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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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버섯의 숨겨진 위험
  • 조회수 282
  • 2022-07-20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입니다.


야생 버섯의 숨겨진 위험에 대하여 알고계신가요?


자세한 내용은 카드뉴스를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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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야생 버섯 중독 사고' 주의보, 야생 버섯의 숨겨진 위험


덥고 습한 여름철, 자기 몸의 90%가 물인 버섯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연이은 장맛비와 높은 온도로 인해 숲뿐만 아니라 생활 터전 안에서도 버섯이 빠르게 발생하며, 이때 독버섯과 식용버섯이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가표준버섯목록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현재까지 2,121 종의 버섯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식용버섯 415종, 약용버섯 77종, 독버섯은 242종이고 나머지 1,387종은 현재까지 식용버섯인지 독버섯인지 불명확하다고 합니다.


독버섯을 구분하기 위한 잘못된 민간 속설들도 많은데요, 독버섯 구별법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비슷한 모습의 식용버섯과 독버섯이 동시에 자라는 경우도 많아 전문가들조차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 버섯과 관련된 잘못된 식용 판단법 >


  • 색이 활려하지 않은 버섯은 먹어도 된다.

  • 세로로 잘 찢어지는 버섯은 모두 먹을 수 있다.

  • 유액이 있는 버섯은 먹을 수 있다.

  • 은수저 등 은제품을 검게 변색시키지 않는 버섯 요리에는 독이 없다.

  • 벌레나 달팽이가 먹은 흔적이 있는 버섯은 사람이 먹어도 해가 없다.

  • 독버섯은 버섯 대에 띠가 없다.

  • 독버섯이라도 가지나 들기름과 함께 요리하면 독성이 없어진다.


혼동하기 쉬운 독버섯과 식용버섯


식용버섯 : 흰주름버섯, 어린영지버섯, 노란달걀버섯, 큰갓버섯


독버섯 : 독우산광대버섯, 붉은사슴뿔버섯, 개나리광대버섯, 독흰갈대버섯


독버섯을 먹게 되면 현기증을 비롯해 구토, 두통, 복통, 설사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중독 증상이 있을 시, 의식이 명료하고 경련이 없다면 즉시 섭취한 버섯을 토하게 해야 하며, 복용하고 남은 버섯은 꼭 사진을 찍거나 지참하여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게 해야 합니다.


# 아마톡신

대표적인 독소 물질인 아마톡신은 광대버섯속, 종버섯속, 에밀종버섯속, 갓버섯속 등에 속하는 일부 독버섯종이 지닌 물질입니다. 체내에 들어온 아마톡신은 12-24시간의 잠복기 후 증상이 시작됩니다.


- 증상 : 호흡기 자극, 두통, 현기증, 호흡곤란, 위장장애, 빈뇨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간과 심장 등 여러 장기에 손상을 주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음


- 치사량 : 최소 치사량은 0.1 mg/kg으로 알려져 있어, 성인 기준 10mg 미만의 적은 양의 섭취도 치명적일 수 있음


야생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중독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식용버섯과 독버섯은 구분하기가 어렵고, 독소물질은 가열하거나 소금에 절이더라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야생에서 버섯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독버섯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경우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1855-2221)와 상담을 통하여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