과, 최근 20년간 전 세계 암<br />
할 때 대처를 어렵게 만드는 문제<br />
으로 인간의 생명에 영향을 미친<br />
환자는 급증했으며, 새로운 암 발<br />
도 있다.<br />
다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기후변<br />
병 사례의 상당수가 기후변화로<br />
화 대응을 위한 인식을 강화하는<br />
인해 발생했다는 결과를 내놨다.<br />
“기후 위기 해결 못 하면 50만<br />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br />
특히 기후변화는 암 사망률 1위를<br />
명 사망할 것”<br />
대된다.<br />
차지하는 ‘폐암’ 발병에 큰 영향을<br />
환경문제는 범국가적 노력으로<br />
연구에 참여한 캘리포니아대 나<br />
끼친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팀은<br />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br />
오미 바이엘러 연구원은 “기후변화<br />
20년간 증가한 폐암 사례 중 최대<br />
존재한다. 1974년 화학자 마리오<br />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2050년까<br />
15%는 대기오염이 원인인 것으로<br />
몰리나 교수가 ‘프레온가스가 오<br />
지 전 세계적으로 50만 명 이상이<br />
추정했다.<br />
존층을 파괴한다’는 사실을 밝히며<br />
사망할 수도 있다”며 “공중보건을<br />
암뿐만이 아니다. 연구팀에 따르<br />
최근 기후변화 문제가 암, 심혈관질환 등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br />
전 세계로 프레온가스의 문제점에<br />
위해서라도 기후변화에 대한 임상<br />
면 기후변화가 유발하는 높은 온<br />
흡기질환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을<br />
높은 온도와 급격한 강수량 변화<br />
대한 인식이 확산됐다. 이는 1987<br />
적, 행동적,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br />
도, 대기 중 유해물질, 산불 등은 호<br />
높인다.<br />
는 말라리아, 뎅기열 등 감염병 확<br />
년, 세계 각국이 모여 몬트리올 의<br />
다”고 말했다.<br />
젊은 ‘뇌’ 만드는 7가지 방법<br />
나이 들어서는 물론, 젊어서부<br />
기 때문이다. 켄터키대학교 연구팀<br />
피질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br />
터 뇌를 잘 관리해야 치매를 예방<br />
(2013)은 2개 국어를 사용하는 노<br />
가 활성화돼 사고력과 창의력이 오<br />
할 수 있다. 뇌 건강을 지키는 7가<br />
인은 모국어만 사용하는 노인보다<br />
른다. 특히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br />
지 생활습관을 알아본다.<br />
색과 형태를 더 빠르게 구별하고,<br />
는 데 명랑한 사람이 우울한 사람<br />
주의력 변환 과제도 더 잘 수행한<br />
보다 훨씬 우수한 능력을 보인다는<br />
1. 아침 식사를 해라<br />
다고 보고했다. 또한 뇌 영상에서<br />
연구결과가 있다. 명랑한 그룹과<br />
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위해<br />
모국어만 사용하는 노인의 뇌는 과<br />
우울한 그룹으로 나누어 책을 읽게<br />
서는 수많은 신경전달물질이 신경<br />
제를 하는 데 더 많은 일을 하는 반<br />
한 후 읽은 내용으로 문제를 푸는<br />
세포에서 충분히 만들어져 있다가<br />
면, 2개 국어를 사용하는 노인의 뇌<br />
과제를 주었다. 그 결과, 명랑한 그<br />
자극이 있을 때마다 분비돼야 한<br />
는 효율적인 일 처리를 하는 것으<br />
룹이 우울한 그룹보다 문제를 푸는<br />
다. 중요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신<br />
로 나타났다.<br />
능력이 더 우수했다.<br />
는 파괴되는 신경세포의 수가 적고<br />
따라서 충분히 잠을 자야 뇌 건<br />
경전달물질은 하루 활동이 시작<br />
기억력이 좋아졌다. 반면 스트레스<br />
강을 지킨다.<br />
되는 아침에 주로 만들어진다. 따<br />
3. 운동해라<br />
5. 좋은 자극을 주는 환경을 만<br />
환경에서 지낸 쥐들은 신경세포가<br />
라서 아침밥을 통해 뇌를 움직이<br />
운동하면 몸에 활력을 줄 뿐만<br />
들어라<br />
많이 파괴되고 기억력이 저하됐다.<br />
7. 금연·금주해라<br />
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섭취해 뇌<br />
아니라 뇌의 운동중추와 감각중추<br />
나이가 들면 젊을 때만큼 활동적<br />
담배의 니코틴은 뇌 건강을 해친<br />
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아침 식사<br />
가 자극을 받는다. 이로 인해 뇌로<br />
으로 움직이지 않고, 강한 의지를<br />
6. 잠을 잘 자라<br />
다. 니코틴은 심장박동수를 증가시<br />
를 거르면 뇌에 공급해야 할 에너<br />
들어가는 혈류량이 증가해 뇌가 활<br />
갖기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매일<br />
우리 뇌는 외부의 자극이 없는<br />
켜 심장이 필요로 하는 산소량을<br />
지원인 혈당이 부족해 사고력과 집<br />
성화된다. 미국의 스미스 박사 팀<br />
같은 생활 패턴을 반복하면 뇌는<br />
자는 시간 동안 평소에 익힌 지식<br />
늘리고 혈관을 수축시킨다. 혈관이<br />
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과식하기보<br />
은 치매 환자 126명과 정상인 247<br />
노화한다. 따라서 긍정적인 자극을<br />
이나 기술을 다시 반복 연습해서<br />
수축되면 뇌까지 산소가 정상적으<br />
다 포만감이 오래가는 고단백 식품<br />
명을 대상으로 운동 여부와 치매<br />
주는 새로운 환경에 뇌를 노출시<br />
저장한다.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br />
로 운반되기 어렵다. 이로 인해 뇌<br />
이 풍부한 식단을 먹으면 좋다.<br />
발병률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br />
킬 필요가 있다. 서유헌 가천대 뇌<br />
로 전환하는 것이다.<br />
졸중과 혈관성·알츠하이머 치매<br />
과, 운동량이 적었던 그룹은 많았<br />
과학연구원장은 쥐를 서로 다른 환<br />
단기기억은 해마에 일차로 저장<br />
등 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br />
2. 끊임없이 배워라<br />
던 그룹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br />
경에 놓고 환경적 영향이 뇌 활성<br />
되는데, 이때의 기억은 다른 자극<br />
다. 술에 든 알코올은 뇌세포를 직<br />
우리 뇌의 신경세포는 고령이라<br />
률이 약 3.5배 높았다.<br />
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했다. 한 그<br />
에 의해 쉽게 사라질 수 있다. 그런<br />
접적으로 손상, 파괴시킨다. 술을<br />
하더라도 자극을 계속 줘야 그 기<br />
룹은 넓은 공간에서 장난감을 가지<br />
데 자극이 들어오기 전에 잠을 자<br />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뇌신경세포<br />
능을 유지할 수 있다. 뇌의 신경세<br />
4. 긍정적으로 생각해라<br />
고 놀게 하고 다른 그룹은 좁은 방<br />
면 기억이 견고한 단백질 형태로<br />
에 독성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오<br />
포는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하는<br />
감정은 뇌 건강에도 영향을 미<br />
에서 놀게 하며 다양한 스트레스<br />
저장돼 장기기억으로 남는다. 또한<br />
래 과음할 경우 인지기능이 손상돼<br />
데, 자극이 가해지지 않으면 자신<br />
친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고를<br />
환경에 노출시켜 뇌 활성을 관찰했<br />
낮 동안 고갈된 뇌의 신경전달물질<br />
기억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알코올<br />
이 필요 없다고 인식하고 죽어버리<br />
하면 이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대뇌<br />
다. 그 결과, 좋은 환경에서 지낸 쥐<br />
은 자면서 만들어진다.<br />
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48 | KOREA TOWN NEWS<br />
NOV 13 2020
NOV 13 2020 KOREA TOWN NEWS | 49
50 | HEALTH KOREA TOWN NEWS • NOV 13 2020<br />
"아버지가 풍성해도 안심 못해"<br />
안드로겐성 탈모 원인은<br />
최근 외모를 가꾸는 남성들이 증가하<br />
도 있다.<br />
얼마나 활성화되어 있는 지가 가장 중<br />
며 탈모 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br />
요하며, 남성호르몬의 양 자체는 안드<br />
있다. 전체 탈모증 가운데 가장 흔한 탈<br />
◈안드로겐성 탈모의 핵심은 DHT,<br />
로겐성 탈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br />
모 유형은 안드로겐성 탈모로, 흔히 M<br />
남성호르몬 양과는 관계없어<br />
는다.<br />
설거지할 때마다 손이 간질<br />
‘라텍스 알레르기’ 의심<br />
자형으로 들어가거나 정수리에서 발생<br />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안드로겐성 탈<br />
모와 관련해서는 누구나 접해봤을 속<br />
설이 하나 있다. 한 세대 걸러 유전이<br />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에게만 발생<br />
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br />
여성의 난소와 부신에서도 남성 호르<br />
몬이 소량 분비되기 때문에 유전적 소<br />
◈진행 단계에 맞는 적절한 치료해야<br />
전체 탈모의 90% 이상을 차지하는<br />
안드로겐성 탈모는 두꺼운 모발이 점<br />
된다거나 아버지가 탈모가 아니면 걱<br />
인이 있을 경우 여성에게도 나타날 수<br />
차 얇아지며 앞이마가 넓어지거나 정<br />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고 난 후 피부에 이<br />
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과연 사<br />
있다. 하지만 증상 부분에서 남성과의<br />
수리 두피가 드러나는 형태로 진행된<br />
상 증상을 느끼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왜 그럴까?<br />
실일까?<br />
차이는 있다. 남성은 앞머리와 정수리<br />
다. 이는 전체적인 외모를 노숙해 보이<br />
인하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김철우 교수는 “라텍스<br />
부위에 탈모가 생기는 반면, 여성은 앞<br />
게 만든다.<br />
가 포함된 고무장갑을 썼다면 ‘라텍스 알레르기’를<br />
◈안드로겐성 탈모, 아버지가 풍성<br />
머리 이마 선은 유지되면서 정수리 부<br />
다행히 안드로겐성 탈모는 의학적<br />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텍스 알레르기는 라텍<br />
해도 안심 금물<br />
위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적어지는 증<br />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치<br />
스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로 작용하는 질<br />
안드로겐성 탈모는 유전성과 남성 호<br />
상이 나타난다.<br />
료 방법에는 약물 치료와 모발이식 수<br />
환으로, 라텍스를 직접 피부에 접촉할 경우 증상이<br />
르몬, 나이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br />
그렇다면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br />
술이 있다. 약물 치료는 먹거나 바르는<br />
나타난다. 김철우 교수는 “피부가 모기에 물린 것 같<br />
그 중 유전적 요인과 관련해 부계로만<br />
호르몬의 양이 많아질수록 증상이 심<br />
약물로 탈모 부위의 모발 성장을 촉진<br />
이 부어오르고 가렵다”며 “두드러기나 습진처럼 피<br />
유전이 된다거나 격세 유전설이 언급<br />
해지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br />
하는 방식이다.<br />
부가 빨개지는 접촉성 피부염이 생긴다”고 말했다.<br />
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br />
실이 아니다. 남성호르몬은 5알파 환원<br />
탈모 초기부터 중기까지 모든 진행<br />
드물게는 라텍스 제품에 묻어있던 입자를 흡입해<br />
사람의 염색체는 한 쌍의 성염색체<br />
효소를 만나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br />
단계에서 고려할 수 있다. 모발이식 수<br />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재채기·콧<br />
와 22쌍의 상염색체로 구성되어 있는<br />
(Dihydrotestosterone, DHT)으로 변환<br />
술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br />
물·코막힘 등 비염 증상이나 호흡곤란·기침 등 천식<br />
데, 탈모를 유발하는 유전자는 부모 양<br />
되는데, 이 DHT가 모모세포에 작용해<br />
모발을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식으<br />
증상이 나타나는 식이다.<br />
쪽 모두에서 물려받을 수 있다. 오히려<br />
직접적으로 모발을 가늘게 만든다. 따<br />
로, 탈모가 진행된 지 오래된 환자들에<br />
일부는 라텍스 때문에 아나필락시스를 겪을 수도<br />
모계 쪽에서 물려받은 유전성이 더 강<br />
라서 탈모 부위에서 5알파 환원효소가<br />
게 주로 권장된다<br />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br />
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br />
돼 단시간 내에 전신에 과민 반응이 일어나는 중증<br />
또 탈모 유전자는 우성 유전이기 때문<br />
알레르기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호흡곤란·흉부 압<br />
에 한 쌍의 유전자 중 한 개만 가지고<br />
박감·저혈압·쇼크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br />
있어도 발현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br />
하다.<br />
다. 하지만 탈모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br />
그렇다면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어떻게<br />
다고 해서 무조건 탈모가 진행되는 것<br />
설거지를 해야 할까? 김철우 교수는 “라텍스가 포함<br />
은 아니다.<br />
되지 않은 고무장갑을 쓰는 것이 최선”이라며 “고무<br />
어떤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때 그것<br />
장갑 성분을 확인할 수 없거나 라텍스 고무장갑을<br />
이 실제로 발생하는 것을 표현성이라<br />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면 면장갑을 낀 후 고무장갑을<br />
고 하는데, 호르몬이나 스트레스, 생활<br />
끼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br />
습관과 같은 요인의 영향으로 표현성<br />
이 부족하면 탈모가 진행되지 않을 수
NOV 13 2020 KOREA TOWN NEWS | 51
52 | COLUMN KOREA TOWN NEWS •NOV 13 2020<br />
[ 리빙 칼럼 ] ‘달맘 송민경’의 육아를 위한 지상강좌<br />
건져내지 마세요<br />
이 열린 강좌는 독자 여러분에게 항상 열려<br />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을 웹사이<br />
트(www.dkmedianow.com)에 글을 남겨<br />
주시면 송민경 칼럼니스트가 성심성의껏 대<br />
답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br />
기다립니다.<br />
송민경 칼럼니스트<br />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br />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br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br />
보글보글 시원하게 끓인 콩나물국, 감칠맛<br />
이 일품인 소고기무국 등 하얀 국이나 탕의<br />
마지막을 장식하는 식재료는 언제나 ‘파’<br />
입니다. 송송썬 파는 음식의 마무리이자,<br />
예쁜 고명으로도 사용되어 우리에게 익숙<br />
하지만 의외로 누구나 잘 먹는 식재료는<br />
아닙니다.<br />
저도 어렸을 때 콩나물 국 속의 파를 모두<br />
건져내면 부모님께서 “몸에 좋은데 다 먹어<br />
라”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br />
사실 우리 조상들이 음식 속에 파를 넣은 것<br />
은 양념 이상의 지혜가 깃들여 있습니다.<br />
파는 과학자들이 검증한 몇 안 되는 항암<br />
식품입니다. 우리 주변에 흔한 파, 과연 어떤<br />
효능이 있으며 어떤 효과가 우리를 건강하게<br />
만드는 것 일까요?<br />
파 건져내면 안 되는 이유 따로 있어<br />
라면, 칼국수, 설렁탕, 김치까지 우리의 식<br />
탁에 없어서는 안 될 채소가 바로 파 입니다.<br />
파는 음식의 맛과 향을 돋우고 색감을 좋<br />
게 할 뿐 아니라 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br />
양밸런스를 맞춰주는 각종 필수 영양소가 풍<br />
부합니다. 식탁 위의 감초가 바로 파인<br />
셈 입니다.<br />
대파는 음식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몇<br />
안되는 채소입니다. 생선과 육류에 적절<br />
한 양의 파를 넣으면 비린내를 줄<br />
여주고 육류 위주 식단에서 부족<br />
하기 쉬운 칼륨, 칼슘, 인이 포함돼<br />
영양의 균형을 잡아줍니다.<br />
인과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br />
가 있고 칼륨은 몸에 축적된 과도한 나트륨<br />
을 배출시키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br />
니다.<br />
어릴 때부터 파 먹는 습관 길러야<br />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널리 알려진 것<br />
이 항산화 물질인데 몸에 나쁜 활성산소로<br />
인한 장기의 손상과 노화(산화)를 막아주는<br />
성분들 입니다.<br />
인체 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있고<br />
음식이나 약제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것도<br />
있습니다.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 등의 효<br />
소와 요산, 비타민 E와 C, 베타카로틴, 셀레<br />
늄, 멜라토닌,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프로<br />
폴리스 등이 항산화 물질입니다.<br />
항산화 영양소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풍<br />
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식품으로 섭취할<br />
경우 암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br />
파를 비롯한 백합과채소는 어릴 때부터 먹<br />
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래야 젊은 위암<br />
이 많은 30대, 그리고 40-50대 때 항암 효과<br />
가 극대화 될 수 있습니다. 항암효과가 있는<br />
음식을 지금 당장 먹고 효과를 기대할 순 없<br />
기 때문입니다.<br />
파를 비롯한 백합과 신선한 채소는 그대<br />
로 먹는 게 위암 예방에 가장 좋습니다. 파<br />
는 소화를 돕고 뇌세포 발달과 식욕을 돋우<br />
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br />
져 있습니다.<br />
특히 파는 우리 조상들이 기생충을 없애는<br />
구충제로 활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흙<br />
속의 나쁜 미생물을 없애는 효과도 있어 백<br />
합이나 글러디올러스 등과 함께 재배하면 식<br />
물의 병이 감소합니다.<br />
마트에서 파를 구매하시면 화분에 심어서<br />
손쉽게 기를 수 있습니다. 잘라서 먹을 수록<br />
파가 얇게 나오기 때문에 3번 정도 잘라드실<br />
수 있고습니다.<br />
날씨가 추워지면서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br />
이 더욱 늘어나게 되는 요즘 작은 화분에 파<br />
심으시고, 건강도 챙기세요.
