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 서태지 결혼, 영화계도 깜짝..."주목받는 신예였는데"

이은성 서태지 결혼, 영화계도 깜짝..."주목받는 신예였는데"

2013.05.15.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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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이은성이 가수 서태지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영화계도 놀랐다.

1988년생으로 올해 26세인 이은성은 한 때 충무로에서 주목받던 신예다. 2003년 KBS 2TV 성장드라마 '반올림'을 통해 데뷔한 이은성은 지난 2006년 '어느날 갑자기'에 출연한 이후 2007년 '오래된 정원', 2008년 '뜨거운 것이 좋아', '더 게임' 등을 통해 충무로에서 활동, 개성 있는 마스크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2009년 '국가대표'에는 성동일의 딸로 출연하며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

15일 오후 이은성과 함께 작업한 영화 관계자는 "이은성이 소속사도 없고 특별한 활동도 하지 않아 연락이 닿지 못했다. 서태지와의 결혼은 생각도 못한 일이다. 충격이다"라고 놀라워했다.

다른 연예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간간히 떠도는 루머로 둘 사이의 관계를 듣긴 했지만,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저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친해진 정도라여겼다. 서태지가 여자친구가 있다고는 들었지만 이은성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라고 반응했다.

또 다른 영화 관계자는 "이은성이 충무로에서 나름 루키였고, 더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으면 20대 여배우가 기근인 요즘, 단단히 입지를 다졌을지도 모른다. 그 만큼 가능성이 충분한 배우였다. 요즘도 가끔 '그 때 이은성은 지금 뭐하고 있나?'라고 묻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렇게 결혼을 한다니 놀랍다"라며 "생각해보면 서태지와 교제하기 시작한 시기와 활동을 쉬기 시작한 것이 겹치는 듯한데, 일보다 사랑을 택한지도 모르겠다"라고 귀띔했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2008년 발표된 서태지의 8집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2009년 말경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한편 서태지와 이은성은 최근 완공된 평창동 자택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신혼살림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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