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중인 정려원, 오늘(7일) 정말 경사스러운 소식 전했다

2022-11-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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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이 주인공 맡은 '하얀 차를 탄 여자'
제22회 샌디에이고 국제영화제서 국제장편영화상 수상

배우 정려원이 경사를 맞았다.

제22회 샌디에이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정려원 /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SLL(스튜디오룰루랄라) 제공
제22회 샌디에이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정려원 /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SLL(스튜디오룰루랄라) 제공

그가 주연으로 활약한 '하얀 차를 탄 여자'가 제22회 샌디에이고 국제영화제(SDIFF)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려원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는 7일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진)가 이 영화제에서 '국제 장편 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을 받았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 측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수상작을 공개, 배우 정려원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를 떡 하니 내걸었다.

샌디에이고 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올해의 수상작. '하얀 차를 탄 여자'가 국제 장편 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을 수상했다. / 샌디에이고 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샌디에이고 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올해의 수상작. '하얀 차를 탄 여자'가 국제 장편 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을 수상했다. / 샌디에이고 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정려원 주연의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가 돼 작은 병원에 나타난 여자 도경(정려원)과 사건의 진실을 좇는 형사 현주(이정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JTBC 산하 프로덕션인 SLL(스튜디오룰루랄라)이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제66회 런던국제영화제(BFI), 제22회 샌디에이고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면서 팬들 기대를 모았다.

'하얀 차를 탄 여자' 포스터 / 이하 SLL(스튜디오룰루랄라) 제공
'하얀 차를 탄 여자' 포스터 / 이하 SLL(스튜디오룰루랄라) 제공

지난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선공개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받았다. 정려원도 이 작품으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배우상'을 거머쥐었다.

정려원은 이번 작품에서 비밀을 감추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분하며 섬세한 내면 연기를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하얀 차를 탄 여자' 감독 고혜진, 배우 정려원
'하얀 차를 탄 여자' 감독 고혜진, 배우 정려원

드라마 '검사내전'의 서자연 작가와 '눈이 부시게' 조연출 출신의 고혜진 PD, 정려원, 이정은 등 배우가 활약한 '하얀 차를 탄 여자'는 추후 JTBC에서 단막극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정려원 / 뉴스1
정려원 / 뉴스1

2000년 샤크라로 데뷔한 정려원은 그룹 해체 후 연기자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긴급조치 19호', 'B형 남자친구', '안녕, 프란체스카', '내 이름은 김삼순', '넌 어느 별에서 왔니', '두 얼굴의 여친', '김씨 표류기', '적과의 동침', '통증', '샐러리맨 초한지', '마녀의 법정', '기름진 멜로', '검사내전' 등에서 활약을 펼쳤다.

최근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로 시청자 사랑을 받았다.

home 김혜민 기자 khm@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