NOV 13 2020 KOREA TOWN NEWS | 53
G OSPEL<br />
54<br />
KOREA TOWN NEWS<br />
NOV 13 2020<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2020 추수감사절을 준비하는 신앙인의 자세<br />
DFW 한인 교회들, 추수감사절 맞이 온·오프라인 행사 ‘풍성’<br />
바야흐로 추수의 계절, 감사의 계절이다. 1661년 가을,<br />
청교도들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추수한 첫 곡식들과 채소<br />
들 중 최고 우량품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께 드리며<br />
첫번째 추수감사절을 지켰다.<br />
첫날인 주일에는 온종일 하나님께 기도 드리고, 찬송<br />
부르고, 말씀을 묵상하며 보냈고, 둘째 날에는 칠면조 요<br />
리, 감자, 옥수수 요리 등을 만들어 서로 나눠 먹고, 셋째<br />
날에는 인디언 추장 마사소이트와 90여 명의 원주민을<br />
초대해 구운 칠면조와 호박파이를 함께 먹었다.<br />
올해는 유독 여느 해와 그 풍경이 다르지만 그럼에도<br />
불구하고 추수감사절 시기가 돌아왔고, DFW 한인 교회<br />
들은 일찌감치 특별한 감사절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br />
빛내리 교회 | 함께 축복하는 45년<br />
빛내리 교회(담임목사 정찬수)는 ‘함께 축복하는 45년’<br />
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오는 추수감사절을 준비하고 있다.<br />
이는 한 문장으로 된 감사와 축복의 메시지를 써서 카카<br />
오톡, 전화, 문자메시지, SNS를 통해 45명 이상의 가족,<br />
친지, 친구, 이웃에게 전하는 것이다.<br />
멋진 축복의 표현이 있다면 마을 목회자들에게 보내<br />
성도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br />
세미한 교회 | 감사 저금통, 감사카드 쓰기, 가족사진 촬영<br />
세미한 교회(담임목사 이은상)는 8일(주일)부터 3주간<br />
감사 저금통 모으기 부스를 운영한다. 세미한 교회는 지<br />
퍼스는 오전 11시~오후 12시까지, 토요일은 14일과 21일<br />
오후 4시부터 6시 캐롤튼 성전에서 운영한다.<br />
웨슬리 연합 감리교회 | 감사노트 쓰기<br />
웨슬리 연합 감리교회(담임목사 주요한)는 <strong>11월</strong> 감사<br />
절을 맞아 자신의 신앙생활을 점검하고, 감사를 훈련할<br />
수 있는 감사노트를 준비했다. 1일(주일)부터 21일(토)까<br />
지 3주간 매일 실천하도록 구성됐다.<br />
‘아침식탁’ 코너는 매일 정해진 말씀을 묵상한 후 하루<br />
의 방향을 잡는 질문으로 구성됐고, ‘저녁식탁’은 점검하<br />
기, 보물찾기, 기대하기로 돼 있다. ‘보물찾기’는 하루 삶<br />
속에 감춰진 오늘의 감사 제목을 찾아 적는 것이고, ‘기대<br />
하기’는 삶의 여러 문제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br />
심을 기대하며 앞서 감사하는 내용을 적으면 된다.<br />
완주한 성도들에게는 소정의 시상을 할 계획이라고 한<br />
다. 감사노트 쓰기는 아동부 아이들도 함께 참여한다.<br />
뉴송교회 | 선교사님께 감사편지 쓰기, 감사 프로젝트 550<br />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는 <strong>11월</strong>을 맞아 고난 중 감<br />
사, 가족감사, 미리감사, 그럼에도 감사라는 제목으로 주<br />
일 설교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br />
또 교육부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br />
하기 위해 애쓰시는 선교사님들께 편지를 보내세요”라<br />
고 독려하며 ‘<strong>11월</strong> 감사의 달, 선교사님께 감사편지 쓰<br />
기’를 진행한다.<br />
홈페이지를 통해 자녀와 부모님 이름, 소속부서, 연락<br />
처를 기재해 제출하면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주소를 받을<br />
수 있다.<br />
아울러 뉴송교회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열방과 지역사<br />
회를 섬기고자 ‘감사 프로젝트 550’도 함께 진행하고 있<br />
다. ‘감사 프로젝트 550’은 550개의 감사상자를 만들어 경<br />
찰관, 소방관, 911 콜센터 직원, 그리고 달라스 지역 난민<br />
가정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사역이다.<br />
20달러에서 100달러까지 헌금을 통해 참여하거나, 지<br />
정 헌금 대신 포장섬김 혹은 배달섬김으로도 참여할 수<br />
있다.<br />
감사상자 안에는 20달러 상당의 선물과 직접 작성한<br />
엽서가 들어간다. 자세한 내용은 뉴송교회 홈페이지를 통<br />
해 확인할 수 있다.<br />
난 1월 ‘2020 감사 저금통’을 나눠줬는데, 코로나 19 대유<br />
행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한 해 동안 베풀어<br />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가족과 함께 모은 감사 저금통을<br />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br />
아울러 부스 운영시간에는 가족이 함께 감사카드 쓰<br />
기, 가족사진 촬영도 함께 진행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감<br />
사와 더불어 가족과 은혜를 나누는 시간 또한 마련했다.<br />
부스 운영시간은 주일인 8일과, 15일, 22일이고, 캐롤<br />
튼 캠퍼스는 오전 9시~10시, 오후 2시~4시이며, 노스 캠<br />
플라워마운드 교회 | 감사의 러브레터, 가족사진 촬영<br />
플라워마운드 교회(담임목사 김경도)는 오는 20일(금)<br />
저녁 8시에 감사 사연과 신청곡을 함께 나누고 기도해주<br />
는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감사의 러브레터’라는 프로그<br />
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오는 15일(주<br />
일)까지 한 해를 보내면서 하나님께 감사했던 사연과 신<br />
청곡을 예배부로 보내도록 독려하고 있다.<br />
또 오는 22일(주일) 추수감사 주일에는 자녀들과 함께<br />
온·오프라인 합동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예배는 오전 11<br />
시 1부와 오후 3시 2부로 나눠 드리며 대면예배 참석인원<br />
은 한 번에 최대 50명이다.<br />
마지막으로 플라워마운드 교회는 추수감사 절기를 맞<br />
아 오는 14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족사진<br />
촬영행사’도 더불어 진행한다. 인터넷 주소창에 ‘bit.ly/플<br />
라워마운드’를 입력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김태일 전도<br />
사 214-395-4406에게 연락하면 된다.
NOV 13 2020 • KOREA TOWN NEWS GOSPEL | 55<br />
“온라인으로 소통하기, 어렵지 않아요”<br />
교회 Zoom 소모임 탐방 … 영락교회 실버 줌 미팅<br />
영락교회(담임목사 명치호)는<br />
지난 9월 12일(토)부터 매주 첫째,<br />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교회<br />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버 줌 미팅’<br />
을 갖고 있다.<br />
영락교회는 2016년 실버대학을<br />
창립하고, 보드게임, 기타교실, 노<br />
래교실, 뜨개질, 라인댄스, 바둑교<br />
실, 핸드폰 사용법 배우기, 풍선아<br />
트 등 다양한 수업을 운영했으며,<br />
이는 DFW 지역 노인들에게 큰 인<br />
기를 끌었다.<br />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저<br />
질환이 있거나 노년층에게 특히 위<br />
협적이어서 대유행 시작과 함께 실<br />
버대학은 더이상 운영할 수 없게<br />
됐다. 그러던 중 지난 9월부터 ‘실<br />
버 줌 미팅’이라는 이름으로 온라<br />
인 모임을 시작한 것이다.<br />
박찬용 전도사는 “처음에는 ‘실<br />
버대학’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교회<br />
성도들도 참여할 수 있게끔 계획했<br />
다가, 처음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br />
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실버 줌<br />
미팅’이라는 이름으로 교회 노인들<br />
을 대상으로 모임을 시작했다”고<br />
밝혔다.<br />
이어 “안타깝지만 현 상황에서는<br />
이것이 최선인 것 같다”며 “모임내<br />
용을 계속 개발하고 고민하고 있는<br />
상황”이라고 덧붙였다.<br />
박 전도사는 “대부분 부부가 함<br />
께 참여하며, 평균 15 가정 정도 출<br />
석한다”고 말했다.<br />
찬양과 함께 모임이 시작되는데,<br />
현재 영락교회에서 찬양인도를 하<br />
고 있는 이예영 전도사가 노인들이<br />
좋아하는 찬양을 신청받아 직접 부<br />
른 것을 녹화해서 개인 유튜브 채<br />
널에 업로드 해둔다.<br />
박 전도사는 “노인들이 좋아하는<br />
찬양이기도 하고, 아는 얼굴이니까<br />
더욱 친숙하게 따라 부르게 된다”<br />
며 “찬양 때는 다같이 마이크를 끈<br />
상태에서 열심히 노래를 따라 부른<br />
다”고 전했다.<br />
찬양시간이 끝나면 주일 설교말<br />
씀 나눔의 시간을 함께 한 후 다양<br />
한 주제로 자유토론 시간을 이어간<br />
다. 박 전도사는 “자유토론 시간에<br />
는 말씀 듣고 받은 은혜도 나누고,<br />
정치 이야기, 여행 다녀온 이야기<br />
등 말 그대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br />
눈다”고 말했다.<br />
그는 “예전에 영락 실버대학에서<br />
했던 것처럼 체조도 하고 화면으로<br />
뭐든지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모<br />
임이 활성화되고 참여하는 사람이<br />
늘어나면 자원봉사자를 통해 다양<br />
한 수업도 운영할 수 있으면 좋겠<br />
다”는 바람도 전했다. 현재 짧게는<br />
한 시간, 길게는 한 시간 반 정도 모<br />
임을 한다.<br />
그런데 컴퓨터를 잘 사용하지 않<br />
는 사람이 줌 미팅까지 접속해 참<br />
여하는 것이 가능할까?<br />
박 전도사는 “직접 설치해드리기<br />
도 하고, 전화로 사용방법을 알려<br />
드리거나, 페이스 타임이나 카카오<br />
톡 비디오콜을 연결해서 ‘화면 보<br />
여주세요’ 해가면서 문제를 해결해<br />
드렸다”고 설명했다.<br />
또 “실버 줌 미팅 외에 다른 성경<br />
공부 모임 참석을 원하는데 사용법<br />
을 모른다고 연락하셔서 알려드리<br />
기도 한다”고 덧붙였다.<br />
박 전도사는 “다들 많이 웃으시<br />
고, 서로들 반가워하시고, 이렇게라<br />
도 얼굴 보니까 좋아하신다”며 “처<br />
음 시작할 때 노인들은 만약 뭔가<br />
잘못 눌러서 돈이 나갈까봐, 자녀가<br />
사줬으니까 조심해야 해서, 혹은 고<br />
장날까 걱정하시며 기계를 대할 때<br />
겁부터 내셨는데, 시작이 무서워서<br />
그렇지, 일단 시작하고 모임의 장을<br />
만들어 드리니 굉장히 즐기시는 것<br />
같다”고 했다.<br />
그는 “사실 저도 처음이라 얼마<br />
나 참여하실까, 이 시간을 어떻게<br />
활용할 수 있을까 했는데 다들 좋<br />
아하시니까 즐겁다”면서 “젊은 사<br />
람들하고 똑같이 소극적으로 참여<br />
만 하시는 분도 있고, 적극적이고<br />
활동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도 있다”<br />
고 말했다.<br />
아울러 “지금은 기계에 많이 익<br />
숙해지셔서 ‘마이크 꺼주세요, 켜주<br />
세요’ 하고 요청하면 바로 따라오신<br />
다”고 말했다.<br />
박 전도사는 화면으로 “젊은 사<br />
람들이 핸드폰 잘 하는 이유가 뭔<br />
지 아세요?”라고 질문하며 “눈 뜨<br />
면 휴대전화를 만지기 때문인데,<br />
여러분도 계속 스마트폰을 만지면<br />
잘 다룰 수 있다”고 격려했다.<br />
현재 박 전도사는 영락교회에서<br />
유치부와 실버사역을 담당하고 있<br />
다. 그는 “아이와 어른이 똑같이 순<br />
수하다”며 “아이와 노인 모두 이해<br />
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특별히 노<br />
인들을 대할 때에는 최대한 끝까지<br />
말을 들어드리려 노력한다”고 이야<br />
기했다.<br />
김지혜 기자 © KTN<br />
한우리 교회와 달라스 연합교회 | 호박 꾸미기 대회<br />
한우리 교회(담임목사 오인균) 청소년부는 가을을 맞아 ‘패밀리<br />
호박조각 및 페인팅 컨테스트’를 개최했다. 복음과 성경 속 이야기<br />
를 주제로 호박을 꾸몄으며, 청소년부 교사들의 투표로 1등부터 3<br />
등을 정해 시상식을 갖기도 했다.<br />
장희찬 목사는 “이번 시간을 통해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br />
있었으며, 복음과 하나님 말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br />
다”고 말했다.<br />
달라스 연합교회(담임목사 이요한)도 유아, 유치, 아동, 청소년<br />
들을 대상으로 ‘호박 꾸미기 대회(Pumpkin Deco Contest)’를 열었<br />
다. 아이들은 성경을 이해하고 창의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을<br />
출품했다.<br />
김지혜 기자 © KTN<br />
영락교회(담임목사 명치호)는 지난 9월부터 매주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교회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버 줌 미팅’을 갖고 있다.
