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소속사 대표, 부친 피소에 입열었다 (공식입장+직격인터뷰)

2021-05-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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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소속사 측이 위키트리에 직접 밝힌 공식입장
“김승우는 부친 사기 혐의 피소와 전혀 관련 없다”

김승우 / 이하 뉴스1
김승우 / 이하 뉴스1

배우 김승우 소속사가 김승우 아버지의 사업 사기혐의 피소에 대해 "해당 일과 배우는 관련이 없다"며 황당하다는 취지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승우 소속사 더퀸AMC 이태영 대표는 25일 위키트리와 전화 인터뷰에서 "무슨 일인가 알아보려고 김승우 아버지 최측근과 통화했는데 그쪽(고소인) 이야기는 (보도된 내용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김승우 아버지와 고소인 양측 주장이 다르니 법적 분쟁이 있을 것 같다. 그건 법원에서 알아서 할 일이다"며 "내가 '어느 쪽이 맞다'고 판단해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워했다.

이어 "김승우는 아버지 사건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 아버지가 하는 일은 아버지가 하는 일이고 김승우가 하는 일은 김승우가 하는 일이지 않냐"며 "속된 말로 '네(김승우 이름)가 왜 거기서(아버지 피소 관련 기사에서) 나와' 이런 상황인 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스포츠조선은 전날인 24일 "김승우의 부친 김모씨가 부동산 투자 유치 관련 경비 2700만원을 수년째 갚지 않아 A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11월쯤 김씨로부터 경기도 광주시 소재 땅을 개발 분양하자는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진행 과정에서 계약서가 다르게 작성되고 투자가 강압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고소장에 김씨가 자신을 유명 연예인 부친으로 소개했고, 이 과정에서 아들 김승우를 거론했다는 발언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퀸AMC
더퀸AMC

한편 김승우는 최근 연출을 맡은 첫 웹드라마 '연애시발.(점)'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1990년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김승우는 드라마 '아이리스' 즈음 미친 연기력으로 '미친 존재감'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연기를 넘어 각본과 연출까지 밟을 넓히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미친 존재감'도 입증하고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