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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의 4차원, 유튜브서 더 넓게 펼쳐라…‘엉동이TV’ 론칭

입력 : 2019-12-09 23:58:04 수정 : 2019-12-09 2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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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 콘셉트에 포복절도…2주 만에 구독자 1만7000명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사유리가 지난달 22일 공개된 첫 번째 영상에서 아침에 일어나 시작하는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0)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동영상이 올라올 때마다 팬들은 “사유리의 엉뚱함과 4차원을 펼치기에 TV 무대는 너무 좁았다”고 입을 모았다.

 

사유리는 지난달 22일 올린 첫 동영상 ‘사유리, 아직 한국에 있었어?’에서 자기 방 침대에서 반려견과 함께 아침 일정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드레스룸을 공개하고 옷을 고르고, 단골 미용실에 가서 메이크업과 헤어세팅을 하고, KBS ‘이웃집 찰스’ 녹화 현장에 가는 과정을 공개했다.

 

KBS에 도착해서는 대형 KBS 입간판의 ‘B’ 부분 구멍으로 ‘기어서 통과하기’를 보여주는 등, 감출 수 없는 4차원 매력을 뽐냈다.

 

사유리는 이날 ‘도라에몽’으로 분장을 하고 이태원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핼러윈 축제를 즐겼다.

 

사유리가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두 번째 영상에서 ‘물 속에서 대롱으로 숨쉬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두 번째 영상을 올렸다. 사유리의 이번 미션은 ‘물 속에서 대롱 한 개로 숨쉬기’였다.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사유리는 대나무, 굵은빨대, 가는빨대 등 준비한 용품들을 하나씩 바꿔가며 ‘물 속에 숨어 대롱 하나만 내놓고 숨쉬기’를 직접 실험했다.

 

호흡을 잘 못맞춰 코로 물을 먹고, 연근을 이용한 숨쉬기에는 촬영을 하던 매니저가 장난스레 고추냉이를 바르는 등 ‘엽기’ 영상은 계속됐다.

 

지난 6일 공개한 사유리의 유튜브 채널 세 번째 영상에서 사유리(뒤)가 매니저에게 운동을 지도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세 번째 영상을 올렸다. 이번에는 운동이 콘셉트였다. 사유리는 “매니저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헬스클럽에 가 매니저에게 강도 높은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시켰다.

 

전날 과음한 탓에 몸이 안 좋다고 호소하던 매니저는 결국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를 하고 말았다. 사유리는 무척이나 미안해했다.

 

여기까지 보면서 시청자들은 모두 정상적인 상황으로 끝날 것이라 예상했지만 사유리는 그리 녹록치 않았다.

 

사유리는 아파트의 계단을 앉아뛰기로 오르기를 매니저와 함께하고, 누운 자세로 두 손 두 발로 아치를 그려 전진하기를 시연한 후 매니저에게도 시켰다. 또 아파트 단지 바닥에서 ‘앞구르기’와 ‘뒷구르기’ 시범도 거침없이 보였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극한직업 사유리 매니저”라고 입을 모았다.

 

사유리의 유튜브 채널은 2주 만에 구독자 1만7000명을 돌파했다. 사유리의 유튜브 채널 이름은 그의 엉뚱 발랄한 4차원 매력을 보여주듯 ‘엉동이TV’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엉동이TV[사유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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