56 | KOREA TOWN NEWS<br />
NOV 13 2020
NOV 13 2020 KOREA TOWN NEWS | 57
58 | GOSPEL KOREA TOWN NEWS • NOV 13 2020<br />
현장 사람들 | 뉴송교회 미디어 담당자를 만나다<br />
“장비구입보다 중요한 것은<br />
장비 다루는 사람에 대한 교육”<br />
코로나 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KTN<br />
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했고, 구리선 만지<br />
그렇다면, 미디어 담당자에게 필요한<br />
랜 경험을 통해 지금 당장 직면한 문제<br />
지면 가스펠 섹션을 통해서 뉴 노멀 시대<br />
고 납땜하던 시절을 지나 지금은 네트워<br />
자질은 무엇일까? 이 PD는 “미디어 담당<br />
를 지적하고 진단하기 보다 교회 음향에<br />
와 교회를 진단하는 다양한 세미나 내용<br />
커라고 할만큼 장비와 장비를 연결하는<br />
자는 안목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br />
대한 보다 근본적인 필요를 설명하고 제<br />
들을 여러 차례 소개한 바 있다.<br />
것이 중요해졌다”며 “매해 새로운 장비<br />
“좋은 소리에 대한 기준이 있어야 하고,<br />
시했다.<br />
그 가운데 많은 부분이 ‘온라인 예배’<br />
가 나왔고 더 좋은 소리를 위해 지금까지<br />
좋은 화면 구도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있<br />
그는 “미디어 관련 사역자들은 바쁘<br />
와 관련됐는데, 돌아보니 대부분 목회자<br />
계속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어야 한다”고 말했다.<br />
고 정신없다”며 “음향도 예배에서 중요<br />
들의 입장 혹은 교회 전체의 입장에서 전<br />
그렇다면 교회 음향을 이야기할 때 그<br />
이어 그는 “많이 들어봐야 하고 케이<br />
한 부분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히 집<br />
망한 것이었다.<br />
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PD<br />
블 위치와 같이 음향이 나오는 전체 구조<br />
중이 필요한 상황인데 그에 대한 인식이<br />
그렇다면 실제로 음향과 영상을 다루<br />
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음향 담당자<br />
를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br />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br />
는 미디어와 음향 담당자들은 코로나 19<br />
가 장비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것이<br />
또 DFW에서는 게이트웨이 교회(담임<br />
이어 그는 “설교자가 설교를 잘 하도록<br />
대유행으로 인해 교회 현장에서 어떤 변<br />
중요하다”고 강조했다.<br />
목사 Robert Morris) 같이 시스템이 잘<br />
방해하지 않는 것처럼, 미디어 담당자도<br />
화를 경험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필요를<br />
이어 그는 “엄청난 믹서와 스피커 구<br />
된 교회에 방문해서 배우는 것도 한 방법<br />
기술적인 부분을 잘 표현하고 실수 없이<br />
느꼈을까?<br />
입보다 중요한 것은 그 가치를 충분히 발<br />
이고, CFNI 교과과정 중 영화제작 같은<br />
책임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존중하고 보<br />
25년째 음향 엔지니어로, DK 미디어<br />
휘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사람을 교육하<br />
영상 기초과목도 있다고 소개했다.<br />
장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br />
그룹(대표 스캇 김) 프로듀서로, 2008년<br />
는 것”이라며 “장비에 대한 투자도 중요<br />
이 PD는 교회 음향 담당자로서의 오<br />
김지혜 기자 © KTN<br />
부터 뉴송교회 예배 음향 스텝으로 섬기<br />
하지만 사람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br />
고 있는 이덕수 PD는 먼저 지금의 상황<br />
말했다.<br />
에 대해 “어떻게 보면 예상했던 것이고<br />
특히 요즘 미디어 담당자들의 역할이<br />
결과적으로 미디어가 주를 이루게 될텐<br />
더욱 중요한데, 이 PD는 “요즘은 장비도<br />
데, 너무 갑자기 찾아온 것이 사실”이라<br />
다양해지고 환경이 아주 좋아졌다”며 “<br />
고 진단했다.<br />
온라인 예배 역시 장비보다 인력이 부족<br />
그는 1992년부터 녹음실에서 소리를<br />
하다”고 진단했다.<br />
접하며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됐고, 좋은<br />
아울러 그는 “교회는 지속적 교육과 관<br />
씨앗, 최덕신, 박종호, 강명식, 김명식, 창<br />
심을 제공할 필요가 있는데, 전문가를 초<br />
문, 아침, 꿈이 있는 자유, 소향 등 90년대<br />
청해 장비 사용법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br />
대표적인 CCM 가수들 음반에 녹음과 믹<br />
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br />
싱으로 참여했다.<br />
이 PD는 “장비의 성능이 부족하거나<br />
이후 미국에 와서 호산나 인테그리티<br />
고장나서가 아니라 기능을 몰라서 문제<br />
사운드 엔지니어인 랜디 아담스의 어시<br />
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며 “담당자가<br />
스트로 활동하기도 했고, CFNI에서 ‘스<br />
기능을 충분히 모른다면 1,000의 가치를<br />
쿨 오브 워십’을 배웠다.<br />
오랜 경험을 통해 그는 “음향이 아날로<br />
가진 기계에서 100 밖에 뽑아낼 수 밖에<br />
없다”고 설명했다.<br />
이덕수 PD<br />
찬양 가사만 띄워도 위법… 찬양곡 저작권 사용법은?<br />
대중음악과 달리 저작권 관리 제대로 안돼 … “창작자로서 권리 보장 받아야”<br />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대면<br />
접촉이 제한되면서 온라인 예배가<br />
활성화 되고 있다.<br />
그런데, 온라인 예배 때 사용하는<br />
찬양 음원과 가사 등이 논란이 되<br />
고 있다. 대부분의 교회가 창작자<br />
의 허가 없이 이용하고 있어 저작<br />
권법에 위반되기 때문이다.<br />
현장예배도 마찬가지다. 찬양팀<br />
에서 악보를 복사해 사용하거나 연<br />
주자들끼리 악보 파일을 공유하는<br />
일도 사실상 위법이다. 하지만 대<br />
다수 교회가 저작권법을 위반한다<br />
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채<br />
사용하고 있다.<br />
A 교회 찬양팀 성도는 “대부분<br />
이름 있는 찬양팀의 곡을 사용하<br />
기 때문에 찬양팀 SNS에 올라오는<br />
음원들을 다운받아 사용한다”며 “<br />
전화해 허가를 받거나 저작권 관<br />
리 사이트에 돈을 내거나 하지 않<br />
는다”고 밝혔다.<br />
대중음악과 달리 저작권 관리가<br />
제대로 되지 않는 점도 문제다. 교<br />
회에선 다양한 예배와 모임이 이뤄<br />
지기 때문에 어떤 곡을 얼마나 사<br />
용할지 가늠하기도 어렵다.<br />
저작권 사용 허가를 받으려고 해<br />
도 음원마다 관리업체가 달라 일일<br />
이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br />
한국 교회 저작권협회, KCCA는<br />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br />
세계 45만여 교회음악의 저작권을<br />
관리하고 있는 CCLI, 그리고 한국<br />
음악저작권협회와 저작권 이용 합<br />
의 협약을 체결했다.<br />
이에 따라 한국 내에서 유통되는<br />
대부분의 교회음악을 별다른 허가<br />
절차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br />
게 됐다.<br />
KCCA 곽수광 사무총장은 “회중<br />
찬양에 대해서는 이제 100% 합법<br />
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허락을 받<br />
게 됐기 때문에 오프라인과 온라인<br />
예배에서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게<br />
됐다”고 설명했다.<br />
저작권을 이용하려는 교회에선<br />
KCCA 회원으로 등록하면 된다. 음<br />
원별 저작료를 따로 계산할 필요<br />
없이 규모에 맞게 연회비만 내면<br />
음원이나 악보, 가사 등을 교회 내<br />
에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br />
해당 연회비는 사용 빈도에 따라<br />
창작자에게 고루 배분되기 때문에<br />
한국 CCM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br />
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br />
유명 CCM 가수 러빔의 김구슬<br />
씨는 “저희가 창작자로서 정당한<br />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조금만<br />
더 노력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br />
고 말했다.<br />
러빔 사공정 씨는 “창작자의 정<br />
당한 권리가 받아들여질 때 더 좋<br />
은 찬양을 계속해서 만들 수 있는<br />
원동력이 되기도 하니 사용해주시<br />
는 분들이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br />
다”고 전했다.<br />
KCCA 측은 “교인 수 30명 미만<br />
의 미자립 교회의 경우, 무료로 서<br />
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br />
있다”며 “앞으로 한국교회에 올바<br />
른 저작권 사용 문화를 알리기 위<br />
한 교단 차원의 설명회도 준비 중”<br />
이라고 밝혔다.<br />
기사제공 | 데일리굿뉴스
NOV 13 2020 • KOREA TOWN NEWS GOSPEL | 59<br />
빛내리 교회(담임목사 정찬수) 청년부 온라인 수련회. 찬양팀이 예배당 앞 야외에서 찬양을 녹화해 만든 영상(위). 강의하는 김길 목사(왼쪽 위)와 노진준 목사(왼쪽 아래).<br />
청년들에게 건네는 위로 “내가 내 독자를 줄만큼 너를 사랑한다”<br />
빛내리 교회 오르엘 청년부, 2020 수련회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br />
빛내리 교회(담임목사 정찬수)<br />
오르엘 청년부는 지난 6일(금)부터<br />
8일(주일)까지 ‘His Heart in Us’(빌<br />
립보서 2장 5절)라는 주제로 2020<br />
년 수련회를 개최했다.<br />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br />
된 이번 수련회는 빛내리 교회 유<br />
튜브 채널과 줌, 빛내리 교회 현장<br />
을 통해 참여할 수 있었다.<br />
예배와 특강, 러브 리차슨, 굿모<br />
닝 오르엘, 조별모임 등 다양한 프<br />
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정찬수 목<br />
사, 명신교회 김길 목사(명신교회),<br />
전 LA 한길교회 노진준 목사, 청년<br />
부 담당 유인규 목사가 예배와 특<br />
강 강사로 나섰다.<br />
이번 수련회에는 빛내리 교회 뿐<br />
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 사는 청<br />
년들도 함께 했다.<br />
남희경 청년부회장은 “온라인의<br />
장점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br />
는 점”이라며 “한국에 있는 친구들,<br />
코스타에서 만난 친구들, 전에 이<br />
곳에 살던 친구들이 이번 수련회를<br />
소개해 메릴랜드, 캘리포니아, 뉴<br />
욕, 한국에서 함께 했고, DFW 지역<br />
청년 모임인 달라스 투게더도 참여<br />
했다”고 밝혔다.<br />
유인규 목사는 수련회 첫날 예배<br />
를 통해 “<strong>2020년</strong> 키워드는 코로나<br />
바이러스일 것이고, 원래대로라면<br />
빛내리 교회 청년부 수련회도 9월<br />
노동절 즈음 했을텐데 <strong>11월</strong>에 하게<br />
됐다”며 “다들 변화의 시기를 지내<br />
느라 힘들었을 텐데, 이 시기에 필<br />
요한 영혼의 재난지원금인 예수님<br />
의 마음(His Heart in Us)을 받으셨<br />
나요?”라고 질문하며 수련회 문을<br />
열었다.<br />
이번 수련회에는 총 세 번의 예<br />
배가 있었으며, 금요일과 토요일<br />
예배는 온라인으로, 주일은 현장에<br />
서 드리는 오프라인 예배와 온라인<br />
예배가 동시에 진행됐다.<br />
금요일에는 김길 목사가 ‘오직<br />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br />
게 생활하라(Conduct Yourselves<br />
in a Manner Worthy of Gospel of<br />
Christ’라는 제목으로, 토요일 예배<br />
는 노진준 목사가 ‘믿음이 적은 자<br />
들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br />
주일 현장예배 때는 정찬수 목사가<br />
‘마음에 화장을 하라’라는 제목의<br />
말씀을 증거했다.<br />
뿐만 아니라 빛내리 교회 본당과<br />
야외에서 촬영해 영상미가 돋보이<br />
는 찬양영상으로 온라인 예배가 더<br />
욱 풍성했다.<br />
정찬수 목사는 담임 목회자로서<br />
청년들에게 살갑게 인사와 농담을<br />
건네며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다.<br />
그는 “코로나가 삶을 바꿔놨을<br />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 인<br />
생에서 소중한 경험이 되리라 생각<br />
하고 잘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고<br />
말했다.<br />
이어 “청년이니까 결혼, 외모, 사<br />
랑에 관심이 많을 것인데, 세상의<br />
흐름도 외모를 중요하게 보지만 오<br />
늘 특별히 예수님의 마음을 나누고<br />
싶다”고 이야기했다.<br />
정 목사는 “어떻게 마음을 관리<br />
하고 있느냐”고 물으며, 마음관리<br />
에 좋은 ‘예수님의 마음 화장품’을<br />
추천했다.<br />
빛내리 교회(담임목사 정찬수) 청년부 수련회 일정의 하나로 지역 주민들에게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나눠주는 러브 리차슨 행사.<br />
예배 후에는 조별 줌 미팅을 통<br />
해 ‘내가 나에게 일기쓰기’ 순서가<br />
이어졌고, 둘째날 예배 후에는 조<br />
별로 ‘카트라이더’ 게임도 했으며,<br />
주일 현장예배 때 간단한 시상식<br />
도 있었다.<br />
토요일 오전에는 보이는 라디오<br />
‘굿모닝 오르엘 #하이유’를 통해 서<br />
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br />
무엇보다 이번 수련회는 다섯 번<br />
의 특별강의와 세 번의 예배를 통<br />
해 은혜로운 말씀을 풍성하게 들을<br />
수 있었다. 특강과 예배설교로 말씀<br />
을 전한 외부강사 김길 목사와 노<br />
진준 목사의 메시지 또한 청년들에<br />
게 큰 도전이 됐다.<br />
줌을 통해 오라인으로 진행된 특<br />
강도 다채로웠다. 유인규 목사는<br />
청년들에게 꼭 필요하고 관심 있는<br />
주제인 ‘나는 뉴 노말을 사는 그리<br />
스도인 1’, ‘결혼합시다’라는 제목으<br />
로 강의했고, ‘변증설교의 대가’라<br />
는 평가를 받는 노진준 목사는 ‘아<br />
버지의 마음’을 주제로 아브라함이<br />
이삭을 바치는 창세기의 이야기에<br />
대해 강의했다.<br />
노 목사는 먼저 “이삭을 바치라<br />
는 하나님의 요구가 부당하다는 생<br />
각이 들지 않으세요?”라고 질문했<br />
다. 뒤이어 “하나님은 왜 이렇게 충<br />
격적인 시험을 하셨을까?”하고 물<br />
었다.<br />
그는 이어 “이 본문은 하나님의<br />
구원계획을 보여주기 위한 사건으<br />
로, 메시아적으로 읽을 필요가 있<br />
다”며 “자기 목숨보다 아들을 사랑<br />
하고, 순종할 수 있는 아들을 두었<br />
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을 수 있<br />
는 사람, 무모한 요구임에도 불구하<br />
고 순종할 수 있는 사람을 통해, 내<br />
가 내 독자를 줄만큼 너를 사랑한<br />
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하셨다”고<br />
설명했다.<br />
이어 그는 “코로나 시대 많은 어<br />
려움이 있고 시대적으로 개인적으<br />
로 혼란스러우며, 불안과 절망을<br />
경험하고 있을 텐데, 불안과 절망<br />
은 평생 극복하며 살아야 할 것”이<br />
라며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것<br />
은 아버지 마음이고, 우리가 하나<br />
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우<br />
리를 더욱 사랑하시고, 우리가 엄<br />
청난 사랑을 받은 사람이라는 사실<br />
을 기억하며, 어려울 때일수록 힘<br />
들 때일수록 아버지의 마음을 더<br />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강의를<br />
마쳤다.<br />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상황을<br />
고려해 진행한 ‘러브 리차슨(His<br />
Love in Richardson)’ 프로그램도<br />
주목할만 했다. 토요일 오후 1시부<br />
터 3시까지 손 소독제와 마스크, 간<br />
식을 준비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br />
주는 행사로, 빛내리 교회 청소년<br />
부 학생들도 뜻을 같이해 청년들과<br />
함께 참여했다.<br />
남희경 청년부회장은 “우리만 잘<br />
살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br />
속한 지역사회를 섬기고 사랑을 나<br />
누고자 ‘러브 리차슨’을 기획했다”<br />
며 “어떻게 안전하게 나눌 수 있을<br />
지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br />
‘러브 리차슨’은 <strong>11월</strong> 14일(토),<br />
21일(토), 12월 12일(토), 19일(토)<br />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빛내리 교회<br />
주차장에서 앞으로 4차례 더 진행<br />
될 예정이다.<br />
김지혜 기자 © KTN
60 | KOREA TOWN NEWS<br />
NOV 13 2020
NOV 13 2020 • KOREA TOWN NEWS GOSPEL | 61<br />
Daniel Kim 의 신앙칼럼<br />
자기를 찾는 자에게 상 주시는 하나님<br />
팬데믹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사람<br />
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br />
은 무엇인가? 그저 이 세상에서 즐겁<br />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가장 만족할<br />
들은 이렇게 갇혀진 세상에 익숙하지<br />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br />
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목적인가? 세<br />
때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br />
못하다 보니 많은 불편, 좌절감과 이<br />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br />
상 사람들은 이 땅에서 물질적으로 잘<br />
을 살 수가 있다. 하나님 안에서 즐거<br />
에 따른 피해와 우울증을 점차 많이<br />
다. (베드로전서 4:12; 19)”<br />
먹고, 잘 살고, 오래 사는 것에 목표를<br />
움을 구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을 우<br />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기간 속<br />
분명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기 백성<br />
둔다. 그러기 위해 공부도 하고, 비즈<br />
리의 창조주요, 주권자요, 심판자로<br />
에서 오히려 스스로와 자신의 주변을<br />
을 훈련하신다. 그렇기에 시험당할 때<br />
니스도 하고, 직장도 다닌다고 한다.<br />
받아들이는 것이다.<br />
바라보고 그동안 미처 깨닫지 못했던<br />
에 이상히 여기지 말라 하시는 것이<br />
그래서 얻게 된 부와 명예, 권위 등을<br />
단순히 세상적 행복이 우리의 최고<br />
것들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br />
