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호 서예지
MBC드라마 ‘야경꾼일지’의 정윤호와 서예지(왼쪽). 제공 | MBC


[스포츠서울]연예계에 선남선녀 커플이 탄생했다.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멤버인 배우 정윤호(28)와 서예지(24)가 열애중이다. 현재 MBC 월화극 ‘야경꾼일지’에 출연하고 있는 두 사람은 함께 연기호흡을 맞추다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는 9일 “정윤호와 서예지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연기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누는 예쁜 커플”이라면서 “주위의 시선이 따갑기 때문에 촬영장 내에서는 조심스럽게 행동하지만, 휴일에는 둘이 오붓하게 데이트도 한다”고 전했다.

정윤호 호
배우 정윤호. 제공 | MBC


정윤호와 서예지의 연애 감정은 자연스럽게 무르익었다. 서예지는 극 중 정윤호가 맡은 무석의 사촌 여동생 박수련 역을 맡아 극 초반 마주치는 장면이 많았다. 연기호흡을 함께 맞춰볼 기회가 잦았고, 서로에 대한 호감 역시 회를 거듭할 수록 깊어졌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는 크게 구애받지 않았다. 주로 경기도 용인의 ‘야경꾼일지’ 촬영장 인근이이었고, 일주일에 한 번 쉬는 날에는 서울 모처에서 만났다. 다만, 정윤호가 다국적 팬을 확보하고 있고, 보는 눈이 많아 외출이 부담스러운 것을 감안해 주로 자동차 데이트를 즐겼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예쁘게 만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드라마 초반부터 다들 눈치를 챘지만, 겉으로 표현은 하지 않는다. 드라마 전체의 분위기도 있고, 극 중 러브라인이 각각 있는 만큼 드라마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속이지 못하는 것 같다. 두 사람 눈빛만 봐도 다르다”며 남다른 분위기를 전했다.

서예지지
서예지. 제공 | MBC


한편, 정윤호는 2004년 동방신기로 연예계에 데뷔해 ‘아시아의 스타’로 인정받았다. 2009년 MBC 드라마 ‘맨땅에 헤딩’으로 첫 드라마 주연 신고식을 치렀으며, 가수와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첫 사극인 이번 작품에서 날렵한 액션과 좋아진 연기력으로 배우 정윤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서예지는 2013년 SK텔레콤 CF로 데뷔한 신예로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 출연했으며, 최근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 촬영을 마쳤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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