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남아의 현민 인준 제이 가람 미카(사진 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아이돌 그룹 대국남아가 일본의 톱가수 각트(Gackt)와의 인연에 대해 밝혔다.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다 1년4개월 만에 국내 무대로 컴백한 대국남아는 2일 스타뉴스와 만나 "공연 당시 각트와 처음 만난 뒤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 등 친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두 팀이 친분을 갖게 된 데에는 닮은 꼴 비주얼도 한몫했다.
일본의 비주얼 록 가수로 유명한 각트 특유의 긴 머리와 눈빛 등이 닮은 대국남아의 리더 미카는 "일본 공연에서 처음 뵈었는데 각트가 먼저 다가와 자신과 닮았다며 사인과 CD를 건네줬다"며 "톱스타 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편하게 대해 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서 활동하는 저희에게 조언도 꾸준히 해주신다"며 "타지에서 활동하다보면 외로울 때면 언제든지 연락하라면서 힘을 주셨다. 정말 큰 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대표적인 비주얼 록 가수로 유명한 각트는 친한파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각트는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대국남아 등 K-팝 가수들에도 애정을 쏟고 있다.
일본 록가수 각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일본에서 오리콘 차트 6위 입성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입국한 대국남아는 지난달 30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치렀다.
두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레이디'(Lady)는 대국남아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감성 발라드로, 멤버 현민의 매력적인 허스키 음색에 '호랑이 창법' 등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