다. 하지만 시험당할 때에 믿음이 없<br />
즐기며 살고자 한다.<br />
선이 아니다. 하나님 안에서 즐거움을<br />
사람들도 있다.<br />
는 자들은 실족해 그대로 넘어지고,<br />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그와 같지<br />
구한다는 것은 단순한 세상적인 행복<br />
특히 일과 경쟁에 매몰되어 살아가<br />
포기하고 만다. 그래서 하나님은 고<br />
않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백성, 그리<br />
보다 훨씬 더 크고 영원한 나라인 하<br />
고 있다가 정작 자신과 가족에게 소홀<br />
난의 기간을 통해서 비로소 알곡과<br />
스도의 제자의 목표, 최고 선( 善 )은 무<br />
나님의 나라의 가치에 관심을 두고 추<br />
했다가 강제로 모든 식구가 집에 같이<br />
쭉정이(누가복음 3:17)를 골라내는<br />
엇인가? 간단한 표현으로 하자면 하<br />
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때로<br />
있어야 하다 보니 새롭게 가족이라는<br />
작업을 하시는 것이다.<br />
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는 것이<br />
는 하나님 나라의 최고 선을 추구하<br />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고 정립할 수 있<br />
훈련의 기간은 물론 결코 그리 유쾌<br />
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때 하나님께<br />
기에 이 땅에서는 힘들고, 어려운 일<br />
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br />
한 기간은 아니다. 힘이 들고, 수고로<br />
영광을 돌릴 수 있는가? 그저 무조건<br />
을 인내하고 순종해야 할 때가 있는<br />
신앙도 마찬가지다. 그동안은 교회<br />
우며, 때로는 지치고 고통스러운 것이<br />
자신의 유익에는 아무런 관심을 두지<br />
것이다.<br />
를 통해 수동적으로 받기만 하던 신앙<br />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림픽이<br />
않고 오직 하나님이 명령하신 의무만<br />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순종<br />
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스스로 하나<br />
나 국제 경기를 위해서 훈련을 하고<br />
을 추구하면 되는 것인가?<br />
하는 자에게 미래의 상급을 약속하고<br />
님과의 만남의 관계를 능동적으로 추<br />
있는 운동 선수들은 그런 힘든 기간<br />
신앙이 성숙하기 위해서는 훈련을<br />
계신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br />
구해야 하는 때가 되었다.<br />
중에도 오직 목표가 있기에 능히 감<br />
받아야 하고, 훈련은 고되고 힘들기에<br />
기꺼이 훈련시키고, 이에 순종할 것을<br />
그동안은 그저 주일 예배 참가하고,<br />
당해낸다.<br />
순종으로 인내해야 한다고 강조하다<br />
권면하시는 것이다. 결코 변치 않으시<br />
여러 모임에 참석하면 스스로 신앙인<br />
바로 그것이다. 신앙인에게도 목표<br />
보면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생시<br />
는 언약의 말씀이 담보되어 있다.<br />
이라고 여겨왔다. 하지만, 정작 그렇<br />
가 없이 그저 인내로 참아라 한다면<br />
키는 것이 마치 목적인 것처럼 오해할<br />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br />
게 하지 못하는 때가 오고 보니 스스<br />
정도의 차이가 있을 따름이지, 깊은<br />
수도 있다. 우리가 고생해야 하나님께<br />
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br />
로에 대한 믿음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br />
고난이 찾아온다면 많은 경우 실족할<br />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다.<br />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br />
있게 되었다.<br />
수 밖에 없을 것이다.<br />
그저 자신들의 유익과 기쁨만을 위<br />
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br />
과연 우리는 얼마나 훈련된 그리스<br />
그래서, 훈련을 무작정 인내하라고<br />
해 노력하는 세상 사람들의 목표와 그<br />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브리서<br />
도의 제자들이었는가? 하나님은 사랑<br />
말하기 전에 먼저 목표를 깨달아야 한<br />
저 모든 것을 참아내고 인내로 순종해<br />
11:6)” 아멘.<br />
하는 자를 훈련하신다고 하신다.<br />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br />
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br />
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그<br />
다. 왜냐하면 목표는 우리를 능히 감<br />
당하게 하고, 마침내 끝까지 순종할<br />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br />
그렇다면, 우리의 목표, 최고 선( 善 )<br />
야 한다고 자칫 오도( 誤 導 )될 수 있는<br />
양 극단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떻<br />
게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의 제자<br />
들의 최고 선( 善 )은 무엇인가?<br />
다니엘 김<br />
한국정부 국책금융기관 여신심사 및 신용평가역<br />
Financial Consultant<br />
LA 소재 한국정부 투자금융관 역임<br />
Covenant Theological Seminary 목회학 석사<br />
현 플라워마운드 교회 전도·선교사역자
62 | GOSPEL KOREA TOWN NEWS • NOV 13 2020<br />
세미한 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지난 7일(토)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캐롤튼에 위치한 메리 해드 카터 공원(Mary Head Carter Park)에서 ‘시니어 가을 감사 야유회’를 개최했다.<br />
“평생 받으신 은혜를 나눠 격려하고 기도해주시길”<br />
세미한 교회, 노인 성도들 가을소풍 ‘시니어 가을 감사 야유회’ 개최<br />
그 어떤 세대보다 교회와 밀접했<br />
안 모이지 못하셨고, 코로나 19 대<br />
줘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br />
다음으로 이 목사는 ‘승리의 하나<br />
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br />
던 노년층은 대면예배가 재개됐음<br />
유행 이후 한 번도 밖에 나오지 못<br />
1부는 예배순서로 마련됐다. 윤<br />
님,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을 찬양<br />
했다.<br />
에도 불구하고 참석이 어려운 실정<br />
한 분들도 있다”며 “그분들을 위로<br />
대완 목사가 사회를 보고, 오질용<br />
했다. 그는 “하나님은 승리의 하나<br />
이어 그는 “팔이 피곤할 땐 아론<br />
이다. 제약이 많아 누구보다 답답<br />
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준비했고,<br />
장로가 기도를 맡았으며, 이은상<br />
님이시기 때문에 언젠가는 꼭 승리<br />
과 훌이 붙잡았다”면서 “저희 교역<br />
한 노인들을 위해 세미한 교회(담<br />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br />
목사가 출애굽기 17장 9절에서 16<br />
할 줄 믿고, 이 말씀만 들어도 힘이<br />
자들, 중직자들이 아론과 훌처럼<br />
임목사 이은상)에서 특별한 행사를<br />
야외공원에서 즐거운 교제의 장을<br />
절 본문을 통해 ‘기도로 경험하는<br />
솟는 것 같다”고 말했다.<br />
붙들어드릴 것이고 오늘 이 자리도<br />
마련했다.<br />
마련했다”고 설명했다.<br />
여호와 닛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br />
이어 그는 “노인들이 모세처럼<br />
여러분 팔 더 잘 드시라고 마련한<br />
지난 7일(토) 오전 11시 20분부<br />
아울러 윤 목사는 “몇 달 만에 이<br />
증거했다.<br />
손을 들어서 하나님께 경배하고 찬<br />
것”이라고 이야기했다.<br />
터 오후 2시까지 캐롤튼에 위치한<br />
렇게나마 모일 수 있어서 감사하<br />
이은상 목사는 “더 일찍 준비했<br />
양하고 기도해주셔야 모든 교역자<br />
예배순서가 끝나고 함께 식사를<br />
메리 해드 카터 공원(Mary Head<br />
고, <strong>11월</strong>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br />
는데 8월과 9월 들어 코로나 19 상<br />
와 중직자들이 여호수아와 같이 많<br />
한 뒤에는 간단한 게임을 즐겼다.<br />
Carter Park)에서 ‘시니어 가을 감<br />
서 이렇게 좋은 날씨를 허락해주셔<br />
황이 심해졌다”며 “더 늦어지면 추<br />
은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고<br />
교회에서는 ‘시니어 가을 감사 야<br />
사 야유회’를 가진 것이다.<br />
서 감사하다”며, 안전을 위해 각 탁<br />
워서 아예 못하게 될 것 같아, 날이<br />
덧붙였다.<br />
유회’를 위해 푸짐한 선물을 준비<br />
노인들은 야외공원으로 직접 오<br />
자에 다섯명 이상 앉지 않도록 안<br />
좋은 날 안전하게 야외에서 모이도<br />
아울러 이 목사는 “아무리 담임<br />
해서 노인들을 위로했다.<br />
거나 교회에서 모여 교회 차량으로<br />
내했다.<br />
록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br />
목사라 해도 노인 한 분 한 분이 가<br />
한 참석자는 “걱정하는 마음도<br />
함께 이동했고, 도착하자마자 한<br />
설레는 모습으로 야유회 장소에<br />
명했다.<br />
진 지혜와 경륜, 나이테에 묻은 하<br />
있었지만 안전하고 즐겁게 만날 수<br />
사람도 빠짐없이 발열확인을 하고<br />
도착한 한 노인은 “초청해줘서 고<br />
그는 “좋은 날씨 주신 하나님께<br />
나님의 지문들, 70~80평생 하신 기<br />
있어서 좋았고, 외롭고 힘든 마음<br />
명단에 서명한 후 손목밴드를 착용<br />
맙다”며 “다른 친구들은 한 번도 교<br />
감사의 박수를 올려드리고, 무엇보<br />
도를 따라갈 수는 없을 것 같다”며<br />
이 위로 받는 시간이었다”는 소감<br />
했다.<br />
회모임에 나가보지도 못했다는데<br />
다 노인분들이 건강한 모습이어서<br />
“이 힘든 시기에 여러분이 평생 받<br />
을 남겼다.<br />
윤대완 목사는 “노인들이 오랫동<br />
우리 교회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br />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br />
은 은혜를 나눠 저희를 격려해주시<br />
김지혜 기자 © KTN<br />
가나안 선교센터, 입주 1주년 기념 감사예배 드려<br />
선교사와 동포를 위한 자연 속의 쉼터 “사랑을 나누는 은퇴 공동체”<br />
지난 2일(월) 한우리 교회(담임<br />
목사 오인균)에서 지원하는 가나<br />
안 선교센터(대표 김승식 목사)는<br />
입주 1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br />
렸다. 가나안 선교센터는 ‘텍사스<br />
의 성지’라 불리는 작은 도시 린데<br />
일에 위치하고 있다.<br />
린데일은 달라스 동쪽 타일러<br />
에서 북서쪽으로 15마일 정도 가<br />
면 나오는데, 그곳에는 예수전도단<br />
(YWAM)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br />
영성훈련을 목표로 하는 Engage<br />
그리고 지난해 한인 목회자들<br />
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열방을 향<br />
한 가나안 선교센터(Dallas Canaan<br />
Mission Center for All Nations)’가<br />
자리 잡은 것이다. 가나안 선교센<br />
터 안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br />
진 울창한 숲이 있고, 각종 새소리<br />
도 들리며, 숲 한 가운데는 시원한<br />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와 파란 호<br />
수가 있다.<br />
숙소와 채플, 베델 하우스 등 건<br />
물 세 동이 지어져 있고, 숙소와 주<br />
야외 정자 로사 파빌리온에서 가나안 선교센터 입주 1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다.<br />
Christian Center, 김춘근 장로가 설<br />
립한 JAMA Global Campus, 미혼<br />
모들을 돌보는 Living Alternatives,<br />
바다에 배를 띄워 전 세계에 다니<br />
며 복음을 전하는 Mercy Ships 등<br />
선교단체 본부들이 모여 있다.<br />
방이 잘 갖춰져 있어 교회 각종 소<br />
모임을 하기에 적합하다.<br />
호수를 바라보며 야외소풍을 즐<br />
길 수 있는 ‘로사 파빌리온’도 있고,<br />
숲 속으로 좀 더 들어가면 농장을<br />
조성할 만한 대지가 보인다.<br />
가나안 선교센터는 은퇴한 선교<br />
사 및 목회자들, 그리고 선교에 비<br />
전을 가지고 있는 동포들이 아름<br />
다운 전원에서 함께 거주하며 사랑<br />
과 나눔, 선교를 이어가는 은퇴 공<br />
동체를 꿈꾸면서 시작됐다.<br />
가나안 선교센터는 비전 선언문<br />
을 통해 “미국 및 한국에서 사역하<br />
고 있는 30여 명의 목회자, 선교사,<br />
그리고 선교에 열정이 있는 평신도<br />
들이 15년여 전부터 기도하고 준비<br />
하며 설립했다”고 밝히며 “은퇴한<br />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현장 경험과<br />
영성을 살려 안식년을 맞은 선교사<br />
들의 훈련과 재충전을 돕고, 더 나<br />
아가 선교사를 파송하고 미자립 교<br />
회를 든든히 세우는 비전을 갖고<br />
있다”고 전했다.<br />
이날 예배에서는 허진 목사가 기<br />
도순서를 맡았고, 김승식 목사가<br />
말씀을 증거했다.<br />
김승식 목사는 “지금에 이르기까<br />
지 모두 하나님이 하셨다”며 “앞으<br />
로도 계속해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br />
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br />
특별히 1주년 기념 예배순서 중<br />
에 선교센터를 위해 수고하고 동역<br />
한 한우리 교회 에녹회 박구웅 집<br />
사의 팔순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br />
졌다.<br />
이어 오인균 목사의 경과보고와<br />
이대섭 목사의 축도로 이날 모든<br />
순서를 마쳤다.<br />
김지혜 기자 © KTN
NOV 13 2020 • KOREA TOWN NEWS GOSPEL | 63<br />
[목회칼럼]<br />
생명샘 교회 담임목사 안광문<br />
정신을 바짝 차리고<br />
이사야가 살았던 시대의 근동은 새로<br />
유리할 수도 있었습니다.<br />
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대신 오<br />
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한 앗시리아를 중<br />
유다는 후자 쪽을 택했고, 이 두 나라<br />
히려 사람들과 상황을 의지해서 위기를<br />
심으로 급하게 재편되는 양상을 보입니<br />
의 제안을 거절해 버렸습니다. 이러한<br />
벗어나보려고 하는 발버둥이었습니다.<br />
다.<br />
결정에는 물론 앗시리아가 자기들을 도<br />
이는 솔직히 우리들의 연약한 모습이<br />
가장 남서쪽의 이집트, 바로 북쪽의 남<br />
와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br />
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그냥<br />
왕국 유다, 그리고 그 위의 북왕국 이스<br />
급기야 시리아와 북왕국 이스라엘은<br />
보고만 계시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br />
라엘, 그 북동쪽으로는 시리아, 거기서<br />
더 북동쪽으로 가면 앗시리아가 위치하<br />
는 구조입니다.<br />
자기들 말을 안 듣는 남왕국 유다를 침<br />
략했습니다.<br />
두 나라 연합군은 거침없이 밀고 내려<br />
위기 앞에서 하나님을 배신하고 다른<br />
사람들과 상황을 의지하고 찾아가는 이<br />
들에게 이사야 선지자를 보내 하나님의<br />
기독교에 관한 문의 또는 신앙<br />
상담 문의는 469-684-0037<br />
(생명샘 교회)로 연락주시기<br />
바랍니다.<br />
앗시리아는 서남쪽으로 세력을 확장<br />
왔고, 예루살렘 턱밑까지 밀어붙였습니<br />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게 했습니다.<br />
하려고 합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이집트<br />
다. 성경에서 “왕의 마음과 백성의 마음<br />
“타다가 만 두 부지깽이에서 나오는<br />
입니다. 이집트는 농업국가로서 식량과<br />
이 마치 거센 바람 앞에서 요동하는 수<br />
연기에 지나지 않으니, 두려워하거나 겁<br />
자원이 풍부했기 때문이었습니다.<br />
풀처럼 흔들렸다(사 7:2)”라고 말씀합<br />
내지 말라.” (사 7:4)<br />
앗시리아 입장에서 지도를 보면, 시리<br />
니다.<br />
우리도 이 하나님 말씀을 믿음으로 받<br />
아와 북왕국 이스라엘, 유다는 이집트로<br />
유다 왕 뿐만 아니라 유다 백성들이<br />
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앞에 놓<br />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br />
두려움에 사로잡혀 패닉 상태가 된 것을<br />
인 힘들고 어려운 상황, 그것이 우리 눈<br />
이렇게 되니까 시리아, 북왕국 이스라<br />
비유로 말씀하는 것입니다.<br />
으로는 엄청나게 크게 보이고 어마어마<br />
엘, 남왕국 유다는 사활을 걸고 앗시리<br />
하나님의 백성들이 시리아와 북왕국<br />
하게 느껴지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br />
아 침략에 대비해야 했습니다.<br />
이스라엘 연합군의 침략 때문에 절체절<br />
이는 “타다가 만 두 부지깽이에서 나오<br />
그런데 앗시리아가 그렇게 만만한 상<br />
명의 위기 상황 가운데 있게 된 것입니<br />
는 연기에 지나지 않으니, 두려워하거나<br />
대가 아니었습니다. 각각 앗시리아를 맞<br />
섰다가는 패할 것이 뻔했습니다. 결국<br />
이들에게 있어 선택지는 두 가지 밖에<br />
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유다 사람들<br />
은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br />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앗시<br />
겁내지 말라(사 7:4)”는 것입니다.<br />
이것이 바로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br />
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위기<br />
안광문<br />
생명샘 교회<br />
담임목사<br />
없었습니다.<br />
리아가 자기들을 도와줄 거라고 생각하<br />
상황에 내버려 두지 않고, 위로하고 격<br />
즉, 이 세 나라가 힘을 합쳐서 앗시리<br />
고, 앗시리아를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했<br />
려하시는 분입니다.<br />
아와 맞서 싸우거나, 아니면 앗시리아에<br />
습니다. 처음에 앗시리아는 유다를 도와<br />
그저 말로만 위로하고 격려할 뿐만 아<br />
게 빨리 항복하고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br />
줄 것처럼 시리아를 침략해 시리아를 점<br />
니라 실질적으로 지켜 주고 보호해 주시<br />
었습니다. 그런데 이 세 나라의 입장이<br />
령해버렸습니다.<br />
는 분입니다.<br />
다 달랐습니다.<br />
그렇지만 이는 앗시리아가 유다를 도<br />
그러므로 우리는 가장 먼저 하나님의<br />
손익 계산서를 따져보면, 제일 앞쪽에<br />
와주려고 그랬다기보다 앗시리아의 팽<br />
도우심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 이외<br />
있는 시리아와 북왕국은 선택에 여지가<br />
창정책의 일환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br />
