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5회말에 3점홈런을 날린 이택근, \'스윙이 아름답죠~\'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과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넥센 이택근이 6회말 자신의 타석에서 힘찬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 이택근은 5회말에 3점홈런을 날렸다.2016.3.22. 고척 |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넥센이 이택근의 3점포에 힘입어 롯데를 꺾고 시범경기 3승(1무 7패)째를 거뒀다.

이택근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우익수, 2번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3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2-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1, 2루에서 롯데 김유영의 구속 139㎞짜리 직구를 통타해 타구를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이 홈런으로 분위기가 갈렸다. 넥센 3루수, 5번타자로 선발출전한 김민성 역시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넥센 선발 김상수는 4.2이닝 동안 62구를 던지며 4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정회찬(1.1이닝), 김정훈, 이정훈, 이보근(이상 1이닝)이 뒤를 잘 받쳤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3회까지 무실점 호투했지만, 4회와 5회 1점씩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유영도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정대현, 이정민 등 핵심 불펜요원은 1이닝씩을 잘 막은 게 위안거리다.

롯데 타선에선 아무도 멀티히트(1겨기 2안타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2연속경기 무득점의 빈공에 시달렸다.

iaspir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