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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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 아이콘' 서태지 "♥이은성, 활동 원하지 않아" 루머 반박 재조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17 13: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서태지가 '감금설' 루머에 대응한 방식이 재조명 됐다.

지난 16일, tvN '프리한 닥터'는 희대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감금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패널들은 결혼으로 화제가 됐던 가수 서태지를 둘러싼 루머들을 되짚었다. 

서태지는 과거 배우 이지아와의 이혼 소송으로 결혼 이력이 밝혀져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지아는 당시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5억 원과 재산 분할 50억 원을 요구했다.



이지아는 미성년자 시절인 1993년 서태지를 공연장에서 처음 만났고, 그가 성인이 된 1997년 미국에서 결혼을 했다. 두 사람은 2년 여 만에 별거에 들어갔다.

연예부 기자는 "논란은 이혼 소송이 마무리 된지 3년 후에 불거졌다. 서태지가 이지아를 감금했다는 루머 때문"이라고 이혼이 더 큰 화제가 됐던 이유를 밝혔다.

이지아는 한 방송에 나와 결혼생활에 대해 '사소한 것 하나 자유롭지 못했다. 내가 선택한 사랑은 들키면 안 됐다', '가족들에게도 결혼을 숨기고 연락을 하지 않다가 7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톱스타였던 서태지였기에 자유롭지 못한 생활을 이야기했던 것이라고 추측되지만 당시 대중은 이를 '감금'으로 해석해 받아들였다고.



서태지는 이지아 감금설에 대해 직접 반박하거나 해명한 적은 없었다면서도 예능에 출연해 스스로를 '감금의 아이콘'이라고 소개해 간접적으로 이를 언급했다. 오상진은 이에 대해 "자학 개그처럼 이제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다는 보여주기식 발언이 아닐까"라고 해석했다.

'감금설' 루머 이후 서태지는 2013년 5월 배우 이은성과 재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결혼 이후 이은성이 서태지와 결혼 후 대중의 눈에 보이지 않자 또 한 번 '감금설'이 제기됐다.



패널들은 "눈에 안 보이면 다 감금이라고 하는 거냐"고 억울해했다. 결국 서태지는 2014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 스스로 지금은 활동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은성이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설명, '감금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 후 서태지는 딸 사진을 공개하고 SNS활동을 하는 등 예전 신비주의 시절보다 더 열린 소통으로 자신을 공개해 왔다.

오상진은 '서태지 감금설 루머'에 대해 "너무 팬인데 루머를 전하는 입장에서도 억울한 마음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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