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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월드컵- 김민선, 여자 500m 1차 레이스 17위…'장훙 1위'

송고시간2016-01-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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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500m 1차 레이스 12위

여자 500m 디비전A에서 우승한 장훙(중국).(AP=연합뉴스)

여자 500m 디비전A에서 우승한 장훙(중국).(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빠진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5차 대회 첫날 부진했다.

이상화가 빠져 전력에 공백이 생긴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91의 기록으로 전체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7위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즌 500m 강자로 나선 장훙(중국)은 37초82로 결승선을 통과, 팀 동료인 위징(37초93)을 0.11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장훙은 1차 레이스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100점을 추가해 총점 610점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랭킹 1위 이상화(랭킹포인트 680점)를 바짝 뒤쫓았다.

장훙이 31일 예정된 500m 2차 레이스에서 동메달(70점)만 목에 걸어도 이상화와 동률이 된다. 은메달 이상 차지하면 순위가 바뀐다.

남자 500m 디비전A에 출전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대한항공)은 35초04로 12위에 머물렀고, 남자 1,500m 디비전A에 나선 주형준(동두천시청)도 1분49초19로 17위에 그쳤다.

한편, 남자 단거리 기대주 김태윤(한국체대)은 500m 디비전B(2부리그)에 나서 34초93의 좋은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디비전A로 올라서게 됐다.

또 여자 500m 디비전B 500m에 출전한 김현영(한국체대·39초06), 박승희(스포츠토토·39초29), 남예원(경희대·39초59)은 각각 6위, 11위,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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