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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가수 출신 윤은혜·성유리와 선의의 경쟁”

입력 : 2009-08-03 20:31:29 수정 : 2009-08-03 20: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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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혼’에서 이서진의 옛 연인으로

 

[세계닷컴]

여성그룹 핑클 출신의 이진이 작년 ‘전설의 고향’ 출연 이후 납량특집에 다시 출연한다. MBC 드라마 ‘혼’에서 극중 류(이서진 분)의 옛 연인인 의학 전문의 이혜원 역을 맡았다.

이진은 3일 오후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혼’ 제작발표회에서 “공포 연기는 작년 ‘전설의 고향’ 출연 이후 두 번째인데 두 드라마의 느낌이 많이 다르다”면서 “‘전설의 고향’에서는 귀신으로 출연을 했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의사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깊이 있는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며 “정신과 의사 역을 맡았던 연극배우에게 조언을 듣고 많이 배우기도 했고 연기 연습에 매진했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했다.

그동안 SBS ‘왕과 나’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자로서의 변신을 시도한 이진은 “윤은혜나 성유리처럼 여성 그룹 출신들이 연기자로 전향해 좋은 연기를 보이고 있어 기분이 좋다”며 “선의의 경쟁을 해야겠지만, 성유리가 출연하는 드라마보다 스타트가 늦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번 작품을 큰 기대를 하고 있고 시청률도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MBC가 14년 만에 선보이는 10부작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은 지난해 개봉된 영화 ‘렛미인’을 모델로 하여 기획된 작품으로 억울하게 죽은 혼이 빙의된 여고생의 힘을 도구로 삼아 악을 응징하던 범죄 프로파일러가 결국 악마가 되어가는 이야기다.

'혼'은 이서진이 프로파일러 신류 역할을 맡아 악역 변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1:1058의 경쟁률을 뚫은 신예 임주은과 주인공의 쌍둥이 여동생 두나 역에는 티아라의 멤버 박지연이, 시우 역에는 그룹 초신성의 멤버 박건일이 낙점됐다. 오는 8월 5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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