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아이돌 최초 그룹 전원이 '군필자'가 된 동방신기. 그들에게 군대는 또 한 번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동방신기 컴백 기념에 맞춰 '동방신기 아시아 프레스 투어 서울' 기자회견이 열렸다. 각각 올해 4월과 8월에 제대 신고를 알려 동방신기 완전체로 복귀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더욱 늠름해진 모습이었다.


군대 생활이 즐거웠다는 유노윤호는 "경계근무를 하면서 자기반성하는 시간도 갖고 동방신기로 돌아갔을 때 어떤 춤과 노래를 하면 좋을지 생각하며 수첩에 메모하기도 했다. 많은 아이템들이 나왔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경찰 제복을 벗은 지 겨우 4일 밖에 되지 않은 최강창민은 "군 복무를 할 때 계속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어서 참 좋았다. 그리고 그분들 앞에서 무대를 보여주는 것이 너무 그리웠다"라고 말한 후 "그 갈증을 전역하자마자 풀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꿈만 같다"라고 밝혔다. 오랜 기간 동안 목 말랐던 무대 갈증을 더 화끈한 퍼포먼스로 풀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전역 후 새 출발을 알린 동방신기는 이날 서울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후 7시 30분은 일본 도쿄, 22일 오후 7시 홍콩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25일 유노윤호의 솔로곡 'DROP'의 음원을 발표하고 29일에는 최강창민의 솔로곡 음원이 'SM STATION 시즌 2'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 달 30일부터 10월 1일 이틀 동안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TVXQ! Special Comback Live - YouR PresenT'를 열고 팬들을 직접 찾아갈 계획이다. 그리고 빼빼로 데이인 11월 11일에는 삿포로 돔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5대 돔 투어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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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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