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와 이진이 서로 다른 패션을 선보이며 스타일 경합을 벌였다.

성유리와 이진은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연출 김종혁) 제작발표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출생의 비밀’은 핑클 출신 스타가 동방 캐스팅된 작품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성유리는 펀칭 디테일과 끝단의 물결 라인이 돋보이는 화이트 미니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와 함께 사랑스러운 올림머리로 어린 소녀 같은 청순미를 드러낸 성유리는 3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를 과시했다.

반면 이진은 선명한 노란색의 원숄더 미니드레스로 요염한 자태를 연출했다. 몸매의 실루엣을 드러내는 드레스로 섹시미를 부각시킨 이진은 단정하게 묶은 헤어스타일로 세련미를 더했다.

한편 ‘출생의 비밀’은 해리성 기억장애로 남편와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여자의 딜레마와 천재 딸을 대하는 무식한 아버지의 눈물 어린 부성애를 그린다. 극중 성유리는 잃어버린 기억 때문에 딜레마에 빠진 정이현으로 분하며, 이진은 절친한 친구 이현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는 이선영으로 분한다.

4월27일 첫 방송 예정.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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