의 그 어떤 것도, 비록 우리 눈에는 안전<br />
없었습니다. 무조건 싸워야 했고, 그래<br />
도 시리아와 이스라엘을 침략하려고 기<br />
해 보이고 완벽해 보여도, 결코 안전하<br />
서 세 나라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입장<br />
회만 엿보고 있는 앗시리아에게 명분만<br />
지도 온전하지도 않습니다.<br />
이었습니다.<br />
주었을 뿐이었습니다.<br />
오히려 우리를 비참한 자리로 내몰 수<br />
그러나 유다는 입장이 조금 달랐습니<br />
이어서 북왕국을 점령했고, 앗시리아<br />
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만 의지하<br />
다. 일단, 이집트에 붙으면, 도움을 받을<br />
는 히스기야 때 유다까지 침략했습니다.<br />
고,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br />
수 있고, 또 시리아와 북왕국 이스라엘<br />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부하는 유다<br />
께 나아가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br />
보다 차라리 앗시리아에게 붙는 것이 더<br />
사람들이 위기 앞에서 보였던 반응은 하<br />
<br />
모든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에 참석합니다.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변을 정리하며 성경책을 반<br />
드시 준비합니다. 교회에 오는 것처럼 단정한 복장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스마트폰 보다는 컴퓨터나<br />
TV와 같이 큰 화면으로 보시길 권장합니다. 소리내어 함께 찬양을 부르고, 합심기도 시간에도 함께<br />
기도합니다. 모이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예물을 온라인으로 드리거나 온라인 헌<br />
금을 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헌금을 모아두었다가 예배에 나올 때 드리기 바랍니다. 예배 마지막<br />
까지 집중해 축도까지 자리를 지키며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 후에는 가족들이 함께 받은 은혜를 나<br />
누며 친교의 시간을 갖습니다.<br />
* 실시간 스트리밍 시간이며 이후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br />
† 뉴송교회 오전 10시 www.youtube.com에서 '뉴송교회 달라스' 검색<br />
† 빛내리교회 오전 8시 30분, 10시, 11시30분, 오후 2시 30분 www.binnerri.org<br />
† 세미한교회 오전 10시 30분 http://semihan.org/<br />
또는 https://www.youtube.com/user/TheSemihanchurch<br />
† 영락 장로교회 오전 10시 30분 www.youtube.com에서 '달라스 영락 장로교회' 검색<br />
† 중앙연합 감리교회 오전 11시 30분 http://xl.kcumcdallas.org/<br />
또는 https://www.youtube.com/user/KCUMCDallas
64 | KOREA TOWN NEWS<br />
NOV 13 2020
NOV 13 2020 • KOREA TOWN NEWS GOSPEL | 65<br />
Daniel Kim의 재미있는 교회사 이야기<br />
중세 교회와 수도원 개혁을 이끈 클뤼니, 시토 수도원 운동<br />
교황 레오 3세에 의해 신성로마제<br />
을 꿈꾸는 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br />
저 교회 지도자들이 국왕이나 귀족들,<br />
특히, 그는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br />
국의 황제로 등극한 카롤링거 왕조의<br />
909년 아키텐의 공작 윌리엄 3세는<br />
즉 세속 권력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이<br />
묵상에 사로잡혀 그가 작곡한 ‘오 거<br />
샤를 마뉴의 시대는 결국 이후 폭력과<br />
개혁의 열망을 안고 클뤼니에 작은 수<br />
었다.<br />
룩하신 주님’, ‘구주를 생각만 해도’라<br />
부패 등으로 몰락의 길로 접어들게 됐<br />
도원을 세웠는데, 이 곳에서 바로 중<br />
그동안 황제, 왕, 귀족들에 의해 주<br />
는 찬송이 지금까지 불려 질 정도였<br />
다. 교황제도가 시작됐지만 성직이 매<br />
세 교회와 수도원의 거대한 개혁이 시<br />
교와 수도원장들이 임명되므로 세속<br />
다. 그는 갈수록 명성이 높아지자 종<br />
매되고 권력의 욕심을 채우는 자들로<br />
작됐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수도원에<br />
통치자들에 의해 교회와 수도원들이<br />
교 문제 뿐만이 아니고 정치적 문제에<br />
인해 교회는 부패와 타락에 빠지는 상<br />
일체의 권리를 포기하고 세속으로부<br />
막대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br />
도 중재자의 역할을 맡을 정도로 당대<br />
황에 처하게 됐다.<br />
터의 자유를 보장했다.<br />
이들의 성직매매는 가장 시급한 부패<br />
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됐다.<br />
성직자들도 마치 중세 봉건 영주들<br />
그는 수도원의 원장으로 베르노를<br />
의 모습 중의 하나였다.<br />
특히, 그의 수도사들 중 한 사람이<br />
처럼 재산과 토지로 인해 물질의 유혹<br />
초빙했는데, 베르노는 그 때로부터<br />
하지만, 클뤼니 수도원도 수세기 동<br />
었던 에우게니우스 3세가 교황으로<br />
가운데 자유롭지 못했다.<br />
수도원이 다시 베네딕트의 ‘규율집’<br />
안 축적된 막대한 재산과 토지를 소유<br />
선출된 후 그는 교황직에 대한 의무<br />
중세의 봉건 영주제도는 왕이나 영<br />
에 충실할 것과 엄격한 수도생활을<br />
하고 있었기에 이러한 물질이 교회와<br />
에 대한 글을 교황에게 보내는 등 그<br />
주들이 자신의 세력을 유지하기 위한<br />
요구했다. 이를 통해 수도원의 전반<br />
수도원 개혁의 방해물이 됐다.<br />
의 영향력은 교황청 위에 있다고 할<br />
수단으로 성직자들을 임명하며 자신<br />
적인 개혁이 시작됐고, 그는 특히 수<br />
이러한 클뤼니에 불만을 품은 사람<br />
정도였다.<br />
에게 충성을 요구하고 그 대가로 재<br />
도원이 부패한 교황들에 의해 영향을<br />
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시작한 시토 수<br />
교황은 그를 전적으로 신뢰해 알피<br />
산과 토지를 수여하기도 했다.<br />
받지 않도록 했다.<br />
도원으로 점차 개혁운동의 촛대가 옮<br />
바 이단을 대항해 설교하도록 했을 뿐<br />
대부분의 성직자들은 막대한 부<br />
클뤼니 수도원은 베르노 이후에도<br />
겨지게 됐다.<br />
만 아니라 프랑스와 독일에 제2차 십<br />
를 갖게 됐고, 국가로부터 여러 정치<br />
오도, 아이마드, 마이욜, 오딜로, 휴,<br />
시토 수도원 운동의 대표적인 인물<br />
자군 원정을 하도록 설득하게 하는 특<br />
적 특권과 세금이 면제됐을 뿐만 아<br />
피터 등의 영적 이상을 가진 유능한<br />
은 베르나르였다. 그를 따르는 수도사<br />
사로 임명하기도 했다.<br />
니라 자신이 속한 지역의 재판권까지<br />
수도원장들이 지도함으로 수도원 개<br />
들이 점차 늘어나자 그는 클레보르에<br />
그는 이렇게 교회와 수도원을 개혁<br />
갖게 됐다.<br />
혁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br />
새 공동체를 세웠고, 이 공동체는 개<br />
을 이끌어 낸 영적인 설교가였을 뿐만<br />
이렇게 교회와 수도원들이 봉건 영<br />
이후에 클뤼니 수도원장들의 지도<br />
혁의 중심지가 됐다.<br />
아니라, 신학적으로도 왕성한 저술활<br />
주화 돼가며 교회의 세속화는 날이 갈<br />
에 따라 이후 다른 수 백여개의 수도<br />
그는 덕망있는 수도사이자 뛰어난<br />
동을 했다.<br />
수록 심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봉건<br />
원들이 개혁이 진척되자, 그들은 점차<br />
설교가였다. 사람들은 그의 설교가<br />
그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신앙적으<br />
영주제도하에서 성직자의 규율과 도<br />
교회 전체를 개혁하고자 했다.<br />
꿀처럼 달았다고 해 ‘닥터 멜리플루<br />
로 칭송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의<br />
덕은 점차 해이해졌고, 신앙생활의 수<br />
당시 교황들과 주교들은 수시로 교<br />
우스’라 불렀다고 한다.<br />
사후에는 교황 알렉산데르 3세에 의<br />
준은 점차 하락하게 됐다.<br />
체됐고, 스스로 재산과 토지를 관할하<br />
그는 단순히 수도원이 수도사들 만<br />
해 성인으로 추앙됐고, 교황 비오 8세<br />
수도원들도 마찬가지로 개혁이 필<br />
는 봉건 영주가 돼 갖가지 부패, 음모<br />
을 위한 곳이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br />
에 의해 교회학자로 선포되었다.<br />
요했다. 베네딕트의 ‘규율집’이 무시<br />
와 획책에 휘말리게 됐다. 하지만 클<br />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이<br />
되고, 수도원이 귀족들과 당시 주교들<br />
에 의해 사유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기<br />
도 했다. 이런 당시의 상황 속에서 순<br />
수한 신앙의 열망을 가진 자들로 개혁<br />
뤼니는 이러한 세속 권력으로부터 독<br />
립해 교회와 수도원의 개혁이라는 과<br />
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br />
그들이 가장 먼저 시도했던 것은 먼<br />
끄는 것이 수도원의 목적이라 여겼다.<br />
그래서 누구든지 수도사가 되고자 한<br />
다면 일정한 훈련과정을 통해 이를 허<br />
락했다.<br />
다니엘 김<br />
한국정부 국책금융기관 여신심사 및 신용평가역<br />
Financial Consultant<br />
LA 소재 한국정부 투자금융관 역임<br />
Covenant Theological Seminary 목회학 석사<br />
현 플라워마운드 교회 전도·선교사역자<br />
“‘Jesus Loves Me’ 마스크 학교에서 쓰지 말라”<br />
일부 학교들, 정치나 종교 메시지 담은 마스크 착용 금지<br />
코로나 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교육구가<br />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가운데, 한 교육구<br />
가 종교적 신념을 표현하기 원하는 3학년<br />
학생을 차별에 고소를 당했다.<br />
지난 10월 <strong>13일</strong>(화) 미시시피 주 피놀라<br />
에 위치한 심슨 센트럴(Simpson Central)<br />
초등학교 교장과 교사는 3학년 학생 리디<br />
아 부스(Lydia Booth)에게 쓰고 있는 마스<br />
크를 벗으라고 명령했다.<br />
부스 양은 신앙에 따라 ‘예수님은 나를<br />
사랑하신다(Jesus Loves Me)’ 메시지가 적<br />
힌 이 마스크를 쓰고 학교에 가고 싶어했으<br />
나 더이상 착용할 수 없게 됐고, 아이 부모<br />
는 이를 금지한 교육구를 고소했다.<br />
크리스찬 포스트에 따르면 피소된 사람<br />
중 한 명인 심슨 카운티 교육감 그렉 페이<br />
(Greg Paes)는 부스 사건 직후 학생, 가족<br />
및 교직원에게 편지를 발송했다고 한다.<br />
편지에는 “교육구는 인종, 피부색, 국적,<br />
성별, 종교, 장애, 결혼상태 또는 연령을 이<br />
유로 프로그램이나 활동에 대한 입학 또는<br />
접근, 고용, 대우를 차별하지 않았다”는 것<br />
과 “마스크에 정치적, 종교적, 성적인 것, 학<br />
교 환경에 부적절하거나 방해가 되는 상징<br />
이나 제스쳐 또는 문장을 디스플레이 할 수<br />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br />
아울러 페이 교육감은 “이러한 방침은<br />
마스크에 한해 해당되며, 교장과 교육감은<br />
마스크 착용의 적합성을 결정할 최종 권위<br />
자이고, 학교에서는 학교 마스코트가 새겨<br />
졌거나 무늬가 없는 단순한 마스크를 착용<br />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br />
한편, <strong>11월</strong> 초 보수적인 비영리 단체 자<br />
유수호동맹(Alliance Defending Freedom,<br />
이하 ADF)은 부스가 다니는 학교가 속한<br />
심슨 카운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br />
연방 판사에게 마스크에 대한 정치적, 종<br />
교적, 성적, 혹은 부적절한 문장을 금지하<br />
는 교육구 정책이 위헌임을 선언하도록 요<br />
청했다.<br />
ADF는 언론의 자유 옹호를 표방하며,<br />
대법원의 여러 소송에서 승리한 바 있다.<br />
2015년 미시시피 주에서 상인과 공무원이<br />
종교적 신념에 따라 동성커플에 대한 서비<br />
스를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에 관<br />
여하기도 했다.<br />
ADF는 마스크와 관련해 유사한 케이스<br />
를 한 가지 더 소개했다. 크리스찬 포스트<br />
에 따르면, 미시시피 주 플로우드에 있는<br />
노스웨스트 랭킨 고등학교 교장이 트럼프<br />
대통령 지지 메시지를 담은 마스크를 벗기<br />
고 대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고 한다.<br />
ADF는 “다른 정치적 견해를 담은 마스<br />
크는 허용하면서 이를 금지한 것은 헌법<br />
상 권리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랭<br />
킨 카운티 교육구 그럼피 파머(Grumpy<br />
Farmer) 학장에게 편지를 보냈다.<br />
크리스찬 포스트는 “그들이 정치적 이<br />
유 때문에 마스크를 바꾸도록 지시했다고<br />
말했지만, 다른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마<br />
스크, 예를 들어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r />
(BLM)’ 또는 ‘무지개 마스크’에 대해서는<br />
저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br />
김지혜 기자 © KTN
66 | KOREA TOWN NEWS<br />
NOV 13 2020
NOV 13 2020 • KOREA TOWN NEWS COLUMN | 67<br />
박혜자의 세상 엿보기’(peek through the window)<br />
이 가을에 읽기 좋은 책들<br />
박혜자<br />
미주작가 / 칼럼리스트<br />
원래도 식물이나 꽃들에 대한 이야기를<br />
좋아하는 편이다. 타샤 튜더의 사계절이 화<br />
보와 함께 나와 있는 은<br />
내가 가장 아끼는 책 중 한 권이다.<br />
마음이 심란하고 스산해질 때 따뜻한 차<br />
한잔과 함께 꽃과 나무를 무척 좋아했던,<br />
동화작가이자 화가이기도 했던 그녀의 나<br />
날을 엿보고 있으면, 옛날 외할머니 꽃밭을<br />
거닐고 있는 것처럼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br />
복해진다.<br />
겨울을 제외하곤 거의 맨발로 정원을 거<br />
닐며 야생사과를 따거나, 화분을 손질하는<br />
할머니의 일상은 문명의 이기에 지친 현대<br />
인들이 분명 돌아가고 싶은 오래된 미래다.<br />
인류가 농경과 목축을 시작한 것은 고작<br />
1만 2,000년 전이다. 그런데 크레오소트 관<br />
목과 모하비 유카 나무도 나이가 이 정도<br />
다. 이들은 무성번식을 통해 암수교배 없이<br />
스스로를 복제해서 재생산 하는 방식으로<br />
그렇게 오래 생존한다.<br />
크레오소트는 뿌리가 발달되어 있어 물<br />
이 없어도 2년 정도는 그냥 버틸 수 있으며,<br />
유카나무는 영하 30도에서 영상 50도까지<br />
기후존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br />
작가 레이첼 서스만은 몇 천<br />
년 동안 사는 나무들의 특성은 극한 환경에<br />
서 오히려 굉장한 적응력을 발휘해서 생존<br />
하는 것이라고 한다.<br />
남극에서 그린랜드까지 모하비사막에<br />
서 호주 아웃백까지 10년간 세계를 누비<br />
며 2,000살이 넘은 생명체를 카메라에 담<br />
고 소개한 이 책은 이 나무들이야말로 우<br />
리 지구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진정한 주인<br />
이라고 말한다.<br />
오래된 나무를 보고 있으면 고작 100살<br />
도 못 채우고 사라지는 인간들이 그들에게<br />
너무 못할 짓을 많이 하고 간다는 생각이<br />
든다. 그 자리에 서 있기만 해도 경외감과<br />
든든함을 주는 나무들, 생명의 존엄함을 살<br />
아남아서, 보여주는 그들이야말로 영원한<br />
인류의 스승이 아닐 수 없다.<br />
오랜만에 아시아 작가들 작품집을 읽게<br />
되었다. 단편집은 ‘바오난’<br />
이라는 베트남 대표작가를 비롯해 프란시<br />
스코 호세, 리앙, 찻 껍찟띠, 츠쯔젠, 마하스<br />
웨타 등 필리핀, 대만, 태국, 중국, 인도 작<br />
가들의 대표작이 총망라 되어 있다. 지금도<br />
그렇지만 우리의 독서취향은 너무 서구나<br />
미국, 일본 등에 편중되어 있다.<br />
동남아시아를 관광으로 다녀온 사람들<br />
은 많지만, 실제 그들의 삶이나 가치관, 문<br />
화를 알기위해선 그들의 작품을 읽어보는<br />
것이 최적일 것이다.<br />
장장 20년을 끈 월남전에서 살아남은 사<br />
람들 이야기와 동남 아시아인들이 지니고<br />
있는 환상적 샤머니즘의 실체, 절대적인 가<br />
난에서도 휴머니즘을 보여주는 작품들은<br />
왠지 생긴 것이 비슷해서 그런지 우리네와<br />
유사한 점이 많아 쉽게 공감이 간다.<br />
총 12편의 단편이 수록되어있는데 작품<br />
마다 작가들의 개성과 토착적인 이국의 정<br />
서가 넘쳐 매우 즐겁게 읽힌다.<br />
강신주의 은 철학책 치고는<br />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스피노<br />
자와 함께 배우는 인간의 48가지 얼굴이라<br />
는 타이틀이 붙은 이 책은 비루함, 자긍심,<br />
경탄, 질투, 두려움,욕망등등 인간이 가지고<br />
있는 대표적인 감정 48가지를 해부하고, 그<br />
원인이 어디에 있으며, 해결책까지 제시하<br />
는, 추상으로서 철학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br />
도움이 되는 철학책이다.<br />
가끔은 내 자신의 이런 감정이 어디서 오<br />
는 것인지 모르는 채 무조건 화내고 섭섭해<br />
하고, 남을 원망할 때가 있다.<br />
머리에 흰머리가 좀 늘고, 얼굴이 조금<br />
만 까칠해지면 오만 해결책을 궁리하면서<br />
도 정작 내 감정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해<br />
생기는 사고에 대해서는 무심하다. 지피지<br />
기, 알아야 이길 수있다.<br />
상대가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왜 세상<br />
은 갈수록 막장이 되어가는지, 트럼프는 선<br />
거에서 지고도 왜 아직도 엉뚱한 소리를 하<br />
고 있는지, 왜 세상의 부부들은 아직도 동<br />
상이몽 중인지, 이 책을 읽다보면 고개가<br />
절로 끄덕거려진다.<br />
그래서 그랬구나, 결국 만나는 사람마다<br />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져야 세상은 살<br />
맛이 날 것이다. 살맛나는 세상을 위한 모<br />
든 어른들의 필독서라 할만하다.<br />
로런스 블록<br />
이 지은 이 책은 참 독특하다. 각기 다른 화<br />
가가 그린 열일곱 점의 그림을 소재로 열<br />
일곱 명의 작가가 써내려간 열 일곱편의 단<br />
편작품을 모아 만든 책이다.<br />
예를 들면, 반 고흐의 라는<br />
그림을 보고 작가 데이비드 모렐은 반 고흐<br />
를 소재로 소설을 쓰는데, 그에 따르면 반<br />
고흐의 작품에서 나타난 주황은 고통을 의<br />
미하고 파랑은 그가 광기에 젖어있을 때 많<br />
이 사용한 색깔이라는 걸 소설 속 주인공<br />
이 밝혀낸다.<br />
또한 미국을 대표하는 17인의 작가들이<br />
놀라운 상상력으로 그림 한 장을 보고 만든<br />
소설들은 그 자체로도 대단히 흥미로울 뿐<br />
아니라, 책에 실려 있는 유명한 그림들을<br />
감상하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br />
폴 고갱의 , 르누아르<br />
의 , 조지아 오키프, 아트 프람의 등 그림 속에서 그렇게나 많은 이야기<br />
들을 창조해내다니, 그저 상다리 부러지게<br />
차린 풍성한 잔치상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br />
나는 책이다.<br />
올해는 텍사스 단풍이 유난히 예쁘다. 백<br />
악관의 새주인이 될 우리의 엉클 조 아저<br />
씨, 바이든의 명언처럼 지금 우리는 힐링<br />
이 필요하다. 짙어지는 늦가을 저녁, 커피<br />
한 잔에 책 한권은 어떨까.
