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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강남1970', 배운것도 섭섭한것도 많아"

송고시간2015-02-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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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김래원(34)이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강남1970'에 대해 "배운 것도 많고, 섭섭한 것도 많은 영화"라고 말했다.

김래원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사실 영화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그는 최근 SBS TV 월화극 '펀치'와 영화 '강남1970'을 나란히 선보였다.

'펀치'에서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박정환 검사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그는 '강남1970'에서는 욕망을 위해 배신도 서슴지 않는 건달 백용기를 연기했다.

팬들은 그가 오랜만에 드라마와 영화를 동시에 선보여 반가워하고 있다. '펀치'는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 속에서 현재 월화극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강남1970'은 개봉 5일째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김래원은 "백용기는 배신의 아이콘인데 편집이 많이 됐다. 그냥 단순한 악역이 아닌데, 백용기를 설명해주는 부분들이 상당히 편집되면서 그냥 악역이 된 느낌이다"며 "내가 고민을 많이 하며 연기한 부분들이 삭제돼 아쉽다"고 말했다.

백용기는 고아원 출신으로 넝마를 주우며 생활하다 우연히 건달패에 껴 상경한 뒤 조직의 '넘버2'에 오른 것도 모자라 보스의 여자를 탐하고 보스 자리를 노리는 인물이다.

김래원은 "유하 감독님도 내가 섭섭해하는 거 알고 계시다"며 "하지만 영화에 대한 미련은 없다. 배운 것도 많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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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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