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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별곡에도 나오는 다래…강원 새 소득 작목으로 부상

송고시간2022-09-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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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토종 과일인 다래가 강원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강원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다래 재배면적은 43㏊로 전국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 "도내 다래 재배 농가들이 선호하는 우수 신품종을 조기에 보급하겠다"며 "강원 다래가 역사 속 토종 과일의 명성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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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재배 면적의 77% 차지, 생산량·소득 50∼60% 증가

강원 토종 다래.[강원도 농업기술원 제공]

강원 토종 다래.[강원도 농업기술원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토종 과일인 다래가 강원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강원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다래 재배면적은 43㏊로 전국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또 도가 개발한 다래 신품종은 최근 5년간 매년 10ha(1천㎡) 이상 확대, 보급되고 있다.

원주, 영월, 평창 등 지역특화 생산단지에서는 다래를 분말·청·잼 등으로 상품화하면서 생산량과 소득이 50∼60% 증가했다.

도는 1999년부터 야생 다래를 수집해 '청산' 등 10개 품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해오고 있다.

고려 가요 '청산별곡'에도 나오는 다래는 키위보다 비타민 C가 3배 이상 많고, 비타민 A·B5가 풍부하다고 도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다래는 털이 없고 한입에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요즘 소비 트랜드에 맞는 데다 추출물은 비염 등 면역 조절 건강기능식품 원료로도 활용돼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 "도내 다래 재배 농가들이 선호하는 우수 신품종을 조기에 보급하겠다"며 "강원 다래가 역사 속 토종 과일의 명성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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