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면 나오는' 지승현, KBS2 ‘안녕? 나야!’로 대세 행보 이어간다

‘번외수사’→‘안녕? 나야!’ 끊임없이 쏟아내는 화수분 매력…'9개월간 8작품' 소화, 수도꼭지 같은 대세 배우
이범석 기자 2021-02-18 10:09:38
배우 지승현. 사진=비욘드제이
배우 지승현. 사진=비욘드제이

[스마트에프엔=이범석 기자] 배우 지승현이 종횡무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지승현은 지난해 6월 방송된 OCN 드라마 ‘번외수사’를 시작으로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까지 9개월 동안 총 8개의 작품에 연속 출연하며 쉴 틈 없는 대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번외수사’에서 화려한 말발의 탐정 탁원 역을 맡아 코믹과 스릴을 오가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사랑받은 지승현은 이어 출연한 JTBC 드라마 ‘모범형사’에서는 전작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후배 기자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사회부 부장이었지만 누나의 복수를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극 후반에는 투신자살까지 하며 충격적인 반전을 이끌었다.

지승현의 활약은 스크린에서도 이어졌다. 추격 사극 액션 영화 ‘검객’에서 청나라와 조선의 피가 섞이 무사 이누치 역을 맡아 퍼펙트한 액션을 보여준 지승현은 ‘이웃사촌’에서는

안정부 김실장(김희원 분)의 오른팔 동혁으로 분해 맛깔나는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다. 새해 첫날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에서는 차인표를 향한 존경심으로 똘똘 뭉친 열정 만수르의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KBS2 ‘드라마 스페셜–크레바스’와 MBC ‘러브씬넘버#’ 두 편의 단막극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각각 삶의 결핍을 채우려 잘못된 관계에 빠져든 남자 임상현과

연애만 15년, 결혼 5년 차 평범한 현실 남편 우운범으로 분한 지승현은 보는 이까지 쓸쓸함을 느끼게 하는 눈빛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처럼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틀면 나오는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지승현은 17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를 통해 또다시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드렸다.

외모는 물론 성격, 능력까지 모든 게 완벽한 조아제과 기획이사 양도윤 역을 맡아 담담하지만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매번 새로운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준 지승현이기에 ‘안녕? 나야!’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범석 기자 news4113@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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