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가수 김원준이 14살 연하 검사와 결혼 소식을 전하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법조인과 백년가약을 맺은 남성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8일 김원준의 소속사 에프이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김원준 씨가 오는 4월16일 오후3시 대검찰청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예비신부는 14세 연하의 재원으로, 현재 검찰청 소속 검사로 재직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알게 된 사이로 올해 초부터 서로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갖게 돼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두 사람은 현재 상견례를 마친 상태로, 양가 부모님의 바람대로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원준은 “늘 아껴주시고 힘이 되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예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준에 앞서 여성 법조인과 만나 백년가약을 맺은 스타로는 송일국이 있다. 송일국과 정승연 판사는 지난 2008년 3월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특별한 전통혼례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송일국은 정승연 판사가 사법 연수원생이었던 시절 당시 연예부 기자가 만남을 주선해 1년 6개월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KBS1 ‘장영실’에서 장영실 역으로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KBS 오언종 아나운서는 사내 변호사로 활동 중인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신부와 결혼했다. 오언종 아나운서는 KBS 이정민 아나운서의 남편으로부터 아내를 소개 받아 성향, 취미 등 서로의 가치관이 비슷한 점에서 끌려 자연스럽게 반려자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SBS 정석문 아나운서 역시 지난 2009년 7월 경기도 평택 지청에 근무하는 연하의 여검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4개월 정도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