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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손'' 로댕 회고전, 조각· 데생 180점 나들이



공연/전시

    ''신의 손'' 로댕 회고전, 조각· 데생 180점 나들이

    서울시립미술관, 4.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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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근대조각의 선구자 로댕 전시회가 30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로댕의 삶과 예술을 총체적으로 조명해보는 회고전으로 18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석고, 청동, 대리석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빚어낸 113점의 조각작품과 뛰어난 데생화가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42점의 엄선된 드로잉, 그리고 로댕의 작업양상을 기록한 동시대의 사진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파리 로댕미술관의 소장품 중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대표작을 중심으로 연대기적 테마 구성을 통해 로댕의 예술을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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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댕을 세상에 알리게 되는 초기 걸작 <청동시대>부터 단테의 ''신곡''에 기초한 생애 최대의 역작 <지옥문>에 등장하는 <생각하는 사람="">, <아담>, <이브>, 까미유 클로델과의 사랑에 영감을 얻어 탄생한 <입맞춤>과 클로델을 사랑의 밀어처럼 빚어낸 다양한 조각작품, 근대조각의 혁명이라고 일컬을 만한 작품 <발자크>상과 대리석의 오묘한 질감으로 완성한 작품 <신의 손="">, 거대한 공공인물작품인 <깔레의 시민="">과 <빅토르 위고=""> 기념물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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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대표작들은 그 동안 단 한번도 파리 로댕미술관을 떠나 해외반출이 되지 않았던 작품들이다.로댕의 대리석 작품 가운데 진수로 손꼽히는 작품 <신의 손="">은 서울 전시 이전에 한번도 해외에 반출되지 않았고, 로댕 예술의 상징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생각하는 사람=""> 또한 채색 석고작품으로 최초로 해외 반출이 이루어지는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대중에게 익숙한 청동 작품과는 달리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색다른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드로잉 작품은 대부분 여체의 움직임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품들로 엄선하여 조각작품의 밑그림으로서의 또 독립된 종이작품으로서의 빼어난 가치를 지닌 작품들이다.

    로댕과 까미유 클로델, 그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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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댕의 연인이였던 운명으로 인해 인생의 반을 정신병원에서 지내며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 여류 조각가 까미유 클로델 (Camille Claudel 1864-1943), 그녀는 조각가이기 이전에 로댕의 연인으로서 로댕 예술에 절대적인 영감을 준 여인이었다. 19세의 나이로 로댕을 만나 거장의 연인이자 제자로 살면서 15년간 지속된 두 예술가의 불 같은 사랑은 로댕 예술에서 사랑(Eros)이란 테마의 등장을 가능케 해주었고 로댕에게 여자를 보는 눈, 여성이 그의 작품에 차지하는 비중을 절대적으로 만들어 주었다. 작품 <영원한 우상="">, <입맞춤>, <웅크린 여인="">, <나는 아름답다="">, <아이리스, 신들의="" 전령=""> 등은 사랑에 빠진 로댕이 만들어 낸 선정적이고 도발적인 작품들이다.이번 전시에는 비극적인 사랑의 두 주인공의 작품을 특별섹션을 통해 다양한 자료들과 함께 구성하여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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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료:성인 12,000원,청소년:10,000원, 어린이 8,000원
    문의:ARS 1577-8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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