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초점] 제시카, 소녀시대 탈퇴 후 1년 5개월 만 복귀 가능할까?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국내 방송무대 다시 복귀하게 될까.

제시카가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KBS W 뷰티프로그램 '뷰티바이블'에 MC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고 전해졌다. 방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출연이 확정된 건 아니다. 여성 연예인 가운데 후보군을 추리고 진행자와 관련해 조율중이다"라고 밝해졌다

제시카의 MC 자리가 확정될 경우, 약 1년 5개월 만에 다시 국내 활동을 시작하는 셈이다. 그는 2014년 9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합의 끝에 계약을 종료하고 소녀시대를 탈퇴했다. 이후 홍콩에서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고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중국 무대를 중심으로 패션 행사에 공식적으로 참여해왔다.

당시 SM측은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라며 제시카의 탈퇴를 발표했던 바 있다. 반면 제시카는 "사업 론칭 때까지 SM소속사로부터 사업병행에 대한 동의와 허락을 받았다. 팀을 위한 저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저는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한편 '뷰티바이블'은 출연자들이 직접 경험을 통해 얻은 뷰티 팁과 노하우를 전하는 정보 프로그램이다. 황광희 강승현 전효성이 진행자를 맡은 네 번째 시즌은 지난해 12월 막을 내렸다. 올 봄부터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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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