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벌써부터 난리…” 국내 출시 임박한 대형 전기 SUV, 과연 얼마일까?

캐딜락, 대형 전기 SUV ‘리릭’ 국내 출시 임박
GM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 기반의 모델
합산 총 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2.2kgm 발휘

제너럴 모터스(GM)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의 대형 전기 SUV, ‘리릭’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리릭은 GM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최초의 모델로 국내에는 스포츠 트림이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난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었던 리릭은 배터리 생산 지연과 파업 등 다양한 이유로 출시가 연기됐으며, 이르면 올 상반기 중 국내 공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캐딜락 리릭, 약 1억 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올 상반기 출시될 예정

리릭은 캐딜락의 전통적인 럭셔리함과 최신 전기차 기술이 결합된 모델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브랜드의 대표 대형 SUV다.

외관 디자인은 캐딜락의 전통적인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전동화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요소들이 도입됐다.

전면부는 수직형 헤드램프와 얇은 LED를 활용한 라이팅 그릴을 통해 캐딜락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여기에, 순수 전기차에서 필요 없게 된 라디에이터 그릴 기능을 디자인 요소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전동화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외관을 구현했다.

특히, 다이아몬드 컷 크리스탈 라이트 블랙 그릴, 블랙 윈도우 트림, 블랙 배젤 리어램프, 보디 원톤 컬러 도어핸들 등을 통해 일반 모델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6mm, 전폭 1,977mm, 전고 1,623mm, 휠베이스 3,094mm로 전반적인 차체 크기는 XT6와 유사하며 휠베이스는 에스컬레이드보다 길다.

실내 디자인은 현대적인 고급스러움과 최첨단 기술의 조화를 보여준다. 3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함께 19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은 탑승자에게 깊이 있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주목할 만한 기술 중 하나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프론트 서스펜션에 장착된 6개의 마이크와 내부 가속도계를 활용해 외부 소음과 도로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와 승객은 더욱 조용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리릭은 GM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얼티움 배터리 기술을 탑재한 모델로, 국내에 투입될 스포츠 트림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통해 합산 총 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2.2kgm를 발휘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4.6초가 소요되며, 1회 완충 시 국내 상온 복합 기준으로는 486km, 저온 복합 기준으로는 283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101.5kWh의 배터리를 탑재한 리릭은 190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 시 최대 77마일(약 123km)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가장 상위 트림인 스포츠로 출시가 예상되는 캐딜락 리릭의 가격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X, 벤츠 EQE 500 SUV 등 보다는 저렴한 약 1억 원에 가까운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