68 | KOREA TOWN NEWS<br />
NOV 13 2020
NOV 13 2020 KOREA TOWN NEWS | 69
70 | IT NEWS KOREA TOWN NEWS •NOV 13 2020<br />
IT NEWS<br />
안랩, 피싱 사이트 ‘블루크랩 랜섬웨어’ 주의 당부<br />
안랩(www.ahnlab.com)이 최근<br />
피싱 사이트가 노출된다. 사<br />
도할 경우에도 해당 팝업창<br />
용 ▲중요 데이터는 별도 보관장치<br />
‘유튜브 영상 고화질 다운로드’로<br />
용자가 피싱 사이트에 접속<br />
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예’<br />
에 백업 등의 보안수칙을 준수해야<br />
위장한 피싱 사이트에서 ‘블루크랩<br />
해 다운로드 링크를 클릭하<br />
버튼 클릭을 유도한다.<br />
한다. 안랩 분석팀 김동현 연구원<br />
랜섬웨어’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br />
면 압축파일 형태(.zip)의 파<br />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br />
은 “피싱 사이트를 이용한 ‘블루크<br />
해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br />
일이 다운로드 된다.<br />
는 ▲파일 및 프로그램은<br />
랩 랜섬웨어’ 유포 사례는 작년부<br />
먼저 공격자는 취약한 웹서버를<br />
압축해제 후 자바스크립<br />
공식 경로를 이용하여 다운<br />
터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며 “랜섬<br />
탈취한 후 ‘유튜브 영상 고화질 다<br />
트 형태(.js)의 파일을 실행<br />
로드 ▲OS 및 인터넷 브라<br />
웨어는 감염 이후에는 되돌리기가<br />
운로드’라는 키워드를 이용한 악성<br />
하면 ‘관리자 권한’을 요구<br />
우저, 애플리케이션, 오피스<br />
매우 어렵기 때문에 공식 경로에서<br />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이후 사용자<br />
하는 팝업창이 나타나고,<br />
소프트웨어 등 프로그램 최<br />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백신 프로그<br />
가 검색 사이트에 영상 고화질 다<br />
무심코 ‘예’를 누를 경우 사<br />
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br />
램의 최신버전을 유지하는 등 기본<br />
운로드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br />
용자의 PC가 ‘블루크랩 랜<br />
적용 ▲백신 프로그램 최신<br />
보안수칙을 지켜 감염 예방에 힘써<br />
색 사이트 결과에 공격자가 제작한<br />
섬웨어’에 감염된다. 사용자가 ‘아<br />
니요’를 누르거나 PC 재부팅을 시<br />
버전 유지 및 실시간 검사 기능 사<br />
야 한다”라고 말했다.<br />
촉각·광원효과로 무장한 PS5, ‘몸집만큼 강하다’<br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5이 12<br />
열 이상은 느낄 수 없다. 집진기를<br />
면 스마트폰 같은 진동이, 미닫이<br />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는 레<br />
◈ 시간 필요한 듀얼센스 햅틱 …<br />
일(목) 출시됐다. 앞서 사전 체험 행<br />
달아 놓아, 쌓인 먼지를 쉽게 배출<br />
문을 열면 굴러가는 바퀴가 손아귀<br />
이트레이싱을 지원하는 4K 30fps(<br />
개발 노하우 쌓여야<br />
사에서 화제가 됐던 컨트롤러의 햅<br />
할 수 있다는 점도 유지관리에 도<br />
로 전해졌다.<br />
초당 프레임 수)과 레이트레이싱<br />
이번 체험은 소니 엠바고 정책에<br />
틱(Haptic·촉각)과 차세대 콘솔 게<br />
움을 준다. 다만 대기 상태에서도<br />
없는 4K 60fps 두가지 옵션을 제<br />
따라 PS5 런칭작인 ‘스파이더맨:<br />
임기에 걸맞은 화려한 레이트레이<br />
작은 기동음이 들리긴 했다.<br />
◈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br />
공한다. 이전 세대에선 불가능했던<br />
마일즈 모랄레스’와 ‘아스트로의<br />
싱(Ray tracing·광선 추적)은 명불<br />
기존 ‘듀얼쇼크’에서 ‘듀얼센스’<br />
4K·레이트 레이싱으로 뉴욕 상공<br />
4K 60fps 구동은 더 사실적이고 부<br />
플레이룸’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미<br />
허전이다.<br />
로 개명한 컨트롤러는 게임 경험을<br />
노닌다<br />
드러운 풍경을 보여준다.<br />
디어 관련 부분은 다룰 수 없었다.<br />
역대 콘솔 최대 크기로 지적받았<br />
시각·청각에서 촉각으로 확장해준<br />
소니는 정확한 PS5 기기 사양을<br />
기본 탑재한 SSD는 로딩 시간을<br />
듀얼센스의 진일보한 햅틱은 인<br />
던 거대한 본체는 안정적인 소음·<br />
다. 발걸음이 내딛는 바닥의 재질<br />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br />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스파이더맨:<br />
상적이다. 그러나 아스트로의 플레<br />
발열 억제 성능을 보여줬다. 초고<br />
과 바람·물결을 손으로 느낄 수 있<br />
진 사양은 AMD 기반 8코어·16스<br />
마일즈 모랄레스는 저장한 게임을<br />
이룸을 제외한 게임에선 햅틱 적용<br />
속 SSD는 오픈월드 게임의 지루<br />
다. 방아쇠 버튼에 적용된 적응형<br />
레드 3.6GHz CPU(중앙처리장치)와<br />
불러오는 데 2초면 충분하다. 지도<br />
도가 낮았다.<br />
한 로딩을 2초로 줄여준다.<br />
트리거는 상황에 따라 압력을 달리<br />
최대 10.3TFLOPS(테라플롭스·1초<br />
끝에서 끝으로 이동하는 빠른 이동<br />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도<br />
4K 게임 플레이는 물론, 4K 영<br />
해 무게감을 전한다.<br />
당 1조번 연산) GPU(그래픽처리장<br />
도 2~3초면 된다. 완전 종료 상태에<br />
컷씬과 일반 플레이 상황간 햅틱<br />
상 캡처도 실시간으로 이뤄져 방<br />
PS5에는 듀얼센스를 소개하기<br />
치), 16GB(기가바이트) GDDR6 D<br />
서 기동까진 20여초, 대기 상태에<br />
수준에 차이가 있었다. 여전히 PS4<br />
송에도 적격이다. 소니가 보장했<br />
위한 게임 ‘아스트로의 플레이룸’<br />
램, M.2 825GB SSD 등이다. 실제<br />
선 5~6초가량이 소요됐다.<br />
보다 한층 개선된 촉각 경험이지<br />
던 PS4 게임의 네이티브 하위호환<br />
이 기본 내장됐다. 자체 제작한 만<br />
사용 가능한 SSD 용량은 667GB다.<br />
하위호환은 안정적이다. PS5를<br />
만, 현 시점에서 본격적인 활용에<br />
도 확인할 수 있다.<br />
큼 이 게임에서 햅틱 지원은 환상<br />
9세대 콘솔은 모두 4K HDR과<br />
위한 추가적인 그래픽 지원 등은<br />
는 한계가 있어 보였다.<br />
적이다. 역시 소니 자체 제작인 ‘스<br />
VRR(가변프레임)을 지원하고, 실<br />
아직 없지만, 와치독스2, 차일드 오<br />
햅틱 기능은 제작사 지원에 따라<br />
◈ 덩칫값 한다 …<br />
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도 오<br />
시간 광원 추적 기술인 레이트레이<br />
브 라이트, 원신 등 PS4 게임이 문<br />
활용도가 천차만별이다. 소니는 소<br />
‘비행기 이륙음’ 없고,<br />
프닝과 함께 깜짝 놀랄만한 촉각<br />
싱을 탑재했다.<br />
제 없이 구동됨을 확인할 수 있었<br />
리를 햅틱으로 자동 변환할 수 있<br />
강력한 촉각 피드백<br />
경험을 준다. 차량이 질주하면 도<br />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는<br />
다. 소니는 출시 시점까지 99%에<br />
는 도구를 제작사에 제공하고 있<br />
PS5 개봉기를 접한 게이머들의<br />
로의 흔들림이, 지하철에선 선로<br />
레이트레이싱의 사실적인 광원효<br />
가까운 게임의 하위호환을 지원할<br />
다. 앞으로 제작사 노하우가 쌓이<br />
주된 반응은 ‘크다’였다. 실제 PS5<br />
를 오가는 덜컹거림이, 문자가 오<br />
과를 체험하기에 적격인 게임이다.<br />
계획이다.<br />
고, 소니도 더욱 적극적인 지원에<br />
는 크고, 무겁다. 몸체를 가로·세로<br />
로 거치하기 위해 들 때마다 육중<br />
플레이스테이션5 본체와 구성품<br />
나서야 할 부분이다.<br />
기기 출시와 함께 내놓은 스파이<br />
한 무게감이 부담스럽다. 유선형<br />
더맨: 마일즈 모랄레스가 4K 60fps<br />
디자인을 택해 잡을 곳이 애매하다<br />
에서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하지 않<br />
는 점도 거치 난이도를 높인다.<br />
는 점도 아쉽다. 차세대 기기가 4K<br />
이유 없이 비대해진 것은 아니<br />
60fps·레이트레이싱·SSD를 핵심<br />
다. PS5는 구세대 콘솔에서 지적되<br />
기능으로 내세웠고, 9세대 콘솔 중<br />
던 비행기 이륙 소음을 잡았다. 최<br />
처음으로 선보이는 퍼스트파티(자<br />
신 게임을 수시간 연속 플레이해도<br />
체 제작) 독점작인 만큼 성능 한계<br />
거슬리는 기동음은 없었다. 열기<br />
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이 역시<br />
배출도 빼어나 본체 후면 외엔 미<br />
개발 노하우로 극복해야 한다.
NOV 13 2020• KOREA TOWN NEWS FASHION·BEAUTY | 71<br />
ashion·Beauty<br />
71<br />
KOREA TOWN NEWS<br />
NOV 13 2020<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올 가을 가장 인기있는 헤어스타일 TOP 3<br />
계절이 바뀜과 동시에 가장 먼저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2020 FW 트렌드 헤어스타일에 주목할 것.<br />
지난 여름엔 자유분방하고 내추럴한 스타일이 트렌드였다면, 올 가을엔 보다 슬릭하고 정교하며 정확한 반면에 레트로 트렌드가 반영돼 유니크한 면모도 빠질 수 없다.<br />
# SLEEK HAIR<br />
올 가을 가장 눈에 띄는 헤어스타일은 바로 매끈하게 뒤로<br />
넘긴 슬릭 헤어가 아닐까? 짧은 단발, 긴 기장 할 것 없이 이<br />
마가 훤히 드러나게 뒤로 넘기는 헤어스타일이 2020 FW 트<br />
렌드 헤어다.<br />
#윤이나는 #매끈한 #날렵한 같은 사전적 뜻을 지닌 ‘슬릭’<br />
과 같이 윤기 있고 촉촉하고 매끈하게 머리를 넘기는 것이<br />
포인트인 슬릭 헤어. 이때 필요한 스타일링 아이템이 바로<br />
촉촉한 수분감이 뛰어난 헤어 에센스와 스프레이.<br />
오일리한 헤어 제품을 사용했을 때 자칫 떡져 보이거나 올<br />
드해 보이기 십상이기 때문. 단, 모발이 살짝 촉촉해 보일 정<br />
도로만 양 조절을 해서 바르는 노하우를 갖출 것.<br />
가을의 시작과 함께 도시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가을<br />
을 만끽하고 싶다면 적당한 촉촉함과 매끈하게 넘긴 슬릭<br />
헤어를 시도해보자.<br />
HOW TO<br />
1 브로 드라이로 앞에서 뒤로 빗질하며 모발의 결을 살린다.<br />
2 두상의 빈약함을 살리기 위해 얇은 아이롱으로 뿌리 볼륨<br />
을 넣는다. 3 수분 함량이 높은 헤어 에센스를 손바닥에 덜<br />
어 모발에 가볍게 코팅하듯이 쓸어 넘기며 바른다. 4 슬릭<br />
한 헤어스타일을 고정하기 위해 스프레이 또는 하드 젤을<br />
바른 뒤 빗질한다. 5 헤어 오일을 한 번 더 발라 모발에 윤기<br />
를 더한다.<br />
# HIGH UP-BURN<br />
번 헤어가 여름철에만 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br />
지난여름 로 번의 클래식한 스타일링이 트렌드였다면 올 가<br />
을에는 로맨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하이 업 번 헤어로 헤어<br />
스타일에 변화를 줘보자.<br />
하이 업 번 스타일의 포인트는 정수리 가장 높이에 모발을<br />
돌돌 말아 올린 것이 특징인데, 모발 전체를 높이 묶어 번을<br />
만들어도 좋고, 정가르마를 탄 하프 번도 좋다.<br />
모발 전체를 하이 업 번 할 경우 캐주얼하고 러블리한 느낌<br />
이 나는 반면 하프 번은 세련되고 유니크한 멋을 낸 느낌이<br />
물씬 풍긴다.<br />
단, 얼굴의 윤곽이 드러나는 하이 업 번 자체를 시도하기 꺼<br />
려진다면 주목하자. 페이스 라인을 따라 잔머리를 비비듯이<br />
# PIGTAIL POINT<br />
흔히 땋은 머리는 발랄한 느낌을 주어 영한 헤어스타일이<br />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번 2020 FW 컬렉션에서는 땋은<br />
머리를 좀 더 유니크하지만 어른스럽게 풀어냈다. 유치하<br />
지 않고 어른스러운 피그테일 헤어의 포인트는 5:5 가르마<br />
를 타는 것.<br />
내추럴한 포니테일에 한 가닥의 피그 테일로 포인트를 주거<br />
나, 양 갈래로 머리를 가른 뒤 돌돌 말아 양 머리처럼 하거<br />
나, 더 나아가 가르마 주변의 앞머리를 여러 갈래의 피그테<br />
일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풀어낸다.<br />
가을 겨울의 두툼하고 헤비한 아우터에 가느다랗게 땋은 피<br />
그테일이라면 유니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헤어 룩을 완<br />
성할 수 있을 것이다.<br />
자연스럽게 빼주면 얼굴형의 단점은 물론 보다 자연스러운<br />
하이 업 번 헤어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br />
HOW TO<br />
1 5:5로 가르마를 나눠 촘촘한 빗으로 빗는다. 2 포인트를<br />
HOW TO<br />
1 브러시로 사방으로 빗으며 가르마를 흩뜨려 놓는다. 2 굵<br />
은 아이롱으로 웨이브를 넣는다. 3 정수리 톱의 위치에 머리<br />
를 묶는다. 4 테일을 꼬아 번을 만든 뒤 U핀 또는 밴드로 묶<br />
어 고정한다. 5 얼굴 페이스 라인을 따라 잔머리를 비비듯이<br />
줄 약간의 머리카락을 잡아 땋은 뒤 젤로 튀어나온 머리카<br />
락을 정리한다. 3 땋은 머리카락의 마무리는 러프한 끈으로<br />
묶어 스타일링을 한다. 4 피그테일을 제외한 나머지 머리를<br />
묶는다. 5 잔머리를 조금씩 빼며 자연스러움을 연출하고 스<br />
프레이로 고정한다.<br />
자연스럽게 뺀 뒤 스프레이로 고정한다.
