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컵 하나가 테이블에 놓인 사진을 올리며 “정말 좋아하는 컵. 사실 그 어떤 것에도 애착이라는 걸 잘 갖는 사람이 아니라서.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 하고 여전히 내 곁에 존재하는 이 컵”이라고 게재했다.
여기에 “어쩌면 자연스러운 실수도, 실패도, 변화도.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살아있기 때문에, 있었던 모든 과정들을 누군가와 공유한다는 게 엄청 힘들었었는데 지나고보니 나의 성장 과정을 누군가가 함께 해주고, 심지어는 그 모자라고 부족한 선택들을 지켜봐주고, 더더 심지어는 그 바보 같은 순간들을 응원해주고, 그런 삶을 살았다는 것에.. 새삼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다. 문득- 그래. 이 컵을 깨끗이 씻다가”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잘있어 #걱정마 #미안하고 #그보다 #더 #고마워 #Day649”라는 해시태그로 건강 상태를 밝혔다.
지난 2월 문근영은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4번에 걸쳐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문근영은 올해 영화 ‘유리정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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