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마이 걸'서 귀여운 사기꾼 변신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5.10.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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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다해가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마이 걸'(극본 홍정은 홍미란ㆍ연출 전기상)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전기상 PD는 "'마이 걸'의 주인공 주유린 역에 이다해가 캐스팅됐다"며 "주요 배역이 결정되는 다음주에 촬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칼리스타의 창립작품인 '마이걸'은 당돌한 여자 사기꾼이 재벌가의 실종된 손녀로 신분을 위장해 상류사회로 진출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물로, 오는 12월14일부터 16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다해가 연기하는 주유린은 제주도에서 관광 가이드 생활을 하며 크고 작은 애교성 거짓말로 부수입을 챙기는 귀여운 사기꾼으로, 재벌회장의 손자 설공찬을 우연히 비행기에서 만나게 된 후 그의 실종된 여동생으로 신분을 위장한다.

할아버지를 위해 손녀를 찾은 것처럼 꾸민 설공찬과 '계약 남매'가 된 후 특유의 당돌한 사기꾼 기질로 상류사회에서 적응하는 한편, 설공찬과는 남매를 위장한 로맨스를 펼치기도 한다.


이 드라마의 초반 흐름은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와 비슷하고, 주인공 남녀가 서로를 계약으로 묶어 티격태격하면서 로맨스를 엮어가는 설정은 드라마 '풀하우스'와 유사하다.

한편 이다해는 MBC '왕꽃선녀님'에서 첫 주연을 맡았고, 지난 5월 종영한 SBS '그린로즈'에서는 고수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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