72<br />
KOREA TOWN NEWS<br />
NOV 13 2020<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DK Net 선정 ‘다시 보고 싶은 영화’<br />
‘팬데믹 쇼크’로 20년만에 최저 성적을 냈던 북미 박스 오피스가 수익집계를 멈췄다.<br />
북미 최대 극장체인이 문을 닫고 할리우드 주요 배급사가 신작 개봉일정을 미루면서 데이터 확보가 불가능해진 까닭이다.<br />
하지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예전에 개봉했던 영화들을 다시 즐기는 가정이 늘고 있다.<br />
DK Net은 언제 봐도 좋은 명작들, 볼 때마다 새로운 감동이 밀려오는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선정해 연재한다.<br />
미스터 주<br />
(Mr. Zoo: The Missing VIP)<br />
장르: 시대극<br />
감독: 한재림<br />
출연: 송강호, 이정재, 조정석,<br />
이종석, 김혜수 외<br />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 특사로 파<br />
견된 VIP 경호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갑작스<br />
러운 사고로 VIP는 사라지고, 설상가상 온<br />
갖 동물들의 말이 들리기 시작한다.<br />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는 태주를 의심<br />
하는 민국장과 만식을 뒤로 하고, 태주는 군<br />
견 알리와 함께 VIP를 찾아 나서는데… 도심<br />
한복판, 사라진 VIP를 찾기 위한 인간과 동<br />
물들의 역대급 팀플레이가 시작된다!<br />
영화 는 국가정<br />
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가 갑작스런 사고<br />
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br />
건을 그린 코미디로, ‘어느 날, 동물들의 말<br />
이 들리기 시작했다!’란 색다른 컨셉을 바<br />
탕으로 ‘사람과 동물의 합동수사’라는 신선<br />
한 스토리를 접목해 작품의 재미를 더욱 배<br />
가시켰다.<br />
김태윤 감독은 “한국영화에서 흔치 않은<br />
동물과 대화한다는 설정을 어떻게 관객들<br />
에게 어필할 것인지 고민했다. 한국 영화의<br />
기술이라면 이를 구현하기에 충분하다고 생<br />
각했고, 흥미로운 사건과 공감 가능한 스토<br />
리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영화화 과정을<br />
밝혔다.<br />
한편,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br />
요원 ‘주태주’와 입만 산 개허세 군견 ‘알리’<br />
가 만나 선보이는 호흡도 만의 독특한 웃음코드 중 하나. ‘톰<br />
과 제리’, ‘셜록과 왓슨’, ‘패트와 매트’를 뛰어<br />
넘는 두 캐릭터의 역대급 콤비 플레이는 관<br />
객들에게 빵 터지는 즐거움을 전한다.<br />
여기에 ‘주태주’가 다양한 동물들과 펼치<br />
는 신개념 수사는 유쾌한 볼거리를 제공하<br />
며 만의 특별한 관<br />
전 포인트다. 이렇듯 는 사람과 동물의 합동수사라는 신선<br />
한 설정으로 순도 100%의 웃음을 선사하며<br />
관객들에게 유쾌한 기운을 전한다.<br />
관상 (The Face Reader)<br />
사람의 생김새, 얼굴 모습, 또는 사람의 얼<br />
굴을 보고 그의 운명, 성격, 수명 따위를 판<br />
단하는 일, 바로 ‘관상’이다. 이러한 관상이<br />
지난 2013년 가장 뜨거운 화제작 을<br />
통해 영화의 소재로 다뤄졌다.<br />
2010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대상을<br />
수상한 김동혁 작가가 ‘관상’이라는 독특한<br />
소재로 치밀하고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어냈<br />
고, 전작 를 통<br />
해 색다른 감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한재<br />
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매력적인 한 편의<br />
영화로 탄생하게 된 것.<br />
영화 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br />
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br />
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br />
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관상이라는<br />
큰 기둥을 중심으로 시대를 뒤흔든 역사적<br />
인 사건과 역사의 광풍 속으로 뛰어든 어느<br />
한 사람의 기구한 운명, 그리고 뜨거운 부성<br />
애, 각기 다른 얼굴만큼이나 다양한 인간 군<br />
상들의 욕망까지,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를<br />
담아내고 있다.<br />
특히 관상가가 궁에 들어가 인재를 등용<br />
하는 일에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고, 나아가<br />
관상으로 역적을 찾아낸다는 설정은 관상이<br />
라는 소재와 역사적 사건과의 깊은 연관성<br />
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br />
뿐만 아니라 단순히 흥미로 보는 개념을<br />
뛰어넘어 어느 개인과 나라의 운명까지 좌<br />
지우지하는 관상의 힘에 놀라움을 안겨줄<br />
것이다. 이처럼 시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궁<br />
금해하는 관상이라는 소재에서 출발해 역사<br />
를 관통하는 거대한 스토리를 탄생시킨 영<br />
화 은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화제가<br />
된 바 있다.<br />
한국영화 사상 최강의 캐스팅이라 해도<br />
과언이 아닐 만큼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br />
조정석, 이종석, 그리고 김혜수까지… 영화<br />
은 그 어떤 영화들에서도 볼 수 없었<br />
던 꿈의 캐스팅을 실현했다.<br />
장르: 코미디, 드라마<br />
감독: 김태윤<br />
출연: 이성민, 김서형, 배정남,<br />
신하균 외
NOV 13 2020• KOREA TOWN NEWS BUSINESS REVIEW | 73<br />
힘내라, DFW 한인 경제!<br />
이번주 가볼만한 한인 업소<br />
경제재개 행정명령 실시 이후 멈춰 있던 DFW 한인지역 경제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 힘을 내기로 한<br />
DFW 한인경제를 응원하고 알찬 정보도 얻는 장을 만들어봤다. 다만 코로나 19가 아직 수그러들지 않았기 때문<br />
에 업소 방문 시 마스크 및 장갑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시민들의 책임감 있는 행동도 필수적으로 요구된다.<br />
블루 코스메틱<br />
K-헤어컷<br />
50%<br />
모든 제품<br />
세일가<br />
주소: 2405 Stemmons Fwy #113, Lewisville, TX 75067<br />
전화: 214-433-0101<br />
영업시간: 월-일(10:00am-8:00pm)<br />
루이스빌에 위치한 시온마켓 안에 있는 블루 코스메틱스는 한국 종합 화장품샾으로 인기브랜드를<br />
비롯한 다양한 K-Beauty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번주 스페셜로 새로 입하된<br />
코리아나 전 제품이 50%할인을 진행중이며, 미스터 트롯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br />
꽃미남 임영웅의 LIZ 세럼&에센스, 김호중이 추천하는 미구하라 울트라 화이트닝 퍼펙트 앰플,<br />
미소천사 정동원의 미바 광분 크림도 인기! 특히 블루 코스메틱스에서 우리의 일상 용품이 된<br />
다양한 마스크도 만날 수 있으며 마스크를 착용해도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네오쿠션도 블루<br />
코스메틱스에서 만날 수 있다. 둘러보는 재미, 내가 원했던 브랜드를 싼 가격에 만나는 기쁨을<br />
블루 코스메틱스가 선사한다.<br />
주소: 11407 Emerald St #111, Dallas, TX 75229 (모짜르트 앞)<br />
전화: 469-399-0291<br />
영업시간: 월-토(10:00am-7:00pm) 일(Closed)<br />
코로나 19가 시작된 이후 미용실 방문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K-헤어컷과 함께라면<br />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K-헤어컷은 미리 예약을 받아 한꺼번에 많은 손님이 매장 안에<br />
몰리는 것을 예방하며 체온 측정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헤리하인즈 모짜르트<br />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 모든 한인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의<br />
스타일링을 책임진다. 헤어컷부터 염색, 일반펌, 매직펌, 디지털펌 등 각종 펌까지 다양한<br />
서비스를 제공한다.<br />
잔 Beers<br />
써니 써플라이<br />
주소: 2527 Royal Ln. Suite 130, Dallas TX 75229<br />
전화: 469-258-8993 / 469-674-9611(Cell)<br />
영업시간: 5:00pm-5:00am<br />
입은 심심하고 배는 출출한데 막상 갈 곳은 없다고 느껴지는 밤이 있다. 달라스에는 최고의 손맛을<br />
자랑하는 잔비어가 있다. 달라스에서 20여년간 야식집을 운영한 이모님의 손맛 그대로 족발, 각종<br />
찜, 전골, 닭발 등 야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strong>11월</strong> 2일(월) 새롭게 오픈한 잔비어는 넓고 쾌적한<br />
환경에 무료 노래방 시설과 대형 노래방 룸도 완비되어 있다. 단체손님도 언제든지 환영이다.<br />
코로나 19의 답답함을 시원하게 풀기 원한다면 달라스 최고의 야식집, 잔비어로 가자.<br />
주소: 2829 Blystone Ln. Dallas, TX 75220<br />
전화: 214-366-4277 / 214-546-7901(Cell) / 214-366-4277(Fax)<br />
새로운 식당이나 식품점을 오픈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일회용 음식 용기다. 한식, 중식,<br />
일식 등 모든 메뉴에는 각각 필요한 용기들이 있는데 이 모든 제품들을 써니 써플라이 한 곳에서<br />
구입할 수 있다. 25년 전통의 써니 써플라이는 컵, 접시, 도시락 용기, 김치용 용기 등 식당에서<br />
필요한 제품들 외에도 각종 청소용품들도 다량 확보하고 있어 고객의 필요에 따라 구매할 수 있다.<br />
특히 컵에는 원하는 프린팅도 할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또한 특별히 저렴한 가격으로<br />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고객의 부담도 덜 수 있다.
74<br />
KOREA TOWN NEWS<br />
NOV 13 2020<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오달수, 미투 의혹 이후 첫 공개석상<br />
"개봉으로 마음의 짐 덜어"<br />
배우 오달수가 동료 배우들을 성추행했다<br />
지만, 개봉 날짜가 정해져 너무 감사할 따름<br />
없다거나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것은 아니<br />
오달수<br />
는 '미투' 의혹이 불거진 이후 2년 8개월여 만<br />
이다. 평생 짊어지고 갈 짐을 조금이나마 덜<br />
다. 부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당시 언론<br />
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br />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br />
을 통해 사건을 접하고 극단 주변 인물들<br />
공소시효 만료로 정식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br />
했다.<br />
을 면담하기는 했으나 공소시효가 만료<br />
당시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br />
오달수는 2018년 2월 성추행 의혹이 불거<br />
됐고, 피해자의 고소가 없어 정식 수사<br />
11일 오후 영화 '이웃사촌' 언론 시사회에<br />
지자 부인했다가 실명을 건 추가 폭로가 나<br />
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br />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오달수는 "영화가 개<br />
오자 사과하고 촬영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하<br />
오달수는 "아침 9시에 나가 새벽 1<br />
봉되지 못했다면 평생 그 마음의 짐을 덜기<br />
는 등 활동을 중단했다.<br />
시까지 하루도 안 쉬고 일주일 정<br />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br />
당시 촬영을 마친 영화들은 다른 배우가<br />
도를 찍었는데 솔직히 너무 재미<br />
그는 "거제도에서 가족과 농사를 짓고 살<br />
재촬영에 들어가거나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br />
있었다. 그렇게 힘든 줄 모르고<br />
았는데 내가 생각을 많이 할까 봐 늘 옆에 붙<br />
다. 오달수가 군부 정권 시절 가택 연금을 당<br />
재밌게 잘 찍었다"고 언급했다.<br />
어있었다"며 "영화에서 보이듯 가족이라는<br />
하는 야당 총재를 연기한 '이웃사촌'도 그중<br />
영화 '이웃사촌'은 '7번 방<br />
게 얼마나 중요한지…(깨닫는 시간이었다)"<br />
하나다.<br />
의 선물'을 연출한 이환경<br />
라고 말했다.<br />
또 "단순하게 생각을 하려고 열심히 농사<br />
를 지었고, 언젠가는 영화가 개봉될 날이 오<br />
기를 기도하며 지냈다"고 했다.<br />
그는 "빛을 못 볼 뻔했던 영화인데 다시 한<br />
번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br />
고 말했다.<br />
오달수는 지난해 8월 사건이 경찰에서 내<br />
감독의 신작으로, 1985년<br />
가택 연금을 당한 야당<br />
총재와 옆집에서 도청<br />
하게 된 정보기관 도<br />
영화 '이웃사촌' 언론 시사회 참석…<br />
사건은 공소시효 만료로 내사 종결<br />
이어 "많이<br />
사 종결되자 독립영화 '요시찰' 촬영에 임하<br />
청 팀장의 이야기<br />
늦춰지고 시<br />
며 활동을 재개했다.<br />
다. 오는 25일 개봉<br />
기도 안 좋<br />
사건이 내사로 종결된 것은 범죄 혐의가<br />
한다.<br />
볼빨간사춘기 안지영,<br />
불안 증세로 활동 중단<br />
블랙핑크, 블룸버그 팝스타<br />
파워랭킹 1위<br />
가수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지속적으<br />
로 불안 증세를 겪어 활동을 중단한다.<br />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11일 공식 홈페이<br />
지에 "안지영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br />
"첫 한국 가수"<br />
료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br />
소속사는 안지영이 올해 상반기부터 건강 악화와<br />
안지영<br />
불안 증세를 겪어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 등을 꾸준히<br />
받았으나 최근 불안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고 말했다.<br />
이어 "당분간 활동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고 사<br />
실상 싱글 '필름릿'(Filmlet)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이라<br />
고 설명했다.<br />
그러면서 "지영의 건강과 활동에 관련한 억측이나<br />
오해는 삼가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br />
안지영은 듀오로 함께 활동한 우지윤이 지난 4월<br />
팀을 떠나면서 1인 체제로 볼빨간사춘기 활동을 이<br />
어왔다.<br />
최근 '필름릿'을 발표했으며 타이틀곡 '댄싱 카툰'은 주<br />
요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br />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경제<br />
전문 매체 블룸버그가 선정한 '팝스타 파<br />
워랭킹' 1위에 올랐다.<br />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랙핑<br />
크가 지난달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데 힘<br />
입어 <strong>11월</strong>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br />
K팝 가수가 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br />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 />
블룸버그는 3개월간 공연 수입, 30일<br />
간 공연 티켓 판매, 4주간 앨범 판매, 음원<br />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4주간 스트<br />
리밍, 30일간 인스타그램 소통량, 4주간<br />
산해 매달 팝스타 파워랭킹 순위를 집계<br />
하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br />
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 무대는 거의<br />
없는 만큼 최근 집계에는 콘서트 실적이<br />
포함되지 않고 있다.<br />
블랙핑크의 이달 부문별 순위는 앨범<br />
판매 9위,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2위, 유<br />
튜브 조회수 1위 등이다.<br />
블랙핑크는 10월에는 8위였으나 첫 정<br />
규 앨범 판매에 힘입어 이번에 순위가 1<br />
위로 올랐다.<br />
블룸버그는 과거에는 미국이나 유럽<br />
유튜브 조회수 등 6개 부문의 점수를 합<br />
팬을 외국 가수가 공략하려면 현지 콘서
NOV 13 2020• KOREA TOWN NEWS ENTERTAINMENT | 75<br />
기욤 패트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웨딩사진<br />
방송인 기욤 패트리, 결혼한다<br />
웨딩사진 깜짝 공개<br />
팬데믹 속 BTS의 일기장<br />
새 앨범 'BE' 트랙리스트 공개<br />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38)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br />
기욤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결혼하자"는 글과<br />
함께 예비 신부와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br />
그는 "결혼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사라<br />
'라이프 고스 온'에서 '다이너마이트'까지 8곡…<br />
손글씨로 적어 눈길<br />
지면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br />
'스타 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기욤은 2014년 JTBC 예<br />
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캐나다 대표로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br />
시작했다.<br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20일 발표하는 새 앨범 'BE'의 트랙리스트를 공<br />
개했다.<br />
11일 방탄소년단 SNS에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BE'에는 앞서 제목이 공<br />
개된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을 시작으로 총 8개 트랙이 담긴다.<br />
'내 방을 여행하는 법', '블루 & 그레이'(Blue & Grey), '스킷'(Skit), '잠시', '병', '스<br />
테이'(Stay)가 차례로 이어지고,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앨범이 마무<br />
리된다. 특히 흰 바탕에 멤버들이 손글씨로 직접 쓴 트랙리스트는 정감을 더한다.<br />
이날 함께 공개된 디지털 커버에는 "삶은 계속된다"(Life goes on), "푸른 하늘을<br />
가르는 화살처럼"(Like an arrow in the blue sky) 등의 영어 문장이 적혀 있어 앨<br />
범의 메시지를 가늠하게 한다.<br />
'BE' 앨범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깊숙이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br />
로나19) 사태 속에서 느낀 감정과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br />
멤버 진은 전날 공개된 롤링스톤 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과 같은 시기를<br />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일기장 속 페이지 같은 앨범"이라며 "앨범 제목 'BE'는 '존<br />
재한다'(being)는 뜻을 나타내고, 우리가 지금 느끼는 솔직한 생각과 감정을 포착<br />
했다"고 설명했다.<br />
방탄소년단은 22일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br />
라이프 고스 온'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br />
국내에서도 시상식과 방송국 연말 무대에서 신곡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고 소<br />
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밝혔다.<br />
이들은 지난 8월 디지털 싱글로 먼저 공개한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한국 가수<br />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에 오르며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br />
'다이너마이트'는 이날 발표된 최신 핫 100 차트에서 16위를 기록하며 11주째 상<br />
위권을 지켰다.<br />
이로써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 곡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핫 100 차트를 지<br />
킨 곡으로도 기록됐다. 미국 DJ 스티브 아오키, 래퍼 디자이너가 참여했던 '마이<br />
