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패럴림픽 감동 전한다

[스포츠서울 | 황혜정 인턴기자] 공영방송 KBS가 국내 방송사로는 유일하게 2022 베이징 패럴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한다.

KBS는 오는 4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패럴림픽 개막식을 오후 8시 50분부터 KBS1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캐스터 이재후 아나운서와 함께 스포츠정책연구원 김권일 박사, 이정민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선수위원장이 해설을 맡아 개막식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이재후 캐스터는 도쿄올림픽 폐막식에서 “제32회 도쿄 비장애인 올림픽, KBS의 모든 중계방송을 여기서 마칩니다”라는 클로징 멘트로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KBS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1TV와 2TV에서 매일 90분 이상 하이라이트를 편성하는 등 개폐막식 포함 총 1,140분(19시간)을 방송할 계획이다. 평창 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였던 이정민 위원(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소치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감독이었던 김익환 위원(아이스하키), ‘컬링 노트’로 화제를 모은 이재호 위원(휠체어컬링), 김권일 박사(알파인·스노보드) 등 각 종목의 최고 전문가들로 해설진을 구성했다.

모바일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my K’에서는 4개 채널을 개설, 하루 평균 30시간 이상 생중계할 예정이어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2 베이징 패럴림픽은 3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 동안 중국 베이징, 장자커우, 옌칭에서 열린다.

6개 전 종목에 3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동메달 2개 이상을 따내 종합 25위권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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