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오 "입맛은 완전 한국사람이죠"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5.11.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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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은 완전히 한국사람이예요."

촉망받는 데니스 오가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활동하는 소감을 전했다.


데니스 오는 지난 12일 자신이 출연중인 MBC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극본 김기호 이선미·연출 고동선) 홈페이지에 "데니스 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짧은 글을 남겼다.

최근의 바쁜 스케줄을 증명하듯 "오늘 아침부터 촬영을 마치고 밤 9시에 여의도에서 또 자동차 장면이 있을 예정"이라는 데니스 오는 저녁을 먹고 이동하기 전 잠시 시간이 나 글을 올렸다.

미국계 혼혈 배우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데니스 오는 아직 한국말이 서툴어 글을 올리는데는 매니저의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하지만 데니스 오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해 주시는 한국음식을 먹고 자라서 가리는 음식은 아무것도 없다"며 "먹는 것은 완전 한국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잘 모르는 '달콤한 스파이' 제작진은 줄곧 미국에서 생활한 데니스 오가 한국 음식을 잘 먹는다고 신기해하며 많이 먹으라고 챙겨준다는 것이 데니스 오의 설명이다.

빙글빙글 덤블링하는 스카이 핸드폰CF를 통해 CF스타로 먼저 이름을 알린 데니스 오는 이번 드라마에서 막강한 자금력과 능통한 외국어 실력 외에는 알려진 게 거의 없는 수수께끼의 남자 한유일 역을 맡았다.

데니스 오는 "스태프분들이 친절하게 해주시고 촬영하는 것도 정말 좋다"며 비중있는 역할을 맡아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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