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아침마당' 김학도가 자신의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KBS 라디오 90주년을 맞아 그간 KBS가 배출한 최고의 '라디오 스타' 아나운서 황인용, 작곡가 이호섭, 아나운서 임수민, 탤런트 겸 성우 김영옥, 개그맨 김학도, 아나운서 이정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학도는 황인용 아나운서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과거 황인용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다는 김학도는 "당시 선생님께서 '청년학도 김학도, 이 사람을 꼭 기억해 주십시오'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분"이라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그러자 황인용이 "그러면 명절 때라든지 안부 인사를 해야지"라고 핀잔을 주자 김학도는 "용서를 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993년 MBC 4기 개그콘테스트 출신 김학도는 지난해 12세 연하 미모의 바둑기사 한해원 씨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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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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