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①] '파친코' 이민호 "달라진 시대, 美에서도 공격적으로 활동하겠다"

[Y터뷰①] '파친코' 이민호 "달라진 시대, 美에서도 공격적으로 활동하겠다"

2022.03.18.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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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①] '파친코' 이민호 "달라진 시대, 美에서도 공격적으로 활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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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이민호 씨가 첫 할리우드 진출 소감을 밝혔다.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다.

'파친코'를 통해 첫 OTT 작품 출연은 물론 할리우드 진출까지 이룬 이민호 씨는 극중 젊은 시절 '선자'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 매력적인 인물 '한수'를 연기한다.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은 물론 야망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잡한 내면을 연기하며 색다른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18일 이민호 씨는 YTN Star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작품의 힘이 많이 느껴진 시나리오여서 참여를 꼭 하고 싶었다. 사실 저도 이 일정 동안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들을 현지에 계신 분들과 나누면서 시대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많은 것들을 요구한다고 느꼈다. 저도 좋은 스크립트를 받으면 할리우드에서도 공격적으로 참여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리얼리티를 잘 표현하는 게 저희의 직업이기도 한데, 이번 작품은 그 깊이가 남달랐다"며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그 시대 사람들의 감성을 이해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했다. 수 휴 작가나 감독님과 그런 대화를 많이 나눴고, 저에게는 배우적으로 새로운 경험이며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작품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Y터뷰①] '파친코' 이민호 "달라진 시대, 美에서도 공격적으로 활동하겠다"

한수 역을 맡은 이유로는 "정돈돼 있지 않은 감성에 많이 끌렸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시대에서 전혀 느낄 수 없는 감성이 담겨 있는 이야기였다. 한수는 내면의 어두운 모습으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생존하는 캐릭터였다. 그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겐 '나쁜 남자'로 보일 수 있겠지만 저는 그런 그가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민호 씨는 LA에서 '파친코' 프로모션을 돌며 "K콘텐츠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아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으로 접한 국가들이 있었다. 인디아라든지, 글로벌 컨텐츠이다 보니 아시아 바운더리에서 활동했던 저로서는 접할 수 없었던 국가들을 만나는 점이 새로웠다"고 말했다.

'파친코'에 대한 해외 기자들의 반응을 전해주기도 했다. "단 하나도 부정적인 반응이 없었다"며 "안 좋은 얘기가 섞여서 접해야 이 정도로 생각하시는구나 하고 받아들일텐데, 너무 좋은 평가만 있어 놀랍기도 하고 의심도 많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파친코'는 Apple 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는 3월 25일(금)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AP]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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