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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단거리 간판' 김민선, 대표 선발전 여자 500m 우승

송고시간2019-10-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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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SK텔레콤배 제54회 전국남녀종목별 선수권대회 겸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견 선수 선발전 여자 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23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500m에서 39초15의 기록으로 김현영(성남시청·39초68)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500m에선 김준호(강원도청)가 35초45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차민규(의정부시청·35초54), 김태윤(서울시청·35초64)을 누르고 우승했다.

남자 장거리 간판 엄천호(스포츠토토)는 남자 5,000m에서 6분48초32로 정재원(동북고·6분51초44)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은 7분2초14로 5위에 그쳤다.

빙상연맹은 대회 종료 후 개인별 성적을 바탕으로 새 시즌 ISU 월드컵에 출전할 선수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태릉선수촌에서 음주하다 적발된 김태윤, 김철민, 김준호, 김진수, 노준수는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가 끝나 이번 대회에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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