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롯데 이상화, 나한테 도루는 꿈도 꾸지 마
롯데 선발 이상화가 2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경기 1회말 1사 1루서 채태인 타석때 1루주자 박한이를 견제하고 있다. 2015.06.02포항|최재원선임기자shine@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롯데 이상화가 선발 복귀전에서 개인 3연패를 끊는데 실패했다.

이상화는 2일 포항 삼성전에 선발등판해 4.1이닝을 던져 7안타(1홈런) 1볼넷 2삼진 6실점했다. 지난달 10일 NC전 이후 한달 여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며 선발출전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전 롯데 이종운 감독은 “체력과 팔꿈치 상태 등을 봐야 한다. 잘 던지면 선발로 계속 던지게 할 생각이다. 선발로테이션 간격은 조정해줄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상화는 이 감독의 기대에 화답하지 못했다.

이상화는 3회까지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며 마운드를 잘 지켰다. 하지만 4회 무사 1,3루에서 이흥련에 2타점 2루타를 맞았고, 1사 1,3루에서 박한이에 3점포를 맞았다. 4회에만 5점을 내줬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승엽에 안타를 맞은 뒤 이정민과 교체됐다.
포항 | 이웅희기자 iaspir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