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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PD "조윤희, 미모의 女DJ 계보 이어갈 것"

입력 : 2016-05-09 15:10:56 수정 : 2016-05-09 15: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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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을 높여요' 이충언 PD가 새 DJ로 발탁된 배우 조윤희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충언 PD는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기자간담회에서 "이 프로그램이 20년이 넘었다. 역대 최강희, 유인나씨 등 미모의 여성 DJ들이 맡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PD는 "조윤희씨가 그 계보를 이어 잘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동시간대 SBS는 청소년 청취자를 대상으로 하고, MBC는 음악 위주다. 그 사이에서 우리 프로그램은 더 친숙하고 보편적인 정서로 재미와 따뜻함을 추구하는 방송을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이 PD는 "라디오를 라디오로만 접할 수 있었던 예전에 비해 요즘은 라디오를 여러 경로로 들을 수 있다. 조윤희씨는 라디오의 변화에 맞춰갈 역량이 충분하다"고 신뢰를 내비쳤다.  

조윤희는 DJ로 활약하며 넓은 팬층을 보유한 유인나의 뒤를 이어 '볼륨을 높여요' DJ로 청취자를 만난다. 

이에 조윤희는 "갑자기 바뀐 DJ가 낯설고 불편할 수 있다"며 "열심히 성실하게 다가갈테니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애정어린 시선을 부탁했다.   

한편 '볼륨을 높여요'는 지난 1995년 시작된 이후 이본, 최강희, 메이비, 나르샤, 유인나 등이 DJ로 활약한 KBS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조윤희가 7번째 '볼륨 DJ' 바통을 이어받은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는 9일 밤 8시에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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