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 번데기 볶으면 무슨 맛?"…누에치기 체험 행사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부천 자연생태박물관이 28일 물레를 돌려 실을 뽑고 누에 번데기를 벗겨 볶아먹는 체험행사를 연다.

자연생태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 박물관 앞마당에서 '가을누에 치기'란 주제로 누에 관찰, 물레 돌려 실 뽑기, 누에 번데기 벗겨 볶아먹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박물관측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9월 22일)의 절기 개념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 행해지는 풍속을 직접 겪어보게 한다는 취지에서 행사를 준비했다.

자연생태박물관은 또 27일부터 10월 23일까지 1층에서 애완조류 체험전을 연다.

왕관앵무·호금조·오색오리 앵무 등 25종 200여 마리의 애완조류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전문 사육사의 도움으로 관람객들은 이들 조류에게 먹이를 주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박물관측은 27일 "어린 자녀와 함께하면 더욱 즐겁고 추억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무료 행사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http://ecopark.bucheon.go.kr)에서 볼 수 있다. 문의 ☎ 032-625-3503

changs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9/27 09: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