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굴욕?.. 야야 투레, 모스크바 혼다로 착각

장준용 인턴기자 / 입력 : 2013.10.2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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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케이스케(왼쪽)와 카가와 신지. /사진=OSEN





야야 투레(30,코트디부아르) 혼다 케이스케(27,일본)를 카가와 신지(24,일본)로 착각했다.


일본의 스포츠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CSKA 모스크바와의 경기를 앞둔 맨체스터 시티의 야야 투레가 혼다 케이스케를 카가와 신지로 착각했다"고 보도했다.

투레는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들의 상대(CSKA 모스크바)는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며 "아메드 무사(21,나이지리아), 세이두 둠비아(26,코트디부아르), 카가와 신지가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널리 알려졌다시피 카가와 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선수다. 또 CSKA 모스크바에서 뛰는 일본 선수는 혼다 케이스케다. 즉, 투레가 같은 국적의 상대 선수를 다른 팀으로 혼동한 것이다.


투레는 앞서 맨체스터 더비에서 카가와 신지와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야야 투레의 실수였을 수 있으나 카가와 신지, 또 혼다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와 CSKA 모스크바는 24일 새벽(한국시간) 1시 러시아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2013~2014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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