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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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엠파이어' 김선아 컴백…번뜩이는 칼날 품었다

기사입력 2022.08.31 09:1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선아가 돌아온다.

오는 9월 24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다루는 드라마.

극 중 김선아가 맡은 한혜률 캐릭터는 중앙지검 특수부 부장이자 법을 통해 부와 권력을 세습해온 상위 1% 법복 가족의 적장자다. 대법관 출신의 외할아버지를 비롯해 로스쿨 원장인 어머니, 대형 로펌 대표 변호사인 아버지까지 어마어마한 배경을 가진 그녀는 원칙을 지키는 수사로 후배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자상한 남편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것처럼 보이는 한혜률의 마음속에는 남모를 욕망이 자리잡고 있다. 가문의 선택이 아닌 오롯이 자신만의 욕망을 실현하는 것. 그간 수많은 노력을 거쳐 이뤄낸 성과마저 집안의 위세로부터 비롯된 것이라 폄하돼왔던 그녀는 자신을 옭아맨 집안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칼날을 번뜩이기 시작한다.



특히 그간 진학부터 결혼, 그리고 이혼까지 그 어느 선택 하나 가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한혜률이 이러한 속박을 끊고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더 이상 두려울 것도, 거리낄 것도 없는 한혜률의 욕망이 어디까지 질주할 수 있을지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속에서도 돋보이는 한혜률의 남다른 포스를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검은 수트와 심플한 주얼리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완성한 한혜률은 기자들의 질문 세례에도 꼿꼿이 앞만 보며 직진하고 있어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그녀의 강단을 짐작게 한다.

무엇보다 상대를 바라보는 자신만만한 표정에서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다 가진 자만의 여유가 느껴진다. 화려한 파티장 안에서도 한혜률은 별다른 장식 없이 오직 검은 드레스만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한혜률만의 당찬 기세를 표현해낼 김선아의 섬세한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제작진은 “김선아 배우가 아닌 한혜률 캐릭터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며 “사방을 압도하는 오라(Aura)를 가진 김선아가 법복 가족 집안의 구성원이 아닌 인간 한혜률의 욕망을 어떻게 그려낼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오는 9월 2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LL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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