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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예술을 선보이는 무라카미 다카시의 카이카이 키키

슈프라이즈 ∙ 읽음 10,537 ∙ 2021.02.25
개성 있는 예술을 선보이는 무라카미 다카시의 카이카이 키키
무라카미 다카시의 브랜드 카이카이 키키를 소개합니다.
카이카이 키키의 웃는 꽃 캐릭터는 다채로운 컬러와 귀여움의 면모를 가지고 있어 스트리트 문화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일본의 현대 미술가에 의해서 탄생했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현대 미술가 무라카미 다카시의 브랜드 카이카이 키키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일본의 팝아티스트입니다. 그는 조각, 패션, 제품, 애니메이션 등 순수 미술과 상업 미술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다카시는 도쿄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애니메이션의 광팬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미술 교육을 받았지만 일본의 전통미술에 환멸을 느끼고 현대적이고 색다른 미술 스타일을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새로운 스타일의 미술 연구를 시작할 당시 사회 비판 및 풍자 그리고 MR. DOB을 발전시킵니다. MR. DOB은 "WHY?"라는 말에서 따온 캐릭터입니다. 생명이 없고 공허하다는 것을 반영한 캐릭터입니다. 그의 초기작들은 일본에서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다카시는 1994년 아시아 문화 협회의 회원 자격을 얻어 모마 PS1의 국제 스튜디오 프로그램에 참가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다양한 현대 미술가들의 교류를 통해 큰 영감을 얻었습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카이카이 키키의 전신이 되는 작은 스튜디오 설립의 기반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카시는 스튜디오 프로그램이 끝난 후 일본으로 돌아가 핵심 컨셉을 발전시켜 유럽과 아메리카 등 다양한 갤러리와 시설들에서 전시를 하기에 이릅니다.
다카시는 당시 일본 현대미술에 절망하여 본인만의 미술 시각을 가지고자 했습니다. 그리하여 다카시는 서구권에서 본인의 입지를 세운 후 일본으로 돌아가 본인만의 새로운 미술 시장을 세우고자 했습니다.

그의 서구권 진출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일본으로 돌아가 미술 시장을 연구하던 중 고급 예술의 요소보다는 저급 문화라고 평가받았던 애니메이션과 일본 만화 같은 하위문화에 주목합니다.
2000년 다카시는 LA현대미술관에서 "슈퍼 플랫"론을 발표합니다. 일본 미술의 평평함, 2차원의 환상이 일본의 만화와 아니메에 들어있다고 전제하는 이론입니다. 표면의 강조, 평평한 원색의 배색이 특징이기에 서구적 미술과는 거리가 느껴지는 이론이었습니다.

슈퍼 플랫은 사회 계급과 대중의 기호가 납작해지고, 고급과 저급의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문화를 양산하는 일본 사회에 대한 비판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슈퍼 플랫 개념은 이후 저급으로 여겨지던 요소들을 다른 모습으로 변형하여 고급 미술 시장에 내놓게 됩니다.
이로써 카이카이 키키의 모든 기반이 다져지게 되었습니다. 카이카이 키키는 현재 그의 작품들과 프로젝트를 제작하며 젊은 미술가들을 포섭하고 국제 미술 프로젝트를 조직하며 상품을 제작하여 홍보하고 있습니다.
카이카이 키키는 꾸준히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브랜드와 협업을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다카시는 2002년 루이비통의 마크 제이콥스의 초청으로 장기 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핸드백 시리즈에서 그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루이비통과의 협업으로 그는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또 다른 협업으로는 J BALVIN 과의 협업이 있습니다. J BALVIN은 카이카이 키키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의류를 입은 모습을 평소에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PORTER와의 협업이 있습니다. PORTER는 몇일전 반스와의 협업 컬렉션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무라카미 다카시와 카이카이 키키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본인만의 미술을 창조하겠다는 포부는 꿈을 크게 가져라라는 말을 실천한듯한 행보였습니다. 다카시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셨다면 그의 작품들을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글을 마치기 전 2월 23일 버질 아블로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카이카이 키키의 시그니처 꽃 이미지와 오프 화이트의 시그니처 문양이 합쳐진 스토리를 게시했습니다. 오프 화이트와 카이카이 키키의 협업 소식을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