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교섭’ 현빈 “수염과 구릿빛 피부? 중동 현지화 된 모습 표현”

[Y현장] ‘교섭’ 현빈 “수염과 구릿빛 피부? 중동 현지화 된 모습 표현”

2022.12.20.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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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교섭’ 현빈 “수염과 구릿빛 피부? 중동 현지화 된 모습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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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을 통해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 현빈 씨가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영화 ‘교섭’의 제작보고회가 오늘(20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임순례 감독과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 씨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정민과 현빈 씨의 첫 동반 주연작이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작품.

황정민 씨는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 역을 맡았고, 현빈 씨는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 및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대식’ 역을 연기한다.

이날 현빈 씨는 “대식은 중동 전문가 국정원 요원인데 과거 눈 앞에서 인질을 구하지 못한 것에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재호와 초반에는 대립하지만 목표가 같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부터 지지하기 시작한다”라고 인물을 소개했다.

그는 “처음에 대식이라는 인물에 대해 분석하며 외적으로는 중동 지역에 머물러 있다가 외교부 대응팀이 왔을 때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공간 안에 들어가 있을 때 대식이만 이질감이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외형적인 부분을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정도 현지화 된 모습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어 수염이나 헤어스타일, 피부톤을 표현했다. 대식이 처음에 중동에 왔을 때는 이렇지 않았을 것 같았다. 하지만 공간에 있으면서 상황에 맞게 변해가며 지금의 모습이 되지 않았을까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섭’은 한국 영화 최초의 요르단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이국적인 볼거리는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교섭 단계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은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교섭’은 내년 1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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