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희애 남편인 이찬진 전 포티스 대표가 횡령 혐의로 피소 당했다.
포티스 현 대표이사 윤모씨는 이찬진 전 대표를 포함한 전 대표이사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42억 9000만 원의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한글과컴퓨터 창업자로 유명한 이찬진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지분 6%를 보유하며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러나 2017년 회사 대주주가 변경되면서 돌연 사임했다.
포티스 측은 이를 공시하면서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사항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관련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찬진 전 대표는 29일 일요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피소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직 소장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찬진 전 대표는 지난 1996년 배우 김희애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희애는 현재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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