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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성유리와 핑클 이어 드라마 호흡, 걱정했지만…”

입력 : 2013-04-24 17:46:37 수정 : 2013-04-24 17: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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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이 걸그룹 핑클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성유리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진은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연출 김종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진은 몸매를 드러내는 노란색 원숄더 미니드레스로 요염한 자태를 연출했다.

함께 자리한 유준상은 “이진이 저 드레스를 입기 위해 어제 밥을 안 먹었다고 한다. 정말 아름답다”고 말해 이진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에 이진은 “원래 밥을 안 먹는 일이 없는데 오늘은 의상 부담이 커서 먹을 수가 없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출생의 비밀’은 해리성 기억장애로 남편와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여자의 딜레마와 천재 딸을 대하는 무식한 아버지의 눈물 어린 부성애를 그린다. 극중 이진은 절친한 친구 정이현(성유리 분)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는 이선영으로 분한다.

이진과 성유리는 핑클 출신 배우들의 동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출생의 비밀’에 대해 “사실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이진은 “우리만 잘해내면 문제없을 것이라 생각했고 더 좋게 봐 주실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 같아 용기를 내서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서로 어색해서 웃기도 했다”는 이진은 “그래도 과거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 작품에 빨리 적응하게 됐다. 우리 둘이 함께 하기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성유리는 “또 다른 핑클 출신 스타인 이효리와 옥주현으로부터 응원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아직 방송이 시작되지 않아 별 말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이진은 “성유리 등 다른 핑클 멤버를 질투한 경험이 없느냐”는 질문에 “어릴 때 ‘누가 어떤 옷을 입느냐’ 같은 철없는 부분에서 질투를 느낀 적은 없지만 이제는 질투보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걱정이 더 많다”며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진과 성유리 외에도 배우 유준상, 모델 겸 배우 김영광, ‘천만 아역배우’ 갈소원 등이 호흡을 맞추는 ‘출생의 비밀’은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이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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