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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자신의 속옷 반쯤 내린 채 남학생에게 "OO 붙여라"..성희롱 파문 확산

입력 : 2017-07-21 18:44:53 수정 : 2017-07-22 13: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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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함. 자료사진
인천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학생들에게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A초등학교 담임을 맡은 여교사가 학생들에게 언어폭력을 행사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동을 했다는 학부모들의 진정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해당 여교사는 한 학생에게 "너는 쓰레기야. 이런 나쁜 쓰레기 같은 X아"라며 "너와 너의 엄마를 책과 논문에 써서 이름을 올리고 사진을 올리겠다"는 협박성 발언과 함께 폭언을 퍼부었다.

며칠 뒤 여교사는 학생에게 "나(여교사)를 한 대 쳐라. 너를 인권위원회에 신고하게"라며 소리를 질렀다.

진정서에는 수업시간 중 '요가학원 놀이'를 한다며 아이들에게 자신의 엉덩이를 주먹으로 두들기라는 등 마사지를 시켰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또한 남학생에게 눈을 감게 한 뒤 자신의 속옷을 반쯤 내린 상태에서 파스를 붙이게 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학부모들은 해당 여교사를 관할 경찰서에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는 병가를 내 일단 학생들과 분리됐고 학교에서 인사자문위원회를 열어 담임을 교체할 예정"이라며 "교사 본인은 학부모들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어 수사 결과를 지켜볼 방침"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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