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팽이·노루궁뎅이…나와 궁합 맞는 버섯은?
입력 : 2022-11-18 00:00
수정 : 2022-11-19 21:07

버섯은 구하기도 쉽고, 다양한 요리에도 잘 어울려 미식가에게 사랑받는다. 생김새와 향도 제각각이라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느타리버섯

열량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딱!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어도 맛있고, 어묵탕에 넣어 먹으면 별미인 느타리버섯. 소금물에 살짝 데친 것을 당근·파·양파와 함께 참기름에 볶아주면 언제 꺼내 먹어도 좋은 밑반찬이 완성된다. 열량이 100g당 25㎉ 정도로 매우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팽이버섯

섬유질 풍부…동맥경화 예방효과

오독오독 씹는 재미가 있다. 요리할 때 밑동을 잘라내고 결대로 찢어 넣는 것이 좋다.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기면 마치 꽃이 핀 것처럼 화사한 모양으로 변한다. 이 버섯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동맥경화 등을 예방해준다. 고기 먹을 때 곁들이면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목이버섯

버섯 중 식이섬유 함량 가장 높아

짬뽕이나 잡채 등에 빠지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해조류로 착각하기도 한다. 먹는 느낌이나 생김새가 미역과 비슷해서다. 버섯 가운데 가장 식이섬유 함량이 높다. 건조된 중량 가운데 60% 이상이 식이섬유다.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D도 풍부해 그야말로 영양의 보고다.

◆노루궁뎅이버섯

맛 담백…신경계 건강에 좋아

중장년층이라면 노루궁뎅이버섯에 관심을 기울여보자. 치매를 예방해주고, 신경계 손상을 막아준다. 생김새가 노루 엉덩이 쪽 하얀 털을 닮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여느 버섯과 달리 향과 맛이 강하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이문수·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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