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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김지훈 전처 자살 암시글 비상

입력 : 2011-05-20 13:20:17 수정 : 2011-05-20 13: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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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투'와 듀오 '듀크' 출신 김지훈(38)과 이혼한 이모(32)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이씨는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다들 고마웠어요. 전 이제 갈래요. 정말 힘들게 여기까지 버텨왔는데 내가 참 나쁜아이었나 봐요"라고 적었다.

"아들도 매우 보고 싶고 버틸 힘은 없고 세상은 온통 남 이야기가 판을 치고 전 남편 김지훈. 차니 아빠. 예쁘게 밝게 잘 키워주고 내 마지막 소원이야"라며 "난 화장시켜 공기 좋은 데로 보내줘"라고 부탁했다.

이 글은 다른 트위터 사용자들이 리트윗하면서 순식간에 온라인에 퍼져나갔다. 원본은 20일 오전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씨는 이 글에 앞서 트위터에 "죽을 힘을 다해 살아왔었고 누구보다 사랑하는 아들 보지도 못하고 내 꼴은 무당!! 더 상처 받지 말고"라며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김지훈과 이씨는 2006년 교제를 시작했다. 2007년 득남한 후 2008년 6월 뒤늦게 결혼했다. 김지훈이 2009년 7월 엑스터시 투약 사건에 연루된 뒤 불화를 겪다가 지난해 9월 합의 이혼했다. 이씨는 김지훈과 이혼하면서 신내림을 받았고 이후 무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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