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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임수정 "꼭 만나야 했던 운명적 작품"

송고시간2021-11-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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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수학을 사랑하는 교사와 수학을 외면해버린 천재 고등학생의 정통 멜로가 안방을 찾는다.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2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멜랑꼴리아'로 2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배우 임수정(42)은 "대본을 읽는데 제목에서부터 심장이 쿵 하는 듯한 타격감을 받았다"며 "운명적으로 꼭 만나야 했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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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매개로 펼쳐지는 사제 로맨스…tvN 10일 밤 10시30분 첫 방송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의 배우 임수정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의 배우 임수정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수학을 사랑하는 교사와 수학을 외면해버린 천재 고등학생의 정통 멜로가 안방을 찾는다.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2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멜랑꼴리아'로 2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배우 임수정(42)은 "대본을 읽는데 제목에서부터 심장이 쿵 하는 듯한 타격감을 받았다"며 "운명적으로 꼭 만나야 했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임수정은 수학을 입시 과목이 아닌 학문으로 대하는 아성고 수학교사 지윤수 역을 맡았다.

그는 "수학이라는 학문이 꽤 진지하고 아름답게 다뤄지면서도 어렵지 않게 예술적이고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는 부분에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며 "읽어나가면서 전류가 흐르는 것처럼 뇌가 반짝거렸고 심장이 두근거렸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상대 배우인 이도현에 대해서는 "평소 연기를 잘하고 매력 있는 후배 배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호흡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더 좋게 맞춰졌다"면서 "시공간을 뛰어넘는 연기력을 갖고 있어서 오히려 제가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도현(26)도 "제가 그런 연기를 했다면 선배님 덕분일 것"이라며 호흡을 자랑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의 (왼쪽부터) 배우 임수정과 이도현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의 (왼쪽부터) 배우 임수정과 이도현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8 어게인'에서 김하늘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면서 '대한민국 대표 연하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는 "너무 극찬이지만 매력적인 연하남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연기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멜랑꼴리아'는 수학을 매개체로 사제 간의 로맨스를 그려내며 금기의 영역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일찍부터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상협 PD는 "수학을 통해 두 사람이 어떻게 교감하는지 보시면 둘 외에는 이 세상에서 서로를 사랑하거나 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 없구나라는 걸 시청자분들이 받아들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그들만이 가진 순수한 부분이 잘 녹아난다면 통념, 나이, 장애물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따뜻한 로맨스로 극이 진행되다가 후반부에는 복수 등 격정적이고 강력한 이야기가 나온다"며 "둘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성장, 치유, 회복 등 다양한 가치들이 존재하니 로맨스 드라마로만 규정짓지 말아 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의 (왼쪽부터) 이도현, 김상협 PD, 임수정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의 (왼쪽부터) 이도현, 김상협 PD, 임수정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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