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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전처 "내 꼴은 무당…죽으면 화장시켜줘"

입력 : 2011-05-20 18:31:58 수정 : 2011-05-20 18: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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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암시글 '파문'

 

'듀크' 김지훈과 이혼 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이 모씨가 자살 암시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씨는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다들 고마웠어요. 전 이제 갈래요. 정말 힘들게 여기까지 버텨왔는데 내가 참 나쁜 아이었나 봐요. 아들도 매우 보고 싶고 버틸 힘은 없고 세상은 온통 남 이야기가 판을 치고 전남편 김지훈. 차니아빠. 예쁘게 밝게 잘 키워주고 내 마지막 소원이야. 난 화장시켜 공기 좋은 데로 보내줘"라며 "죽을 힘을 다해 살아왔었고, 사랑하는 아들 보지도 못하고 내 꼴은 무당. 더 상처주지 말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가수 강원래가 리트윗(다른 사람의 글을 퍼오는 것)해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확산됐으며 현재는 삭제된 상태.

이씨는 지난해 12월 김지훈과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자 "가정불화로 헤어졌다고 수군대던데, 그런 건 아니다"라며 "지난 9월 무속인이 됐다. 무속인이 된 것도 갈등의 원인 중 하나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9월 신내림을 받아 안방에 신당을 차려놓고 무속인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며 "TV에서만 보던 일이 내게 일어났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웠지만 지금은 어떻게든 적응하며 살아가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씨는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내는 게 중요한 시기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니까 마음은 편해졌다"며 "오빠(김지훈)도 지금은 있는 그대로 이해해준다"고 덧붙였다.

김지훈과 이씨는 지난 9월 이모씨와 합의이혼 서류를 서울 가정법원에 제출하면서 2008년 6월 결혼한 후 2년 6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2007년 10월 낳은 아들이 있다.

한편, 김지훈은 지난 1994년 4인 혼성 그룹 투투의 리드보컬로 데뷔했고, 2000년부터는 듀크 멤버로 활동했다.

/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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