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이 없는 배우 원빈(사진·본명 김도진·42)의 언택트(비대면) 사인회 모습이 공개됐다.

17일 원빈을 모델로 둔 한 의류 브랜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언택트 사인회 with 원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원빈이 검은색 니트를 입고 여유로운 미소를 지은 채 책상 앞에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그는 직접 사인한 화보를 카메라에 대고 인증하거나, 준비한 선물을 하나씩 포장했다.

앞서 해당 브랜드는 지난 2월 원빈과의 팬 사인회를 공지한 뒤 응모로 100명의 팬을 선발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브랜드 측과 원빈은 팬 100명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사인회를 진행하면서 인기 티셔츠 선물을 준비했다.

한편 KBS 드라마 가을동화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은 원빈은 이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아저씨 등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올젠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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