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버전<br />
이 10주간 핫 100에 진입한 기록<br />
을 깼다.<br />
특히 라디오에서 활발히 방송<br />
되는 것이 장기 흥행 요인으로<br />
블랙핑크<br />
꼽힌다. '다이너마이트'는 빌보<br />
드 라디오 차트의 일종인 '팝 송<br />
트 투어나 TV 출연을 해야 했으나 인터넷이<br />
블룸버그는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br />
스'(Pop Songs) 차트에서 지난<br />
자리 잡은 이제는 소셜미디어나 유튜브 등을<br />
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까지 올랐던<br />
주에 이어 2주 연속 9위에 올<br />
통한 음원 공급으로 K팝 그룹이 투어를 많이<br />
BTS의 성공은 다른 한국 가수들이 제2의<br />
랐다.<br />
하지 않고도 전 세계 팬을 거느릴 수 있게 됐<br />
BTS를 꿈꾸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팝 송스' 차트는 팝 장르의<br />
다고 진단했다.<br />
이밖에 이달 파워랭킹 2위는 올해 초 자택<br />
상위 40개 곡을 대상으로 미<br />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이달 파워랭킹에<br />
서 10위를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앨범 판매<br />
32위, 스포티파이 14위, 유튜브 1위 등이다.<br />
에 침입한 강도단에 의해 숨진 래퍼 팝 스모<br />
크가 차지했고, 3위는 미국 여성 래퍼 카디비<br />
에게 돌아갔다.<br />
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br />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br />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br />
방탄소년단 'BE' 트랙리스트
76 | KOREA TOWN NEWS<br />
NOV 13 2020
NOV 13 2020 KOREA TOWN NEWS | 77
W<br />
78<br />
KOREA TOWN NEWS<br />
NOV 13 2020<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S PORTS<br />
[한국 프로야구 플레이오프]<br />
kt 로하스<br />
KT 위즈, PO 3차전서 구단 첫 PS 승리<br />
kt wiz는 12일 서울시 고척 스카이<br />
니어가 중전 안타를 쳐 1, 3루 기회를<br />
렸던 빅이닝이었다.<br />
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br />
이어갔다. kt 최고참 유한준은 알칸타<br />
두산은 8회 오재원, 9회 김재환의 솔<br />
쏠(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br />
라의 2구째 시속 151km 직구를 받아쳤<br />
로포로 만회했지만, 승부를 되돌릴 수<br />
(PO)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5-2로<br />
다.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빠르게 굴러<br />
는 없었다.<br />
꺾었다. ‘막내 구단’ kt의 역사적인 포<br />
오는 타구를 잡고자 몸을 날렸지만, 공<br />
8회초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kt 더그<br />
스트시즌 첫 번째 승리였다. 2015년 1<br />
은 김재호의 글러브가 아닌 몸을 맞고<br />
아웃의 표정이 더 어두웠다. kt는 7회<br />
군 무대에 뛰어든 kt는 올해 정규 시즌<br />
굴절됐다.<br />
까지 득점권 에서 8타수 무안타에 그<br />
2위에 오르며 구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br />
유한준의 1타점 유격수 옆 내야 안<br />
쳤다. 두산 타선도 침묵했다. 1, 2회 삼<br />
kt 쿠에바스<br />
에 성공했다. 5전3승제의 PO에서 1, 2<br />
차전 모두 내주며 벼랑에 몰렸던 kt는<br />
타로 kt는 이번 PO 처음으로 ‘리드’를<br />
잡았다. 이후엔 행운까지 따랐다. 두산<br />
자범퇴에 그친 두산은 3회 선두타자<br />
김재호가 2루수 옆 내야안타로 출루하<br />
3차전 반격에 성공했다.<br />
은 투구 수가 105개에 달한 알칸타라<br />
고 오재원이 희생 번트를 성공해 1사 2<br />
이날도 kt는 득점권 기회를<br />
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PO 2차전에서<br />
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건우와 정<br />
번번이 놓치며 7회까지 무<br />
2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홍건희를 투<br />
수빈이 범타로 물러났다.<br />
득점에 그쳤다.하지만 선발<br />
입했다. 2사 1, 3루에서 등판한 홍건희<br />
균형은 kt 공격에서 깨졌다. kt는 8<br />
윌리엄 쿠에바스(8이닝 3<br />
의 초구를 포수 박세혁이 뒤로 빠뜨리<br />
회 2사 후에 4안타와 3사사구를 묶어<br />
피안타 1실점)가 두산 에<br />
면서 3루 주자 로하스가 홈을 밟았다.<br />
5점을 뽑았다. 이날 kt 타선이 터질 때<br />
이스 라울 알칸타라<br />
1점을 내주고 2사 2루가 되자 두산<br />
까지 마운드에서 잘 버틴 쿠에바스는<br />
(7⅔이닝 7피안타<br />
더그아웃은 강백호를 고의사구로 내<br />
단연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1차전<br />
3실점)와의 맞<br />
보냈다.<br />
에 중간 계투로 등판해 ⅔이닝 1피안<br />
대결 에서 팽<br />
홍건희는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해<br />
타 1사구 2실점으로 부진했던 쿠에바<br />
팽히 맞서며<br />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배정<br />
스는 자신의 자리 선발로 돌아와 완벽<br />
kt 더그아웃에<br />
대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앞에 뚝 떨<br />
한 투구를 했다. 데일리 MVP도 쿠에바<br />
의욕을<br />
불어넣었<br />
어지면서, kt가 2점을 추가했다. kt는<br />
스 의 차지였다.<br />
다 .<br />
의 봉인<br />
8회초, 마침내 kt 타선<br />
이 풀렸다.<br />
장성우의 좌전 적시타 까지 이어져 8<br />
회에만 5점을 뽑았다.<br />
kt 유한준<br />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재균이 스<br />
트레이트 볼넷을 얻었고 멜 로하스 주<br />
이강철 kt 감독<br />
이 그토록 기다<br />
류현진, 사이영상 투표 최종 3위…2위표 4장에 만족<br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br />
득표에 성공했다.<br />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자<br />
류현진<br />
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br />
하지만 올해에는 1위표 득표엔<br />
유계약선수(FA) 트레버 바<br />
이저리그(MLB) 최고 투수에게 주<br />
실패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br />
워가 차지했다. 바워는 1<br />
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br />
기(67이닝)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br />
위표 27장, 2위표 3장을<br />
했다. 류현진은 11일 미국야구기자<br />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72개를 기<br />
받아 201점으로 수상의<br />
협회 (BBWAA)가 발표한 아메리칸<br />
록하며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다<br />
영광을 누렸다. 일본 출<br />
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에서 2위<br />
했다. 1위표는 비버가 모두 가져갔<br />
신 투수 다르빗슈 유<br />
표 4장, 3위표 7장, 4위표 5장, 5위<br />
다. 그는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br />
(시카고 컵스)는 1위표 3<br />
표 4장을 받아 총점 51점으로 셰인<br />
상했다.<br />
장, 2위표 24장, 3위표 2장을 받<br />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10<br />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br />
아 123점으로 2위 자리에 올랐다.<br />
점),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br />
서 만장일치가 나온 건 이번이 10<br />
사이영상 투표는 BBWAA 회원기<br />
스·92점)의 뒤를 이었다.<br />
번째다. 비버는 올 시즌 12경기<br />
자 30명이 참여했으며 투표는 정<br />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br />
(77⅓이닝)에 출전해 8승 1패 평균<br />
규 시즌 종료 후 진행됐다.<br />
에서 뛴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br />
자책점 1.63, 탈삼진 122개, 마에다<br />
사이영상 투표권자는 1위부터 5<br />
상 투표에서 1위표 1장, 2위표 10장<br />
는 11경기(66⅔이닝)에서 6승 1패<br />
위까지 5명의 투수를 선택하고 순<br />
등 88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는데,<br />
평균자책점 2.70, 탈삼진 80개의 성<br />
위별 점수를 매겨 사이영상 수상자<br />
올해에도 최종 3명의 후보에 올라<br />
적을 거뒀다.<br />
를 뽑았다.
NOV 13 2020 • KOREA TOWN NEWS SPORTS | 79<br />
[PGA 골프]<br />
세계 1위 추격 뿌리친 세계 160위 오르티스,<br />
"PGA투어 첫 우승"<br />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는 카를로스 오르티스<br />
세계랭킹 160위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br />
컷 탈락했고 30위 이내에도 한 번도 들지 못<br />
다. 이글 퍼트는 살<br />
코)가 PGA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오<br />
했다. 그러나 지난해 공동 4위에 올랐던 이<br />
짝 빗나갔지만 가볍<br />
르티스는 8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br />
대회에서 오르티스는 어떤 선수보다 빼어난<br />
게 버디를 잡아내며 1타<br />
파크 골프 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비빈트<br />
기량을 펼쳤다.<br />
차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br />
휴스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br />
그린 적중률(70.8%)로 출전 선수 가운데 8<br />
오르티스는 파만 해도 우승하<br />
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정상<br />
위에 오른 오르티스는 쇼트게임 부문 2위, 퍼<br />
는 18번 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br />
에 올랐다.<br />
트에서 5위에 꼽히는 등 기복 없는 경기력을<br />
를 집어넣어 우승을 자축했다. 먼저 홀<br />
2014년 PGA 2부투어에서 3승을 올려 이<br />
뽐냈다. 특히 그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br />
아웃하고 동반 선수 퍼트할 때 그는 눈물<br />
듬해 PGA투어에 입성한 오르티스는 이번이<br />
슨(미국)과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br />
글썽였다. 오르티스에게는 우승 상금 126만<br />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이다. 오르티스는 멕<br />
주), 그리고 세계랭킹 20위 마쓰야마 히데키<br />
달러보다 내년 마스터스 출전 티켓이 더 큰<br />
시코가 낳은 세계 최고의 여자 골프 선수 로<br />
(일본)의 추격을 뿌리치는 뱃심까지 보였다.<br />
선물이다.그는 지난해 마스터스 때 라틴 아<br />
우승은 놓쳤지만 변함없는 기량으로 2타차<br />
레나 오초아의 고향 후배다. 오초아의 홈 코<br />
1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오르티스<br />
메리카 아마추어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던<br />
공동 2위(11언더파)를 차지해 다음 대회인<br />
스인 과달라하라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익힌<br />
는 9번 홀까지 3타를 줄여 선두를 꿰찼다. 9<br />
동생 알바로의 경기를 보느라 오거스타 내<br />
마스터스 우승 전망을 밝게했다.<br />
그는 어릴 때부터 오초아의 연습을 지켜보며<br />
번 홀(파4)에서 성공한 10m 넘는 버디 퍼트<br />
셔널 골프클럽을 밟았다.<br />
7언더파 63타를 몰아친 마쓰야마도 공동 2<br />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br />
로 승기를 잡았다.<br />
내년에는 관람자가 아닌 선수로 뛴다. “이<br />
위에 올랐다. 무릎 부상 재활에 애쓰는 브룩<br />
2015년부터 PGA 투어에서 뛴 오르티스는<br />
존슨, 마쓰야마와 공동 선두이던 16번 홀(<br />
렇게 기분 좋을 수 없다”는 오르티스는 “텍<br />
스 켑카(미국)도 3주 만에 출전해 공동 5위 (8<br />
지난 시즌 페덱스컵 랭킹 51위가 최고 성적<br />
파5)에서 잡아낸 버디가 승부의 분수령이 됐<br />
사스는 제2의 고향”이라며 기뻐했다. 그는<br />
언더파)로 대회를 마쳐 재기의 신호탄을 쐈<br />
을 올린 시즌일 만큼 정상급 활약은 펼치지<br />
다. 326야드를 날아 가는 티샷에 이어 220야<br />
달라스에서 살고 있다. 코로나19에 걸렸다<br />
다. 임성재(22)는 3타를 줄였으나 공동 50위<br />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5개 대회에서 2차례<br />
드를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홀 2.5m에 붙였<br />
가 치료를 받고 투어 무대에 복귀한 존슨은<br />
(3오버파)에 그쳤다.
80 | SPORTS KOREA TOWN NEWS • NOV 13 2020<br />
손흥민, 4경기째 골침묵<br />
토트넘은 케인 결승골로 1-0 승리<br />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사냥에 실패했다. 득<br />
점포는 4경기 연속 침묵했다. 손흥민은 8일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호손<br />
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br />
(EPL) 8라운드 원정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이나 도<br />
움을 작성하지 못했다.<br />
지난 6일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br />
리그 조별리그 J조 3차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로 나서서 17초 만에 도<br />
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틀 만에 EPL 경기에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br />
지 못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번리와 EPL 6라운드에서 리그 8호골(<br />
시즌 10호골)을 터트린 이후 4경기 (정 규리그 2경기·유로파<br />
리그 2경기) 동안 득점을 따내지 못<br />
해 아쉬움을 남겼다.<br />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43분 해리<br />
케인의 헤딩 결승골이 터지면서 1-0 승<br />
리를 거두고 정규리그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제 모리뉴 토<br />
트넘 감독은 <strong>11월</strong> A매치 데이를 앞두고 치르는 경기인 만큼 승리를 챙기려고<br />
4-2-3-1 전술을 바탕으로 베스트 11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최전방<br />
원톱 스트라이커로 케인이 나서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개러스 베일이 출격<br />
하는 ‘KBS 라인’을 가동했다. 베일은 이번 시즌 EPL 첫 선발 출전이었다. 토트<br />
넘의 첫 슈팅이자 전반전 동안 유일했던 슈팅은 손흥민이 담당했다.<br />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케인이 크로스한 볼이 페널티아크에서 수비수와<br />
몸싸움을 이겨낸 은돔벨레를 거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기다리던 손흥민<br />
의 발 앞에 떨어졌다.<br />
손흥민은 자신의 앞으로 쇄도하던 2명의 수비진을 침착하게 따돌리고 강하<br />
게 왼발로 슈팅을 했지만 후방에서 커버에 들어온 세미 아자이의 몸에맞고 골<br />
대 밖으로 벗어났다.<br />
토트넘은 전반 동안 1차례 슈팅에 그칠 정도로 웨스트 브로미치의 압박 축<br />
구를 제대로 깨지 못했다. 후반전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6분 케인의 오른<br />
쪽 측면 크로스에 베일이 쇄도하며 발을 뻗었지만 닿지 못했고, 후반 14분 세<br />
르히오 레길로의 위력적인 중거리포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좀처럼 득점<br />
에 다가서지 못했다.<br />
손흥민은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달려들며 왼발슛을 때렸지만 골<br />
키퍼 가슴 쪽으로 향해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웨스트브로미치는 후반 26분<br />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캘런 그랜트의 헤딩슛이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로리스<br />
의 기막힌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br />
자칫 무승부로 마무리될 수도 있었던 경기는 결국 케인이 마무리했다. 케인<br />
은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맷 도허티의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백헤<br />
딩슛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케인의 정규리그 7호골(8도움)이자 리그 13호골(<br />
정규리그 7골·유로파리그 6골)이었다.특히 이번 득점으로 케인은 토트넘에서<br />
EPL 개인 통산 150호골의 기쁨도 맛봤다.<br />
레알 마드리드전서 볼 컨트롤하는 발렌시아 이강인<br />
'이강인 골대 강타'<br />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4-1로 대파<br />
이강인(19·발렌시아)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br />
해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대파하는 데 힘을 보<br />
탰다. 발렌시아는 8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br />
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로<br />
축구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널티<br />
킥으로만 해트트릭을 기록한 카롤르소 솔레르의<br />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물리쳤다.<br />
헤타페와 8라운드 홈 경기(2-2 무승부)에 이어<br />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4-4-2 포메이<br />
션에서 최전방 막시 고메스를 받치는 처진 스트<br />
라이커 역할을 했다.<br />
이강인은 81분을 뛰고 발렌시아<br />
가 4-1로 앞선 후반 36분 케뱅<br />
가메이로와 교체됐다. 다리 근<br />
육 경련으로 벤치 쪽을 향해<br />
먼저 교체 사인을 보낸 이강<br />
인은 의무진의 응급조치를<br />
받고서 일단 부축 없이 스<br />
스로 걸어 나왔다.<br />
해리 케인<br />
이강인은 비록 공격<br />
포인트를 기록하지<br />
는 못했지만, 후<br />
반 2분 감각적<br />
인 슈팅으<br />
로 골대<br />
를 강<br />
손흥민<br />
타하는 등 경기 내내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발<br />
렌시아는 전반 23분 마르셀루의 도움을 받은 카<br />
림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내줘 레알 마드리드에<br />
끌려갔다.<br />
하지만 전반 35분 솔레르의 페널티킥으로 균형<br />
을 되찾았다. 마르코 아센시오의 핸드볼 반칙으<br />
로 얻은 페널티킥을 솔레르가 찬 게 레알 마드리<br />
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게 막혔으나<br />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재차 페널티킥이 선<br />
언됐고, 솔레르가 이번에는 깔끔하게 성공시켰다.<br />
발렌시아는 전반 43분 레알 마드리드 중앙 수<br />
비수 라파엘 바란의 자책골로 2-1로 전세를 뒤집<br />
은 채 전반을 마쳤다.<br />
후반 시작한 뒤 2분 만에 이강인이 아쉬움을 삼<br />
켰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군더더기 없는 턴 동<br />
작에 이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오른<br />
쪽 골포스트를 맞았다.<br />
발렌시아는 후반 9분 얻은 페널티킥을 솔레르<br />
가 다시 차 넣어 한 발짝 더 달아났다. 후반 18분<br />
에는 상대 라모스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br />
킥을 솔레르가 역시 차분하게 마무리해 승부를<br />
더욱더 기울였다.<br />
최근 1무 3패의 부진에 빠졌던 발렌시아는 5경<br />
기 만에 승리를 추가해 시즌 성적 3승 2무 4패(승<br />
점 11)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5승 1무 2패로 승<br />
점 16에 머물렀다.
NOV 13 2020 KOREA TOWN NEWS |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