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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에 멸종위기 가시연꽃 꽃망울 '활짝'

송고시간2018-09-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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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낙동강 하구에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이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이 낙동강생태공원 자생지와 복원지 등에서 개화했다고 5일 밝혔다.

낙동강 하구 가시연꽃 [부산시 제공=연합뉴스]
낙동강 하구 가시연꽃 [부산시 제공=연합뉴스]

가시연꽃은 2005년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종이다.

낙동강관리본부는 2015년부터 낙동강 하구 맥도생태공원 염막습지에서 자생하는 가시연꽃을 생태공원의 습지 4곳에 옮겨 심어 관리하고 있다.

낙동강생태공원 가시연꽃 복원 장소는 화명생태공원 수생관찰원(6천㎡), 대저생태공원 관찰습지(2천㎡), 삼락생태공원 삼락습지생태원(2천㎡), 을숙도생태공원(3천850㎡) 등이다.

가시연꽃은 수련과 수생식물로 잎 지름이 최고 2m까지 자라며 잎 표면은 주름지고 가시가 돋는 특색이 있다.

개화 시기는 7∼9월로, 꽃은 오전에 피었다가 오후에 오므라드는 자주색 꽃잎으로 신비한 자태를 뽐낸다.

부산 낙동강생태공원에는 가시연꽃 외에도 순채, 삼백초, 맹꽁이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가시연꽃 [부산시 제공=연합뉴스]
가시연꽃 [부산시 제공=연합뉴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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