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日서 섹시모바일 화보 찍을 뻔

유순호 기자 / 입력 : 2005.11.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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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이 일본에서 출시하는 섹시 모바일 화보의 모델이 될 뻔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노홍철은 지난해 케이블 TV 음악채널의 VJ로 활동하던 당시 길거리 인터뷰 중 한 일본인을 만났다. 고급 승용차에서 내린 그 일본인은 노홍철이 대상을 차지한 털대회를 주최했던 사업가로 노홍철에게 긴급제안을 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일본인 사업가는 노홍철에게 "일본에서 영향력을 미칠 캐릭터"라는 말로 거액의 돈과 함께 일본 활동을 제안했다.

일본활동은 바로 섹시 모바일 화보를 출시하는 것. 노홍철은 노출 수위가 상당히 높았지만, 한번만 벗으면 거액의 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사실과 한국에는 절대 비밀로 하겠다는 약속에 모델 계약까지 맺었다.

그러나 계약 후 일주일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고, 결국 모바일 회사의 사정으로 촬영을 못하게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노홍철은 다음달 9일 방송될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이 같은 사연을 공개했다.

노홍철은 "하마터면 지울 수 없는 과거로 남을 뻔한 일이었다"며 "다시는 그런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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