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해 화제를 모은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의 부모(사진)가 딸을 응원했다.
최근 “유튜브 다큐멘터리를 통해 출산 전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사유리는 지난 11일 ‘엄마, 사유리’라는 제목의 네 번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사유리의 어머니는 딸의 임신 소식에 “솔직히 기뻤다. ‘아싸!’라고 외치고 싶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아버지도 “놀랐다. 서프라이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버지는 “딸은 엄마처럼 친절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될 것 같다. 아이만 생각하는 엄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엄마 역시 “좋은 엄마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앞서 사유리는 일본의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지난달 4일 일본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사유리는 지난달 16일 SNS에 이 사실을 알리며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고 전하고 싶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는데, 앞으로 아들을 위해서 살겠다”고 전한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사유리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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